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폭우(夜間暴雨)
어두운 밤에 폭우가 내리면 그 사진은 어떤 모습이 될까... 궁금해서 나가 봤다. 그리고 수십 차례의 셔터를 누른 결과 그래도 그 중 나은 풍경을 하나 얻었다. 이름을 잘 붙이면 그럴싸~ 할 것도 같다. 유성우, 폭설, 별놀이. 승천 등등등.... 그래도 있는 그대로 이름을 붙여 놓고 …
어두운 밤에 폭우가 내리면 그 사진은 어떤 모습이 될까... 궁금해서 나가 봤다. 그리고 수십 차례의 셔터를 누른 결과 그래도 그 중 나은 풍경을 하나 얻었다. 이름을 잘 붙이면 그럴싸~ 할 것도 같다. 유성우, 폭설, 별놀이. 승천 등등등.... 그래도 있는 그대로 이름을 붙여 놓고 …
[695] 명리학과 역리학은 같은 거지요?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지진에, 장마에, 폭우에, 참 어수선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인에게는 시원하니 더 없이 좋은 나날들이기도 합니다. 책 보기에 좋다는 말씀이지요. 오늘도 차 한 잔의 이야기를 생각해 봅니다.…
호우주의보를 넘어서 폭우주의보를 받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백마강 구경을 나섰다. 낙화암을 감돌아 강물이 거세게 휘몰아쳐 흘러간다. 물론, 생각했던 그 강물이 아니다. 누런 흙탕물이 쓰레기를 뗏목처럼 싣고서 하구로 향해 내달린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니 다리가 위로 올라가는 착각이 일어난다…
영어 이름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Balloon flower 이름도 참 직관적이다. 열기구풍선 꽃이라.... 그래서 또 혼자 웃는다. 왜냐하면 도리지꽃 봉오리를 보면서 열기구를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그 언저리 이겠거니....
비가 내리고 난 다음에는 연지님께서 바빠지신다. 가물어서 못 했던 들깨 모종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울고싶자 뺨 맞는다고, 비를 기다리다가 장마를 만났다. 그런데.... 자원봉사를 요청하신다. 말이 요청이지 명령급... ㅋㅋㅋ 그래서 꼼짝없이 끌려 나가야만 한다. 열심히 모종을 뽑고 …
어제 온종일 비가 내렸다. 그리고 밤에도 쏟아 부었다. 새벽에 되어서야 비는 멈추고 뒷 산의 안개도 걷혀 간다. 싱싱한 여름의 풍경이 힘차다.
코쭘뱅이의 여름나기는 늘어지기만 한다. 다가가면 도망을 가는지라 멀리서 표정만 본다. 졸고 있는 고양이 팔자이다. 밥을 얻어 먹을 곳이 있다는 것.... 그래서 아둥바둥 안 해도 된다는 것.... 까이꺼~ 모델이야 얼마든지.... 밥 주는 짐승 씨도 참.... 뭘 그리 자꾸 들바다 보요…
비비추 줄기에 예쁜 꽃이 피었다. 샛노랑의 빛깔이다. 그 옆에는 새하얀 꽃도 있다. 그래서 이게 무슨 까닭일까..... 생각했다. 기생식물인가..... 그런데 꼬물꼬물 움직인다. 어 !!!???? 분명히 곤충인 모양이다. 발이 여섯 개가 보여서이다. 지식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일이 생…
문득,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는 글이 떠오른다. 와우각상(蝸牛角上)에서 승패를 논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달팽이에는 뿔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있지도 않은 뿔에서 명예를 논하고 싸운다는 건가? 와각지쟁(蝸角之爭)이라고도 한다. 여하튼 그러한 말을 듣는 달팽이는 멀뚱~…
노린재 한 마리가 접시꽃 봉오리에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 그것은 희망고문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고문이다. 약속은 없어도. 희망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게다......
[694] 고뇌하는 제자에게 격려를.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장맛비가 시원하게 마당에서 춤을 춥니다. 무더위를 식혀줌은 물론이고 초목들이 갈증을 풀고 춤을 추는 것 같은 산골의 아침입니다. 그래서 또 행복한 풍경들입니다. 그렇잖아도 비가 오면 쓰려고 우산받치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비…
아저씨 내가 모델 봉사 해 드릴께~~!! 세침떼기 버젼~! 귀요미 버젼~! 멋진 포즈~! 요래도 할 수 있어요~! 서로 말 한 마디 없었다. 그냥 그렇게 즐겼다. 180도의 어안렌즈에 잡힌 귀요미 모델이 되기를 자청했다. 홀로 사진찍으러 다니는 아저씨에게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나 보다. …
마당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 이름은 끈끈이대나물이다. 어쩌면 '꽃'이라는 한 글자도 얻지 못한..... 그렇거나 말거나 봄이 되면 이렇게 고운 자태를 뽑냈다. 크기가 얼마나 앙증맞은지.... 그래도 작은 것이라고 해서 어느 것 하나 생략된 것은 없다. 접사렌즈로 들여다보면 있을 것은 …
나리 인가...? 아녀~! 원추리....? 물론 그것도 아녀~! 그럼 뭐여? 백합이여~! 엥? 백합이 왜 주황여? 그래서 주황백합인겨~! 이게 백합 아녀? 맞어~! 진짜 백합인거잖아? 물론 진짜백합이지~! 주황백합은......? 그것도 진짜 백합이고~! 이것도 백합인걸~ 빨간 백합이라고…
가슴이 두근두근 처음 카메라를 장만하고 모처럼 70-200렌즈를 달고는 에버랜드로 갔더란 말이지...... 마침 가장행렬이 있다고 해서 망원렌즈를 좀 써 볼 것이라고 열심히 찍는데, 갑자기 이 무희가 렌즈를 정면으로 바라보는겨 심장이 쫄깃쫄깃~ 했더란 말인디.... ㅋㅋㅋ 그래도 흔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