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은 단풍이다.
단풍하면 떠오르는 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30여 년 전.....
어여쁜 길 동무와 딱 요맘때.....
천불동을 올랐었지....
세월이 흘러서 다시 서른 여개의 가을이 지났을 때...
옛 추억과 함게 찾은 천불동은....
가슴 한 켠이 아릿아릿하더라........
더욱 아름다웠더란다.....
그래서....
또 행복한 가을이 되었다.
자연이 그 자리에 그렇게 있기에...
추억은 더욱 새롭고 또렷한 게다.
그래서 옛집이 허물어 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노인의 모습 들.....
자연이 사라져 버리면.....
추억할 단서도 없어지는 까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