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화(氷花) - 얼음꽃
빙화(氷花) - 얼음꽃 어제 오전에 계룡산에 쏟아진 눈이다. 비는 맞기 싫어도 눈은 맞을 만 하다. 뒷산까지도 눈으로 가득 채워지고.... 다시 하루가 지난 다음.... 배롱나무 가지에는 얼음꽃이 피었다. 이내 사라질 것이기에 이렇게 담아 놓는다. 세상 모든 것은 다 이내 사라진다. 그…
빙화(氷花) - 얼음꽃 어제 오전에 계룡산에 쏟아진 눈이다. 비는 맞기 싫어도 눈은 맞을 만 하다. 뒷산까지도 눈으로 가득 채워지고.... 다시 하루가 지난 다음.... 배롱나무 가지에는 얼음꽃이 피었다. 이내 사라질 것이기에 이렇게 담아 놓는다. 세상 모든 것은 다 이내 사라진다. 그…
금강하구언(錦江河口堰) 새벽에 잠을 깨면 습관적으로 보는 정보가 생겼다.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는 더 나쁨」. 이런 정보만 계속 보다가 모처럼 맑은 날을 보니까 기분도 상쾌해진다. 날씨가 좀 쌀쌀하지만 그래도 날씨보다 하늘 맑은 것이 더 반가운 마음은 어쩌면 앞으로 날이 갈수록…
계룡산의 첫눈 새벽에 눈이 내렸구나. 갑자기 분위기가 화사해졌다. 한 녀석이 보였지만 못 본 척했다. 왜냐하면..... 먹이를 주기 시작하면 겨울 내내.... 분위기 좋은 첫눈의 느낌에 빠져 본다. 내일이 대설인데.... 오늘 눈을 보는 구나.... 눈은 접사지~! 암. 예쁘군. 백설공…
나그네 꿈은 창공(蒼空)에 어린다. 산천의 빛이 잿빛이 되면.... 점점 하늘을 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산색은 빛을 잃었더라도 하늘은 여전히 그 빛이기 때문이다. 하늘을 보는 마음은 하늘로 날고 싶음이다. 훠어얼~ 훠어어얼 마지막 남은 감에 집착하는 새를 바라보면서도... 새를 부러워하…
늦가을의 햇살 똑 같은 태양이라도 줏가는 오르내린다. 한 여름의 태양과 늦가을의 태양은 시세가 많이 다르다.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이다. 햇살을 받은 단풍잎들.... 따사롭게 느껴지는 것도... 늦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달래는 햇살의 시세가 높아졌기 때문이겠거니..... 이제, 며칠 후면.…
감 한 알 이야기 2018년 11월 9일 아침에.... 2018년 11월 10일 아침에.... 그리고... 2018년 11월 12일 아침.... 한 알의 감은 이야기를 마치고, 또 새로운 감의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외연도(外煙島)의 6금3배(6/6) 외연도의 특징은 해안의 지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다시 외연도 안내도이다. 3배는 마당배와 노랑배, 꼬깔배이다. 마당배는 지나쳐서 못 봤고, 꼬깔배는 몰라서 못 봤지만 노랑배는 충분히 둘러봤다. 6금은 사학금, 고라금, 누적금, 돌삭금, 작은명금, …
외연도(外煙島)의 아침풍경(5/6) 외연도의 일출이 아니고 아침인 이유는 간단하다. 일출만으로는 이야기 한 꼭지를 만들기가 빈약했다는 의미이다. 여하튼 외연도의 새벽을 연다. 상쾌한 새벽~! 잠이 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 집에서는 포트에 전기를 넣는 일이다. …
외연도(外煙島)의 일몰경(日沒景)(4/6) 외연도의 전설을 살펴보고 내려오면 외연도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저 백구가 어찌나 앙칼지게 짖어대던지..... 행여라도 달려들면 카메라로 후려치려고 끈을 야무지게 움켜쥐었었다. 문득 김홍희 선생의 사진집에서 본 사진이 떠올라서였다. 시커먼 개…
외연도(外煙島)의 전설(傳說)(3/6) 외연도의 한자는 외연도(外煙島)와 외연도(外烟島)로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연기연(煙)을 쓰는데, 또 연기연(烟)으로 표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 보인다. 그렇다면 이 두 글자의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뜻으로는 모두가 연기이니 같다고 하더라도 느…
외연도(外煙島) 봉화산 트레킹(2/6) 외연도항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햇볕을 쬐고 있는 물고기들이다. 어느 집에서도 볼 수가 있는 반찬꺼리기도 했다. 과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연도 답다는 생각이 드는 풍경이다. 우선 방파제로 올라가서 외연도항의 풍경을 담아볼 요량으로 연지님…
외연도(外煙島) 가는 길(1/6) 2018년 11월 4일. 새벽 05시, 외연도를 향해서 출발했다. 일행은 연지님과 둘이다. 아무도 외연도는 갈 마음이 없는지 동행은 모여지지 않았다. 죽으나 사나, 그야말로 길동무요 반려자인 연지님은 지옥 끝이라도 동행을 한다. 고맙구로. 이번 여행에 …
감도 따야 내 것이여~! 매일 아침이면 물까치들과 홍시를 찾는 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감의 색이 붉어지고 있으니 물까치들이 가만 두질 않는다. 뺏기지 않으려는 눈과 먹고 살아야 하는 눈이다. 그리고 날을 잡아서 곳감을 깎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따야 하는 것이 순서. 감을…
늦가을의 석양(夕陽) 하루의 해가 기울어간다. 잠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서면서 카메라를 동행했다. 친구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다. 문득 길을 나서면서 떠오르는 것을 보면.... 은행잎이 노랗다는 것만 생각했지... 이렇게 말라가는 것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니 자세히 살피지…
금강산(金剛山) 성인대(聖人臺) 3년 전에 놀러 갔던 금강산화암사(金剛山禾巖寺)를 다시 찾은 것은 성인대(聖人臺)라고도 하고, 신선암(神仙巖), 혹은 신선대(神仙臺)라고도 하는 곳을 가보고 싶어서였다. 낭월은 성인대로 통일할 요량이다. 이미 다녀 온 글들을 읽어 봤을 적에 그렇게 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