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96) 대포항 뱃놀이
제주한달(96) [28일(추가4일)째 : 2021년 11월 12일] 서귀포의 대포항(大浦港) 요트유람 풍랑주의보는 여전히 발효중이었지만 다행히 대포항에서는 유람선을 운항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적당한 시간에 예약을 했다. 같은 제주도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 풍랑은 차이가 많단다. 아침은 어…
제주한달(96) [28일(추가4일)째 : 2021년 11월 12일] 서귀포의 대포항(大浦港) 요트유람 풍랑주의보는 여전히 발효중이었지만 다행히 대포항에서는 유람선을 운항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적당한 시간에 예약을 했다. 같은 제주도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 풍랑은 차이가 많단다. 아침은 어…
제주한달(95) [27일(추가3일)째 : 2021년 11월 11일] 영실기암(靈室奇巖) 휴게소에서 쑥떡으로 요기를 하고 나니 다시 새로운 기운이 샘솟는다. 산에 오르면 이러한 맛이 있다. 천근이었던 다리는 새털처럼 가벼워지고 어느 사이에 새로운 힘으로 가득 채워지는 이치는 설명할 방법이…
제주한달(94) [27일(추가3일)째 : 2021년 11월 11일] 영실등산(靈室登山) 예정된 대로~! 오늘은 영실코스를 타고 한라산 남벽까지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서 아침을 서둘렀다. 어제는 거문오름에서 하루를 보냈으니 오늘은 한라산의 윗세오름의 길에서 하루를 보낼 요량이었기 때문…
제주한달(93) [26일(추가2일)째 : 2021년 11월 10일] 거문(拒文)오름③ 분화구 2코스 길 드디어~~!!아니, 이게 흥분될 일인가? 스스로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성적 외침도 들려왔다. 그래도 그냥 흥분이 되는 것은 되는 게다. 감정은 가끔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기…
제주한달(92) [26일(추가2일)째 : 2021년 11월 10일] 거문(拒文)오름② 정상 1코스 길 가장 먼저 거문오름을 오르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출입증을 받아서 몸에 부착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것을 보면서 참으로 거문오름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가 …
제주한달(91) [26일(추가2일)째 : 2021년 11월 10일] 거문오름① 용천동굴(龍泉洞窟) 특별전 이번의 제주도 나들이의 목적은 여기에 있었다. 거문오름을 둘러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지난 여정에서 만장굴을 둘러보면서이다. 겉으로는 한란의 꽃을 구경한다는 것이었고, 속…
제주한달(90) [25일(추가1일)째: 2021년 11월 9일] 제주 돌 문화공원 11월에 제주도 일정을 잡기로 한 것은 그무렵이면 제주도에 한란이 개화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었다. 11월 3일 무렵이면 한란전시를 한다는 말도 겸해서 들었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일단 8일에 집을 …
제주한달(89) [25일(추가1일)째 : 2021년11월 9일(화)] '시즌3'이라 부를까? 5개월 만에 다시 이어지는 제주도 이야기이고, 어느 벗이 「제주도 시즌 3」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그러고 보니까 세 번에 걸쳐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었더라는 말이로구나. 장~ 보면, 1편 만한…
밥과 독(毒)의 사이 익산을 지나다가 꽃이 보여서 걸음을 멈췄다. 담배꽃은 이 늦은 가을에 국화랑 피는 구나.... 몰랐다. 그냥 연초(煙草)라는 것만 알았기 때문에 새삼스러워서 밭으로 다가갔다. 예전에는 많이 보였던 연초밭이었는데 지금은 좀 희귀하다. 그만큼 생산하는 농가가 많이 줄어…
[766] 육갑타로(六甲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신축년(辛丑年)도 어느덧 해월(亥月)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나 봅니다. 상강이 지났으니 다음에 다가올 절기는 입동(立冬)네요. 항상 잘 지내시고 계시려니 합니다. 모진 코로나19의 공격은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습…
가을 지우기
가을의 재미 추석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뭔가 모르게 한가찌다. 그래서 또 여유롭기도 하다. 글좀 쓰다가 산책이라도 나가볼까 하고 마당가에서 코스모스를 기웃거린다. 돌보지 않아도 저절로 꽃이 왔다. 제멋에 겨워서 가을을 즐기는 우주화(宇宙花)의 하늘거리는 줄기가 멋스럽다. 그런데 어딘가에…
[765] 다음 생? 그건 나도 모르겠고~! 덥다덥다 하다 보니까 어느덧 조석으로 쌀쌀한 느낌이 드네요. 달력에서는 백로(白露)가 지났다고 중얼거립니다. 계절의 순환을 보다가 문득 삶의 회전을 떠올려 봤습니다. 세상에 돌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일회용이라는 것은 생활용품에서 …
아직도 깜숙이 이야기 ㅋㅋ 며칠 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이제야 들여다 본다. 실은 사진을 찍었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카메라에 찍혔다고 해야 할 모양이다. 두어 시간 설치해 뒀더니 아이들이 찍혀 준 셈이니까 말이다. ㅋㅋㅋ 이야기를 듣는 독자께서야 맨날 한 소리 또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
장대의 계절 ㅎㅎㅎ 깜숙이랑 놀다가 보니 산의 풍경도 봐달란다. 마당가의 밤송이들이 어느 사이에 툭툭 터지고 있는 것을 오늘에서야 발견했구나. 쳐박아 뒀던 장대를 찾아야 할 모양이다. 올 추석 차례상에는 햇밤을 깍아 올릴 수가 있겠구나. 억수로 퍼붓던 빗속에서도 가을은 찾아 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