2026.05.23 · 토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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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 토
오주괘 →
· 낭월한담

낭월한담

총 2,636편
일몰후 30분

일몰후 30분

일몰후 30분 문득, 문을 열었다. 밖은 어둡지... 싶었다. 혹시..... 일몰후 30분인데.... 하는 생각이 겹쳤다. 아싸~~!! 얼른 카메라 전원을 켜고 마당으로 나갔다. 작년에 찍은 사진들까지 모두 저장하고 저녁 먹으라는 소리.... 지금 저녁이 문제가 아니네. 이 빛은 담아야…

2019.01.04 조회 4,561
첫 날은 눈과 함께

첫 날은 눈과 함께

첫 날은 눈과 함께 새해 첫 날은 눈으로 시작한다. 조용하게 내리는 눈은 사색의 모드이다. 흩날리는 눈발..... 지난 해의 모든 것을 덮고 가자는 듯이.... 그렇게 보일 듯, 안 보일 듯.... 살짝 덮어놓는다.

2019.01.01 조회 4,534
[742] 무술태양낙서산(戊戌太陽落西山)

[742] 무술태양낙서산(戊戌太陽落西山)

[742] 무술태양낙서산(戊戌太陽落西山) 항상 처음은 설레고 마지막은 아쉽습니다. 오늘이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31일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지난 한 해의 첫 날을 맞이했던 마음과 다시 365일이 지난 마지막에 맞이하는 마음.... 같은 마음이지만 느낌조차도 같을 수는 없지 싶습니다.…

2018.12.31 조회 79,070
一과 丨이 만나면 十

一과 丨이 만나면 十

음(一)과 양(丨)이 만나면 도(十) 이제 누가 뭐래도 한겨울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해야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난로의 신세를 져야 손가락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난로가 용신[균형]이 되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용신이 된다. 언제나 변함없는 음양의 이치인 셈이다. 오늘같이 추운…

2018.12.30 조회 4,551
날개가 있는 카메라

날개가 있는 카메라

날개가 있는 카메라 날개가 달린 카메라가 늘 아쉬웠었다. 항상 1m만 더 컸으면 멋진 화각을 얻을텐데 사다리를 메고 다닐 수도 없고, 장대를 신고 걷는 광대가 부러웠던.... 그래도 어쩔 수가 없어서 현실에 만족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진놀이였는데.... 상담을 하러 온 드론 전문가라는 …

2018.12.29 조회 4,479
언젠간 쓰일 때가 있다.

언젠간 쓰일 때가 있다.

언젠간 쓰일 때가 있다. 처음에 카메라를 장만하면서 덮어놓고 산 삼각대이다. 그때는 다리가 셋이면 삼각대인 줄만 알았다. 쎈터컬럼이 붙어있다는 것도 나중나중에야 알았지만 그것을 쓸 일도 없고, 쓸 방법도 몰랐었다. 기껏해야 가끔 무게를 가늠할 적에는 왜 이런 것이 붙어있는지 모르겠다는 …

2018.12.28 조회 3,753
보는 것이 병인 겨~!

보는 것이 병인 겨~!

보는 것이 병인 겨~! 모처럼 대둔산을 찾았다. 단풍도 다 시들어 떨어지고 난 겨울의 대둔산이다. 오랜만에 모인 처제들이 어디로 한나절 나들이나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어딜 가고 싶으냐고 했더니 탑정호나 한 바퀴 돌면 어떻겠느냔다. 그래서 탑정호도 가 봐야 황량할테니 차라리 대둔산…

2018.12.28 조회 3,801

[741] 의심(疑心)은 철학자의 연료이다.

[741] 의심(疑心)은 철학자의 연료이다.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무술년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동지도 지나고 크리스마스도 지나갔으니 이제 송년회를 해야 할 일만 남았나요? 하하~!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낭월은 무슨 일로 한 해를 보냈는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사진찍는 …

2018.12.27 조회 67,422
깜순이의 남친

깜순이의 남친

깜순이 남친 깜순이의 밥을 달라는 소리에 나가봤다. 다소곳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얼룩이는 낭월의 그림자를 보자 얼른 자리를 피한다. 녀석도 안다. 자신은 미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시님~ 얼룩이는 신경쓰지 말고 깜순이 밥 주세요~!" 라고 말이라도 하는 듯이 무심한 척 하는 …

2018.12.26 조회 3,601
겨울은 굴의 계절

겨울은 굴의 계절

겨울은 굴의 계절 겨울이긴 하지만... 포근한 동지 전전날이다. 멀리에서, 오랜만에 벗님이 방문했다. 대접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충청도에선 굴이다. 그래서 잠시 짬을 내어서 오천항으로 내달렸다. 왜 천북이 아니고 오천이냐고 하신다면, 천북은 공사중이다. 벗님 : 와따~! 저기 뭔교?…

2018.12.21 조회 3,748
달이랑 놀기

달이랑 놀기

달이랑 놀기 노을을 받으면서 날아가는 비행기.... 하늘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존재들이 가득하다. 둥근 달도 예쁘고, 마른 달도 예쁘다. 살짝 불러오는 임신부의 배를 닮은 열이틀 달도 예쁘다. 백목련이 벗나무 가지 끝에 피었다. 달이 나뭇가지랑 놀이에 빠졌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2018.12.19 조회 3,606
강호(江湖)의 법칙

강호(江湖)의 법칙

강호(江湖)의 법칙 그래 밥을 먹으러 왔구나. 박집사가 밥을 드려야지. 그래 알았다. 가자~! 이런~! 불청객이 나타났다. 이 녀석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사이에 사료 냄새를 맡았던 모양이다. 설마.... 깜순이가 자랑을 한 걸까....? 어서 밥 안 주고 뭐하느냐는 듯이.…

2018.12.18 조회 3,847
한 겨울의 쓸쓸함이란....

한 겨울의 쓸쓸함이란....

한 겨울의 쓸쓸함이란.... 오늘은 책을 읽었다. 특별히 정해 놓고 읽지는 않는다. 손이 가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대당서역기》도 읽었다가, 《장미의 열반》도 읽다가는 다시 또 어느 순간에 《사피엔스》를 들고 있다. 그야말로 책의 천국에서 허우적대는 행복한 순간들이다. 생차도 마시…

2018.12.16 조회 3,798
깜순이의 겨울나기

깜순이의 겨울나기

깜순이의 겨울나기 눈이 내린 날.... 그 위에 흔적.... 누구인지 대충 짐작한다.... 노루가 먹을 것이 없나.... 기웃거린 모양이다. 깜순이다. 산고양이이다. 깜순이도 배가 고프긴 마찬가지이다. 죽은 삼발이 미망묘(未亡猫)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미망(未亡)이란 말도 여성 비하…

2018.12.14 조회 3,699
고향이 북쪽이구나...

고향이 북쪽이구나...

고향이 북쪽이구나... 눈이 내려도 카메라는 놀지 않는다. 눈이 와도 밥은 먹어야 하듯이..... 햇살 화사한 겨울 낮에 마당가를 어슬렁거린다. 목단이 눈바람을 맞으면서 동면에 들어갔다. 내년 봄의 따사로운 기운을 기다리면서 치열한 생존의 길을 가고 있음이다. 고추와 가지는 이미 수명이…

2018.12.13 조회 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