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차가운 날인데도
푸르름을 갖고서 겨울을 견딘 풀포기들....
왜, 새삼스러울까.....
이런 풀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이.....
맥문동도 아닌 것이.....
난초는 더더구나 아닌 것이....
이 아이가......
문득, 떠오르는 지난 여름.
바로 그 자리에 있었던 꽃송이들.....
맞아~!
상사화(相思花) 였구나.
참.... 민망하다.
꽃만 기억하고,
잎은 잊어버리는 얄량한 인심이라니.....
그래서 반성한다.
너도 예쁘다~!
네가 지고 나면 꽃을 가져 오겠구나.....
그래~ 애 쓴다~!
그리고, 고맙다~!
.....................
그런 줄만 알았다.
그런데.... 아침에 이 글을 본 꽃 주인이 그게 아니란다.
그럼 뭐냐?
아~~!!
이럴 수가.......
그 부근에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꽃무릇이었단다.
꽃만 기억하고 잎은 전혀 기억 못하는 존재...
낭월은 허당임을.... ㅋㅋㅋ
미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