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의 첫눈
새벽에 눈이 내렸구나.
갑자기 분위기가 화사해졌다.
한 녀석이 보였지만 못 본 척했다.
왜냐하면..... 먹이를 주기 시작하면 겨울 내내....
분위기 좋은 첫눈의 느낌에 빠져 본다.
내일이 대설인데.... 오늘 눈을 보는 구나....
눈은 접사지~! 암.
예쁘군. 백설공주로다. ㅎㅎ
겨울 개나리. 내 그럴 줄 알았다. ㅋㅋ
그래, 눈이 이불인 냥 하거라.
국화도 이불을 덮었다.
이렇게 또 한 장면을 얻으니 즐거울 밖에.
이제 국화의 계절은 끝이라고 해야 겠구나.....
그런데....
아까부터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녀석....
지난 겨울에 사료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 온 녀석..
깜순이다. 우짜노....
사료를 주기 시작하면....
중간에 안 줄 수도 엄꼬.....
마음이 흔들린다......
마음이.....
아무래도...
.............
결국은...
장보러 다녀 온 연지님의 짐칸에는...
깜순이의 겨울 양식이 딸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