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3 · 토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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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 토
오주괘 →
· 낭월한담

낭월한담

총 2,637편
도(道)는 어디나 있다지

도(道)는 어디나 있다지

할배가 그러셨지. 목격도존(目擊道存)이라고..... 장자가 그랬지. 버러지에도 도가 있다고..... 부처가 그랬지. 도가 없는 곳이 없다고..... 낭월이 문득. 무념무상의 키조개 까는 모습을 보면서 그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맞아. 포정해우(庖丁解牛)가 이 말이었군. 하안~…

2017.03.12 조회 3,630
나무 네 그루

나무 네 그루

은행 나무..... 벗 나무..... 감 나무..... 그리고, 단풍 나무..... 저마다의 모양이 다르듯이. 또한 저마다의 품성도 다르겠지...... 새잎이 돋아나기 전에 바라보는 풍경에서. 이렇게도 뚜렷한 차이를 본다. 나뭇가지만 보고서 무슨 나무인지.... 몇 종류나 알 수 있을까…

2017.03.11 조회 3,594
[710] 사람이 머물다 간 자리

[710] 사람이 머물다 간 자리

[710] 사람이 머물다 간 자리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며칠간 싸늘한 공기가 감돌던 계룡산에도 다시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고 온화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서 연둣빛의 봄을 만나지 싶습니다. 오늘은 문득 머물다 떠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1. 구름이 머물다 간 자…

2017.03.11 조회 38,640
즐기자구~~!!

즐기자구~~!!

그래.... 계룡대를 지켜준다는데 감사할 따름이지.... 귀가 쪼매~ 괴로워도 참으면 되지 뭘.... 목숨을 걸고 하늘을 지키는 군인도 있는데.... 그 사람들도 남의 집 귀한 자식들인데.... 차 마시면서.... 이야기가 좀 단절 되면 또 워뗘..... 앉아서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2017.03.08 조회 3,564
하룻밤 새

하룻밤 새

어제, 꽃을 볼 희망이 있었건만, 하룻밤 사이에 다시 산천은 눈 속에 파묻히고.... 온천지가 백설꽃으로 장식한 아침의 모습. 그야말로 자연의 조화는 알 수가 없단 말이 정답이다. 경칩도 지난 이 3월이라고 하더라도 내릴 눈은 내리고, 또 불어야 할 바람은 분다. 그래서 목련꽃송이에도 …

2017.03.07 조회 3,676
모란이 피고 있다.

모란이 피고 있다.

오늘은 목단이다. 매화만 봄인 것은 아니다. 목단도 봄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음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안 보인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눈길을 주면.... 꿈틀대고 있는 봄의 왈츠가 들린다. 바람이 살랑이면 더욱 흥겨운 리듬이다. 점점 더 다가간다. 더 갈 수가 없으면 접사링…

2017.03.06 조회 3,562
폭발력

폭발력

강의를 마친 오후에, 그야말로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을 받고 있는 매화나무를 바라본다. 그곳에서는 또 한 차례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이다. 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하고도 오묘함. 자연의 생생한 모습이 그 안에서 용솟음 친다. 그 모습이 반해서 또 다시 카메라를 들고 다가간다. 90mm 마크…

2017.03.05 조회 3,627
희망사항

희망사항

낭월 : 삼발이~! 밥 안 먹고 뭐하노? 삼발 : 시님, 밥을 주기 전에는 시님 맘이지만, 일단 받았으면 내맘 아닌교? 낭월 : 뭐 그렇긴 하다만..... 뭐할라꼬? 삼발 : 옛날 지지배가 밥 얻어묵으로 왔다 아닝교..... 낭월 : 어디? 삼발 : 조오기..... 못 본채 하이소. 낭…

2017.03.02 조회 3,620
저마다 안고 있는 상처

저마다 안고 있는 상처

얼마나 예쁜가. 빠알간 잎눈처럼 세상의 근심은 전혀 모르는 채로 생기발랄한 모습.....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게다. 남들이 보는 것은 겉의 일부분 일뿐. 긴 겨울을 버티면서 이렇게 여기 저기에 상처가 생겼다. 쓰다듬어 줄 수도 없다. 만지는 것이 또 상처인 까닭이다. 햇살이 따사…

2017.02.27 조회 3,628
어제, 오늘, 내일

어제, 오늘, 내일

나뭇가지가 아름다운 것은 겨울 뿐이다. 잎이 나고 꽃이 피면 그러한 것들에게 현혹되어서 정작 본질은 잊어버리기 마련인 까닭이다. 그래서 잎이 피기 전에 나무의 자화상을 본다. 문득, 서예를 배우러 갔을 적에 선생이 해 준 말이 생각난다. "장봉(藏鋒)이 되지 않았어요~!" 그렇군 낙엽이…

2017.02.25 조회 3,625
희망 가득한 일몰

희망 가득한 일몰

평소에는 전혀 마음이 가지 않던 마당 구석이다. 그런데 마음이 자주 가는 것은 뭔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바로 매화의 봉오리 소식이 궁금해서라는 것. 약간 벌어지려고하는..... 그래서 속에서 빠알간 잎이 보일락말락 하는..... 상상을 한 것이 눈 앞에 나타날 때의 신기함이다. 점점…

2017.02.22 조회 3,588
삼발이의 해바라기

삼발이의 해바라기

오늘은 삼발이 증명사진을 찍었다. 따사로운 햇살의 샤워에 기분이 좋아진 녀석. 느긋하게 앉아서 해바라기를 한다. 시님~! 고마 하고 밥이나 좀 주시지~! 녀석. 겨울을 견디느라고 고생 했다.

2017.02.21 조회 3,636
눈길이라도 좀 줘라.

눈길이라도 좀 줘라.

아직도 차가운 날인데도 푸르름을 갖고서 겨울을 견딘 풀포기들.... 왜, 새삼스러울까..... 이런 풀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이..... 맥문동도 아닌 것이..... 난초는 더더구나 아닌 것이.... 이 아이가...... 문득, 떠오르는 지난 여름. 바로 그 자리에 있었던 꽃송이들....…

2017.02.19 조회 3,625
끝났으면 떠나야지~!

끝났으면 떠나야지~!

세상의 이치는 성주괴공(成住壞空)이다. 인생의 이치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이다. 나무의 이치는 낙엽귀근(落葉歸根)이다. 근데..... 넌 뭐냐~!!??? 가을이 되어도 낙엽귀근도 쪼매만 하고.... 종자를 뿌렸으면 종자 주머니는 떨어져서 뿌리의 영양분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도대체 줄기…

2017.02.17 조회 3,577
계절감(季節感)

계절감(季節感)

죽림에서는 계절감을 읽기가 쉽지 않다. 춘하추동의 색이 같으니 선비의 절개로 묘사된다. 대쪽같은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선비이기도 하다. 그래서 송죽은 꼬장꼬장한 선비의 기개와 절개로 묘사된다. 그러나...... 절개는 죽은 정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삶은 직선이 아니라…

2017.02.16 조회 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