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밭도 기웃기웃...
가지밭도 기웃기웃... 날씨가 연일 폭염주의보를 알리고 있으니 어디론가 나들이를 생각하는 것에도 제법 용기가 필요한 계절이다. 찌는 듯한 더위와 대책없는 모기의 공격을 감내할 정도로 멋진 곳이 있다면 또 몰라도.... 이럴 때에는 대안이 있기 마련이다. 밭으로 산책을 나가는 것이다. 9…
가지밭도 기웃기웃... 날씨가 연일 폭염주의보를 알리고 있으니 어디론가 나들이를 생각하는 것에도 제법 용기가 필요한 계절이다. 찌는 듯한 더위와 대책없는 모기의 공격을 감내할 정도로 멋진 곳이 있다면 또 몰라도.... 이럴 때에는 대안이 있기 마련이다. 밭으로 산책을 나가는 것이다. 9…
때(時)란 기다리는 것. 그저께, 그러니까 이틀 전에 봤던 방울토마토. 그리고, 다시 48시간이 지난 다음의 방울토마토. 시간은 흐른다. 어제는 어제이고, 오늘은 오늘이다. 시간을 잊으면, 모든 것은 순식간이다. 순서대로 모든 것은 자연의 흐름대로.... 자연은 끼어들기가 없다. 오직 …
방울방울 방울토마토 지난 봄에 심은 열 포기의 방울토마토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계절에 문득 방울토마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자세히 보지 않았던 방울토마토 꽃이 비로소 보인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현실과 다를 수가 있음을... 이건 또 무슨 뜻인지... 벌…
조롱박을 볼랑갑다. 호박꽃은 아침에 핀다. 양이다. 대부분의 꽃은 양이다. 꽃이 바라는 것은 벌을 필요로 하는 까닭이다. 벌이 낮에만 활동하는 것에 맞춘 것일게다. 저녁 때에 만난 호박꽃은 입을 다물었다. 그 옆에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친구.... 조롱박을 보겠다고 심은 박의 묘목에서…
낭월사용설명서 하루 종일 내리던 비가 좀 꺼끔하다. 며칠은 비가 없이 무덥다더니.... 이제부터는 여름더위로 접어들 모양이다..... 띵똥~! 그 제자는 가끔 문제를 보낸다. 꼭 필요할 적에 낭월사용설명서를 들여다 보는 모양이다. ㅎㅎ 이렇게 또 수다를 떨었다. 낭월이 심심할까봐 가끔 …
찻 손님 조용한 새벽... 며칠 전이다. 아주 작은 친구가 차를 마시러 방문했나보다. 그런데.... 순식간에.... 움직이지 않는다. 녀석의 골든타임은 3초 였나 보다.... 구해주려고 보니 이미 늦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 놓고도 손을 댈 맘이 나지 않았다. 냅 뒀다.... 그리고 다…
[746] 심장이 떨리는 순간이 있긴 하지. 밤사이에 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장마라고 하니 빗소리를 들을 시간이 종종 있지 싶습니다. 여름엔 비가 용신이니까요.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음악을 듣는 여유로움이 마냥 행복한 순간입니다. 오늘의 한곡은 수오랑왕모(素朗旺姆)의 청장고원(靑藏高原…
시간을 압축하는 축시법(縮時法) 이틀을 연달아 하와이 무궁화랑 놀았다. 그리고 1시간 간격으로도 놀아봤더니 이젠 다른 궁리가 나온다. 타임랩스~~!! 이번에 소니카메라에 넣어 준 기능이다. 써봐야지. 아무렴. ㅋㅋㅋ 촬영모드에 간격 촬영 기능이 생긴 것이다. 반갑구로~! 일단, 간격은 …
자조지석(自朝至夕)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여정 같은 공간, 다른 시간. 단순하게 하루의 시간을 지켜본다. 06 : 24 06 : 59 08 : 05 08 : 06 09 : 05 10 : 01 11 : 10 12 : 31 15 : 50 18 : 48 19 : 37 그리고..... 다시 다…
하와이 무궁화[히비스커스] 밭으로만 달려가는 발목을 잡아당기는 녀석이 있었다. 화분의 하와이무궁화로구나. 그래, 깜빡했다. 너도 봐줘야지. 오늘은 너랑 놀아주꾸마. 예뻐~~!! 다섯개의 암술은 오행이로군. 수술엔 황금구슬이 조롱조롱 오늘 하루 기쁨을 만끽하렴. 곱다 !! 너의 이 순간을…
농사의 맛 사실은 호박을 보려고 하우스 파이프를 세운 것은 아니었다. 지난 가을에 외연도에서 만난 하눌타리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겠다고 마련한 까닭이다. 외연도의 해변에서 발견한 하눌타리가 너무 예뻐서 곁에 두고 싶었던 욕심이 발동해서 벌인 일이다. 연지님이 너무 좋아해서, 아예 집에서 딸…
양송이(洋松栮) 농장(農場) 화인이 고향 친구가 양송이 농장을 한다는 말은 늘상 들었다. 말만 들은 것이 아니라 친구를 만나고 올 때는 항상 양송이를 두어 박스씩 갖고 와서 잘 볶아 먹었다. 어제는 매실을 따가라고 연락이 왔다면서 같이 가보겠느냐기에 흔쾌히 따라 나섰다. 표고는 노출되어…
[장가계-25] 귀로(歸路) 점심은? "흥부네집입니다." "당연히 한식입니다." 아무런 불만도 없다. 먹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이미 정해진 메뉴에 불만이 있으면 또 뭘 하겠느냐는 생각이기도 한 까닭이다. 깨달은 것이 있다면 다음엔 절대로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
[장가계-24] 황룡동굴(黃龍洞窟) 양광주점(陽光酒店)에서 아침을 먹고는 짐을 쌌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황룡동굴(黃龍洞窟)을 관람하고, 귀국하는 것이 남아있다. 사실, 동굴구경은 그리 큰 매력을 느끼는 코스는 아니다. 동굴이야 우리나라에도 이미 많으니까. 성유굴, 환선굴, 고씨동굴,…
[장가계-23] 장가계(張家界)의 아침 장가계의 마지막 날이다. 양광주점(陽光酒店)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시내로 구경을 나가기는 어렵다고 보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주변의 풍경을 밝아오는 아침과 함께하자는 생각으로 주섬주섬 챙겨서 나섰다. 지도를 보면 장가계북참(張家界北站)에서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