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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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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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날개가 있는 카메라

날개가 있는 카메라

날개가 있는 카메라

    r_0001 날개가 달린 카메라가 늘 아쉬웠었다. 항상 1m만 더 컸으면 멋진 화각을 얻을텐데 사다리를 메고 다닐 수도 없고, 장대를 신고 걷는 광대가 부러웠던.... 그래도 어쩔 수가 없어서 현실에 만족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진놀이였는데.... dr_0002 상담을 하러 온 드론 전문가라는 손님이 알려준다. 이것을 사서 사진놀이를 하면 높은 곳에서도 잘 찍을 수가 있노라고, 그래서 그 말에 솔깃~해서 얼른 주문을 넣고야 말았다. dr_0003 그렇게 주문을 해 놓고나자,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관련 자료들을 면밀히 찾아보기 시작했다. 원래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공부가 되는 게으름뱅이 낭월인지라. ㅋㅋㅋ dr_0004 그리고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것은 카메라가 아니라 비행기라는 것을. 그래서 항공법의 저촉을 받는다는 것도, 일출전 일몰후에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는 것과, 비행금지구역에서는 사용을 할 수가 없고, 비행제한구역에서는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하며, 비록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 곳일지라도 150m이상은 올라가면 안 된다는 것도..... 와~ 이거 다루는 것이 보통이 아니네.... 거 참..... dr_0009 그리고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공중정지기능을 잘 익히지 않으면 전원스위치를 켜지 말라는 고수들의 신신당부..... 호버링.... 그래서 공부하는 것은 늘 즐겁다. 또 하나 배웠네. 이 카메라는 공중에서 정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손이 떨리는 것은 상관이 없군.... dr_0012 카메라 캡도 재미있게 생겼다. 엇? 핫셀블라드? 이거 꽤 비싼 카메란데.... 20181229_202917 중형카메라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이 1200만원? 맞아. 그러니까 가문은 카메라의 명문이라는 뜻인가보네. 카메라는 괜찮을 것이라는 신뢰감이 팍팍 드는 구먼. 20181229_203110 비싼 것은 6200만원이라잖여. 명색이 카메라 명가의 이름표를 마빡에 붙이고 왔으니까 체면치례는 하겠거니.... 기대 기대~! dr_0011 캡을 벗기니 이름도 선명한 핫셀블라드. 렌즈 밝기는....? dr_0008 F/2.8이네 꽤 밝구먼. 화각은 28mm이면 꽤 광각이라고 봐야지. 괜찮네. 사용법을 잘 배워서 멋진 사진놀이 잘 해야 하겠다는 생각까지만 했다. dr_0005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지만, 그대로 도로 담았다. 그리고 어디에 쳐박아 뒀던 옛날옛날에 선물 받은 드론을 찾아 냈다. 우선 아무리 급해도 저 고급진 카메라를 구렁텅이나 바위벽에 쑤셔박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호버링부터 배워야지. 카메라야 끈으로 묶어서 목에 걸면 되지만 이건 끈이 없으니까 어쩔 수가 없군.... dr_0006 위~잉~~!! 마음으로 멋진 사진을 상상하면서 공부에 들어간다.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뭔가 그럴싸한 그림을 좀 얻을 수가 있겠지 싶다. 또 하나의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을 배워야만 전원스위치를 켤 수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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