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설란을 찾아서
용설란(龍舌蘭)을 찾아서 (2022년 2월 22일 정읍 농업기술센타 사계절 치유정원)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세워 놨었다. 용설란이 개화했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이다. 쉽사리 보기 어려운 것은 기회를 놓치게 되면 후회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가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
용설란(龍舌蘭)을 찾아서 (2022년 2월 22일 정읍 농업기술센타 사계절 치유정원)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세워 놨었다. 용설란이 개화했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이다. 쉽사리 보기 어려운 것은 기회를 놓치게 되면 후회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가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
새벽 달 바람은 여전히 쌀쌀하다.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한다. 새벽에 저절로 잠이 깨는 것도 감사하다. 자연성(自然醒)이다. 중국어 배우면서 알게 된 단어다. 젊어서는 자명성(自鳴醒)이 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필요 없어졌다. 밤이 되면 잠이 오고 새벽이 되면 잠이 깬다. 그러면 일어…
노고단이 막히면 덕유산 (2021년 12월 11일에 있었던 해묵은 이야기) 몇 달 전 부터 연지님 자매들이 계획을 세웠다. 지리산을 가보고 싶단다. 여기의 지리산은 당연히 천왕봉을 의미한다. 다들 엄두도 못 내다가 나이가 더 들면 언제 가보겠느냐는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천왕봉을…
탑정호 수변 산책 오랜만에 날씨도 포근해서 저녁 해걸음에 산책을 나섰다. 논산시내에 필요한 것이 있어서 사러 나왔는데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탑정호나 한바퀴 돌아보자고 했다. 논산 시장은 탐정호에 무슨 한이 맺혔는지 있는 돈 없는 돈을 모두 쓸어 넣었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그건 낭월이…
북경에 내리던 눈인가....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백설만건곤(白雪滿乾坤)이다. 엇그제 북경에 폭설이 내렸다더니 그 눈이 바람을 타고 내려왔다보다. 분위기로 봐서 서너 시간은 쏟아지지 싶구나. 부디 빗자루 들고 쓸 일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다. 히야신스가 앞에 있으면 하얀 눈과 잘 …
길 벗 해걸음에 길을 나서 본다. 미세먼지는 좀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 운동을 했다는 위로가 된달까? 그래서 마음이 동하면 길을 나서 본다. 보통은 어쩌다 깜숙이가 따라 나서는데 오늘은 무슨 일로 깜숙이의 두 아이들도 따라 나선다. 엄마를 닮는다더니 산책길에 동행하는…
[770] 다시 보게 되는 적천수 「천도장(天道章)」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절간의 정월은 다른 때에 비해서 약간 분주한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원고를 하나 마무리 하느라고 또 신명나게 지내다 보니 한담을 들여다 볼 겨를이 없었나 봅니다. 이제 놓았던 『오행소설 적천수』를 쓰고 있는 …
바람을 기다리며...... 약간은 풀린 듯한 저녁 무렵에 글을 쓰다가 산책 길을 나섰다. 저녁을 준비하는 연지님을 보면서 그 시간에 운동이라는 핑계로 길을 나서 본다. 예전에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나갔지만 언제부턴가 폰을 주머니에 찔러 넣으면 준비 끝이다. 놀이의 상황이 바뀌었음을 문득 …
히야신스 14일간 지켜보기(1월26~2월8일) 아마릴리스가 잘못했지.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연지님이 말했다. 연지 : 아마릴리스는 꽃이 예쁜데 향이 없어 아쉽네. 낭월 : 향이 있는 것은 뭐지? 연지 : 히야신스는 향이 좋잖아. 낭월 : 그래? 2022년 1월 25일 생각나면 실행에 옮…
양광(陽光)은 문전이건만..... 태양(太陽)은 허공을 맴돌고 양광(陽光)은 창가에 어른거리건만... 마중을 가려도 발이 없구나.... 발이 있어도 걸을 수가 없구나..... 밖에 내어주고 싶어도 냉풍이 무섭구나... 너의 아쉬움... 나의 안타까움....
임인년 초하루 풍경 아침에 펑펑 쏟아지는 눈을 뚫고 차례를 지내러 온 효자효녀들이다. 차의 엔진에 남은 열을 의지해서 깜숙이가 놀고 있다. 약간은 분주한 설날의 아침이다. 떡시루도 준비하고..... 한 상 잘 차려서 조상 님들께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도 보살펴 주심에 감사하고 …
편강(片薑)만들기 노은동 농산물시장에 가잔다. 생강사러 가야 한다고. 그래서 따라나섰다. 시장구경은 언제나 재미있다. 무슨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한 까닭이다. 진짜 재미는 외국여행에서 둘러보는 시장이기는 한데.... 풀때기를 보면서 도대체 저것은 무슨 맛일까....? 이런 상상을…
하루의 적막강산(寂寞江山) 오전에는 잘 되었던 인터넷이 갑자기 먹통이 되었다. 한동안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 낭월보다도 더 답답한 것은 아이들. 그래서 고장신고를 바로 했던 모양이다. 신속하게 달려온 KT서비스이다. 감로사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이 통신사만 사용할 …
아마릴리스 심기 한 송이가 피고 나니 덩달아서 여기 저기에서 뻥뻥 터지는 아마릴리스다. 아마도 줄 잡아서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이렇게 방안잔치를 하지 싶다. 그러다가 보면 신원사의 청매가 피어날 때가 되지 않을까..... 1월 11일에 도착한 아마리릴스 뿌리 세 개. 언제나 그렇듯이 택…
안방온실의 개화 햇살 화사한 시간이면 일광욕을 즐기느라고 분주하다. 겨울의 된 서리가 내리기 전에 모두 방으로 이사한 초록이 들이다. 연지님이 가을까지 있던 잎들을 모두 잘라내고 들여놓았을 적에도 설마 이 겨울에 꽃이 파겠는가 싶었다. 그런데 잎이 쑥쑥 자라더니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