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3 · 토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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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 토
오주괘 →
· 낭월한담

낭월한담

총 2,637편
가을

가을

가을이 깊어간다. 억새의 씨앗도 많이 날아가고.... 들판도 점점 비워져 간다... 머릿 속의 번뇌도 점점 비워져 가기를....

2015.11.04 조회 3,638
추수(秋收)

추수(秋收)

황금들판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빛을 잃는다. 사라진 빛은 벼알 속으로 스며들어간다. 빛을 속으로 간직하고 나락의 한살이를 마감한다. 들판이 자꾸만 넓어진다. 땀으로 가꾼 한 여름의 결실이 점차로 거둬간다. 그렇게 갈무리가 된 벼알은 곡간에 쌓여간다. 아니, 예전에는 그랬었다. 지금은.…

2015.11.03 조회 3,693
다이어트

다이어트

굶는다. 누구는 과식을 참회하느라고 굶고, 누구는 오래 살아보려고 굶는다. 석가는 깨달음을 쫓느라고 굶는다. 굶는 것은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 삼시세끼 챙겨먹는일이 좀 힘든가..... 그리고... 굶은 다음에... 누구는 날씬해져서 행복하고, 누구는 자유를 얻어서 행복하다. 혹자는 그…

2015.11.02 조회 3,713
천수만-창리항

천수만-창리항

천수만에는 창리항이 있다. 그런데 창리라고 하고 항이라고는 하지 않는 것같다. 예전에는 여기도 나루터였다. 지금은 아마도 없어졌을 것이다. 안면도의 북단과 연결하는 해상교통로였다. 안면도의 작은수애와 부석면의 창리항을 잇는 수로였다. 이 항로(뭔 항로씩이나... ㅋㅋㅋ)는 안면도의 북부…

2015.11.02 조회 6,653
삼세번의 기쁨

삼세번의 기쁨

이른 새벽..... 숙소를 빠져 나올 적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조금은 섭섭한 잠 과의 이별이다. 그러나 그 섭섭함은 이내 쫓아낸다. 왜냐하면, 그 보다 수십 배의 보상을 해 주는 까닭에. 물론 가끔은 허탕을 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낚시꾼도 허탕친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한다. 새벽…

2015.11.01 조회 3,579
가족 나들이

가족 나들이

오붓한 가족이 나들이를 하셨나 보다. 멋진 콘도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상쾌하게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한 없이 여유로워 보인다. 아마도.... 이 시간에 이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서... 가장은 또 얼마나 많은 용전분투를 했을까..... 싶다. 그리하여..... …

2015.10.31 조회 3,675
돌에 새긴 노래

돌에 새긴 노래

어느 산골의 아름다운 절간을 찾았더니 길가에서 고승들의 가르침이 나그네를 반긴다. 서산대사, 나라를 걱정하면서 도 닦느라고 바쁘셨던 시님..... 이 시대에 태어나셨더라면 뭘 하셨을까....... 그 말씀을 담아서 집으로 돌아온다. 한가로운 새벽, 차 한 잔.... 술과 차는 같은 음료…

2015.10.30 조회 3,785
설악단풍

설악단풍

설악은 단풍이다. 단풍하면 떠오르는 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30여 년 전..... 어여쁜 길 동무와 딱 요맘때..... 천불동을 올랐었지.... 세월이 흘러서 다시 서른 여개의 가을이 지났을 때... 옛 추억과 함게 찾은 천불동은.... 가슴 한 켠이 아릿아릿하더라....…

2015.10.29 조회 3,694
저마다 취미

저마다 취미

잠을 자다가 새벽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면.... 잠자다 말고 뭐하는 거냐고..... 그래서 말했다. 이 사진을 보셔봐라. 멀쩡한 길 놔두고 바위에 매달려서 뭐하는 것 같느냐고.... 그건...... 그렇다. 저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삶이고, 그것…

2015.10.28 조회 3,711
연어축제

연어축제

축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축제............. 홀로코스트.............. 더러는..... 군자가 할 짓이 못 되는 것도 있더란다...... 놀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도 아니더란다........ 연어…

2015.10.27 조회 3,702
가로림만의 저녁

가로림만의 저녁

가로림만에 해는 넘어가고 그 다음으로 찾아오는 황혼의 빛마져 사라지기 전에 순간을 붙잡았다. 더 이상의 어둠은 없어도 되었다. 해가 지면 달이 오른다. 음양의 조화이다. 그렇게 긴긴 역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뭔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시간을 잡을 수는…

2015.10.23 조회 3,754
암화만발(巖花萬發)

암화만발(巖花萬發)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가도 문득 거무죽죽한 바위에 눈길이 간다. 영겁의 세월을 그렇게 앉아서 말없이 변화의 세월을 바라보고 있는 바위의 옷을 보면서 세월을 생각하는 까닭이다. 바위에 붙어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존재들이기에 그들의 치열한 삶에 대한 애틋함이다. 나의 삶도 그만큼 치열하고 …

2015.10.21 조회 3,535
한중FTA

한중FTA

눈은 풍년인데..... 마음은 흉년이다.......

2015.10.20 조회 3,781
통영의 새벽

통영의 새벽

가을은 결실과 예식의 계절이다. 거제도에서 피치못할 예식이 있었기에. 기왕 가는 거 새벽풍경이나 찍어보자.... 하고... 고요에 잠긴 통영 앞바다의 풍경이 평온하기만 하다.

2015.10.19 조회 3,826
흥(興)

흥(興)

신명이 온 몸을 감싼다. 저절로 어깨춤이 나온다. 한국인이다.

2015.10.17 조회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