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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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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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계절감(季節感)

계절감(季節感)
_DSC5887 죽림에서는 계절감을 읽기가 쉽지 않다. 춘하추동의 색이 같으니 선비의 절개로 묘사된다. 대쪽같은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선비이기도 하다. 그래서 송죽은 꼬장꼬장한 선비의 기개와 절개로 묘사된다. _DSC5902 그러나...... 절개는 죽은 정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삶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기구한 것이 삶인 까닭이다. 그야말로 적나라하고 생생하고 순간순간의 시시각각 변화이다. _DSC5881 긴 겨울을 잘 살아났다는 흔적에 환희의 송가를 부르는 듯하다. 따사로운 봄날은 또 그렇게 봄날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괜스레 심각한 표정을 짓고 내일 지구가 무너질 듯이 한숨쉬지도 말라. _DSC5883 보송보송한 솜털에서 생(生)의, 봄의 찬가가 들린다. 사시사철 늘푸른 송죽에서는 도저히 맛 볼 수가 없는 즐거움이다. 다시 새로운 출발은 고귀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매일 결심하고 매일 포기하는 평범한 사람 용인 까닭이다. 다시, 여기에서 새로운 출발선을 만나게 된다. _DSC5871 송죽의 절개는 위대하다. 그러나, 매란(梅蘭)의 삶도 위대하다. _DSC5890 이 화창한 봄날의 아침에 삶의 모습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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