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생과 미생의 경계
완생(完生)과 미생(未生)의 경계(境界) 들깨들이 탄다고..... 그래서 어떻게라도 살려 보겠다고.... 그저께 뙤약볕에 심어 놓은 수고로움을 생각해서라도 그냥 무심코 지날 수 만은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양동이에 바가지로 끼얹지 않아도 되는 것은 천만다행이다. 어려서 고추밭에 물…
완생(完生)과 미생(未生)의 경계(境界) 들깨들이 탄다고..... 그래서 어떻게라도 살려 보겠다고.... 그저께 뙤약볕에 심어 놓은 수고로움을 생각해서라도 그냥 무심코 지날 수 만은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양동이에 바가지로 끼얹지 않아도 되는 것은 천만다행이다. 어려서 고추밭에 물…
거미일병 구하기 그 녀석이 왜 거길 들어갔는지는 모를 일이다. 목이 말랐거나.... 실족을 했거나.... 그런데 실족을 할 녀석은 아니다. 발도 여덟 개나 되는 녀석인데. 그렇다면 물을 먹으러 갔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다. 차를 끓이려고 물을 받으러 갔다가 만났다. 언제부터 인지 모…
순간을 영원처럼 이른 새벽의 아침 풍경은 항상 신선하다. 문득 '오늘 새벽은 어떤 그림일까....' 궁금해 지면 밖으로 슬며시 나가서 하늘을 본다. 서쪽 하늘에 멋진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뭔가가 눈길을 끌면 그것은 신선한 것이다. 새로운 것은 남겨야 한다. 그래서 바빠진다. 카메라.…
빅토리아 공주 공주가 모두 우아하진 않을 게다. 그냥 우아하면 공주라고 부른다. 이것이 이미지의 제한된 함정일게다. 누추한 차림에는 '공주같다'고 하지 않으니깐.... 어슴프레한 연못에..... 흐릿하게 보이는 자태가 틀림없는 공주이다. 낭월 : 공주님 안녕~! 공주 : 혼자 심심했는데…
잉어들의 밤
삼복이랑 놀기 초복을 지나, 중복도 오늘이면 넘겨.... 이제 입추도 열 하루 남았다. 더울 때는 모쪼록 덜 움직이는 것이 상책이다. 올 여름에는, 실은 언제나... 책이랑 보낸다. 몇몇 '낭월 따라하기'라는 이름을 쓰는 인연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요래~! 따라 할라면 하라고…
밤 마실 낮에는 도저히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둠이 대지를 감쌀 즈음이면 또 한 마음이 동한다. 빅토리아.... 연꽃이.... 보름 뒤에 가보기로 했지만... 그 사이에 또 궁금해진다. 손석희의 앵커 브리핑을 보고 나서는 맘이 동했다. 낭월 : 연지야~~ 힘 들제? 연지 …
[738] 12mm에서 봐야 10mm가 보이는 법이다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연일 볶아 대는 폭염에 심신이 피곤하시지요? 계룡산도 대단합니다. 그래도 하늘의 이치는 하늘에 맞기고 그냥 책이나 읽으면서 순간을 보내는 것이 최선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기도 하고요. …
그림의 완성 논산에 나갔다 들어오는데 화인이 주유를 하고 가잔다. 그러라고 했는데 주유소 앞의 언덕에 하얀 무궁화가 보인다. 그래서 얼른 내렸다. 화인 : 뜨거운데 어디 가세요~! 낭월 : 가마이꺼라~! 하얀 색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왠지 진짜 한국의 국화 같은 느낌...…
폭염이 밥이다 연일 35도를 넘나든다고 하지만.... 계룡산의 온도계는 50도를 바라보고 있더라. 도대체 얼마나 뜨거운가를 보려고 화단에 올려 놓은 온도계 너무 뜨거워서 액정이 시커멓게 되었나 싶기도 하다. 50.1도이다. 잘 뵈지도 않는다. 그래도 그 정도이다. 백엽상의 온도계가 무슨…
궁남지(宮南池) 새벽 아직은 조금 이르다. 빅토리아가 꽃을 피우려면.... 그래도 궁금하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니... 어쩌면 조금은 앞 당겨 질 수도.... 그래서 궁남지로 새벽 산책을 나갔다. 여름에는 션할 적에 놀면 된다. 삼각대가 있으니 셀카 놀이도 하면서.. 라이트…
만리무운만리천(萬里無雲萬里天) 오늘은 경술일(庚戌日)이다. 무술년의 초복이다. 올해는 40일 복이라서 여름이 길단다. 더워서 어떻게 사느냐기에 이렇게 산다고 답 했다. 더우면 더운 대로 배롱꽃을 보면서 놀고 더우면 더운 대로 하늘의 태양을 보고... 하늘에 구름이 있으면 있는대로 놀고 …
넌 이름이 뭐냐? 때론 필요한 것을 사려고 해도 이름을 모른다. 언젠가 문구점에 갔다가 요 녀석을 사 왔다. 사용해 보니까 매우 실용적이어서 대전 나가는 김에 또 사왔다. 그리고..... 이제 대전을 나갈 일이 드물어서.... 인터넷으로 한 통 더 사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게, 조립식 …
들깨에게 당했다. 평상 위의 도구를 보는 순간... 느낌이 싸 했다. 이런 느낌은 왜 틀리지 않는 걸까..... 연지 : 들깨 심으러 가자~! 낭월 : 아직 자라지도 않았는데 뭘 심어???(아, 불길불길..) 낭월도 믿는 구석이 있었다. 아무리 맘이 급해도 이 녀석들을 심을 때는 아직.…
망외소득(望外所得) 때론 생각지 못한 소득도 있는 법이다. 옥마산을 다시 찾은 것은 50여 일 만이군.... 그때는 다랭이 논의 풍경이 예쁘대서 찾았는데 지금은 하늘이 예뻐서 맘이 동했다. 그리고 1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옥마산에는 이벤트가 막 벌어지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모든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