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3 · 토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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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 토
오주괘 →
· 낭월한담

낭월한담

총 2,637편
고요한 산책길

고요한 산책길

이 시간에 산책을 할 때는 문득 칸트의 산책길이 떠오른다. 동네 사람들이 칸트가 보이면 저녁을 지으러 귀가 했다지.... 숲길의 한적함을 즐기는 호젓한 여유로움이 행복이다. 벌써 해가 많이 길어 졌음을 느끼면서 자연과 더불어서. 12mm렌즈로 사물을 보면 모두가 공손해진다. 굽신굽신~!…

2017.02.15 조회 3,574
고성(古城)에서

고성(古城)에서

오다 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으면 걸음을 옮긴다. 오천항을 굽어보는 누각이 있서 눈길을 끈다. 더듬어서...... 망루같지 않은 망루를 만나고... 누각에 이끌려서 오른다. 얼마나 많은... 수군들이, 수병들이, 병졸들이.....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집을 그리워 했을까.....…

2017.02.14 조회 3,584
홍매의 봄소식

홍매의 봄소식

햇살 따사로운 2월 하고도 12일이다. 입춘이 지난 것을 자연이 어찌 알려주리오만, 이렇게 봄소식을 안고 와주는 자연이 놀랍다. 겨우 내내 창가에서 볕바라기를 하더니만 그에 대한 보답으로 빠알간 꽃을 활짝 피웠다. 그래서 또 감사하다. 꽃이 피도록 돌본 햇살과, 촉촉한 수분을 공급한 가…

2017.02.13 조회 3,426
활성(活聲)의 천수만

활성(活聲)의 천수만

그 잔잔하던 천수만의 바다가 오늘은 거칠다. 정월 보름사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이것이 진정 바다의 맛인 게다. 일엽편주가 물결에 흔들린다. 저 배가 내 안으로 들어오면 힘이 들 것이고, 저 배가 내 밖에 머무르고 있으면 즐거운 구경이다. 안과 밖에서 바라보는 잠시의 순간들.....…

2017.02.12 조회 3,464
영주 부석사의 전설

영주 부석사의 전설

영주 부석사(浮石寺)의 전설 그로부터 다시 1년이 흘렀다. 작년 정월에 단양 구인사를 들렸다가 부석사까지 참배하고 오겠다는 일정을 말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그러려고했는데 하늘이 돕지 않아서 눈발이 날리는 바람에 내년으로 미뤘던 것이 다시 한 해가 지나가게 된 것이다. 언제라도 마음이 내…

2017.02.09 조회 6,326
영춘화가 만발했네~!

영춘화가 만발했네~!

봄 소식이다. 영춘화(迎春花)가 활짝 피었다. 곱기도 하다~! 왠지.....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봄이니깐.

2017.02.08 조회 3,640
얼음과 바가지

얼음과 바가지

아직은...... 수각이 얼어 붙었다. 그래서 바가지들이 놀고 있다.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와서 얼음을 녹여주기만을..... 깨닫지 못한 이의 지혜란... 꽁꽁 얼어붙은 얼음과 같을 게다.... 깨닫지 못했으니 바가지들이 줄을 서도 물을 한 방울도 줄 수가 없다. 바가지들은 그냥 놀고 …

2017.02.07 조회 3,567
[709] 모처럼 훈훈한 대만에서의 한국 뉴스

[709] 모처럼 훈훈한 대만에서의 한국 뉴스

[709] 모처럼 훈훈한 대만에서의 한국 뉴스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계룡산의 밤입니다. 어제는 눈발이 날리더니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아마도 이 비를 먹므고 나무들이 꽃향기를 풍기게 되지 않을까 싶은 성급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 오후에 문득 심심해서 …

2017.02.05 조회 36,841
신원계곡의 은암(隱巖)

신원계곡의 은암(隱巖)

신원사를 갈래서 간 것은 아니었다. 아들 녀석이 신원사에 가자고 보채는 바람에. 그 녀석이 신원사를 가자고 보채는 이유는 부처를 참배코자 함이 아니다. 그랬으면 참으로 기특하다고나 했을 것이다.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로지.... 신나게 노는 것이 즐거울 따름이다. 신원사 마…

2017.02.05 조회 3,639
보살과 동자의 대화

보살과 동자의 대화

동자 : 보살님, 오늘이 입춘이라는데요? 보살 : 그게 무엇이냐? 동자 :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잖아요. 보살님은 그것도 모르세요. 보살 : 모른다. 동자 : 왜요? 알아야 되는 거잖아요? 보살 : 왜 그것을 알아야 하느냐? 동자 : 그야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척 해야 하니까요…

2017.02.04 조회 3,599
정유 입춘 8시간 전.

정유 입춘 8시간 전.

입춘이 다가온다기에.... 봄향기를 보러 신원사 나들이를 했다. 매화의 봉오리가 봉긋해 졌으니.... 분명 봄향기라고 우겨도 되지 싶다.

2017.02.03 조회 3,553
때론 자연의 빛으로

때론 자연의 빛으로

밝은 것이 좋다. 그러나, 때론..... 이렇게 침침한 여명을 즐기는 것도 좋다. 홀로 있음에 즐거운 여유. 오늘 하루가 주어짐에 감사한 가쁨. 향기로운 차 한 잔의 행복. 문득 해탈이라도 한 듯. 요런 때만...... 음..... 주어가 빠졌어..... 삼각대....... 어제 별 찍…

2017.02.02 조회 3,505
달과 화성과 금성

달과 화성과 금성

밤 하늘에 초닷새 달이 떴다. 밤 하늘에 화성이 떴다. 밤 하늘에 금성이 떴다. 그래서 잠시 하늘을 본다.

2017.02.01 조회 3,669
아직은 겨울이야....

아직은 겨울이야....

겨울을 나고 있는 은행 나무.... 겨울을 나고 있는 직박구리..... 아직은..... 춥다. 입춘이 낼 모레라는데..... 와 이리 춥노.....? 원래 땅거미와 여명의 이치란다. 쪼매만.... 더 버티거라...... 얼마 안 남았지 싶다.

2017.01.31 조회 3,621
새의 해에 새가 난다.

새의 해에 새가 난다.

새의 해 설날이다. 열두 동물 중에 날개 달린 것은 닭 뿐이다. 그래서 새가 설날 아침에 희망찬 비상을 한다. 불확실한 시작이지만.... 최선을 다 한다면 결과도 있으리니.... 허공을 향해서 힘차게~~!!!

2017.01.28 조회 3,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