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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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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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51편

[485] 제40장. 방랑객(放浪客)/ 4.태사당(太師堂)

[485] 제40장. 방랑객(放浪客) 4. 태사당(太師堂) 아침을 먹고 난 우창은 오광을 서재로 불렀다. 모처럼 우창이 찾는다는 말에 오광이 나는 듯이 달려왔다.“스승님, 오광입니다. 찾으셨습니까?”“그래, 잘 지내고 있지? 내가 바삐 살아가느라고 자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어서 아쉽…

2023.11.25 조회 5,102

[484] 제40장. 방랑객(放浪客)/ 3.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484] 제40장. 방랑객(放浪客) 3.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이름이란 무엇인고?”노인의 입에서 이렇게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 튀어나오자 진명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이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성은 무엇이고 이름은 무엇이며 호는 또 어떻게 사용한다는 말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

2023.11.20 조회 5,183

[483] 제40장. 방랑객(放浪客)/ 2.달변(達辯)과 궤변(詭辯)

[483] 제40장. 방랑객(放浪客) 2. 달변(達辯)과 궤변(詭辯) 우창이 산책에서 돌아오면서 객실을 살펴봤으나 노인은 꼼짝도 없이 잠만 자는 듯 기척이 없었다. 그리고 점심때나 저녁 무렵이 되어서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고단하게 돌아다니느라고 쌓였던 여독(旅毒)을 푸느라고 움직이지…

2023.11.15 조회 5,060

[482] 제40장. 방랑객(放浪客)/ 1.석양의 노인장(老人丈)

[482] 제40장. 방랑객(放浪客) 1. 석양의 노인장(老人丈) 우창이 저녁을 먹고 나서 서재로 돌아오는 길에 노을이 붉게 물드는 것을 보고는 강변으로 향했다. 한산사를 감돌아 흐르고 있는 강물에 노을빛이 반사되어서 주변도 온통 붉은 빛이 가득했다. 천천히 걸다가 보니 한산사까지 가게…

2023.11.11 조회 5,138
[481] 제39장. 춘풍(春風)/ 9.증오심(憎惡心)

[481] 제39장. 춘풍(春風)/ 9.증오심(憎惡心)

[481] 제39장. 춘풍(春風) 9. 증오심(憎惡心) 오후에는 우창도 나른했다. 잠시 바람을 쐬면 정신이 맑아질 것같아서 강변으로 나가 나뭇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쐬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그대로 앉아있었다. 조용히 햇살이 쏟아지는 수면(水面)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생각이 없이 …

2023.11.05 조회 5,130
[480] 제39장. 춘풍(春風)/ 8.척 보면 딱 알아야지!

[480] 제39장. 춘풍(春風)/ 8.척 보면 딱 알아야지!

[480] 제39장. 춘풍(春風) 8. 척 보면 딱 알아야지! 청명이 지나고 입하(立夏)가 되자 산천초목(山川草木)도 완연히 여름의 풍경을 연출(演出)했다. 그렇게 곱던 꽃들도 사라지고 녹음(綠陰)이 우거진 풍경이 싱그러웠고, 오행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항상 열정으로 가득했다. 아침을…

2023.10.30 조회 5,289

[479] 제39장. 춘풍(春風)/ 7.자작자수(自作自受)

[479] 제39장. 춘풍(春風) 7. 자작자수(自作自受) 오행원은 여느 때와 달리 분주했다. 청명(淸明)이었다. 오늘 저녁에 이곳에서 우창과 최은주의 혼인식(婚姻式)을 치러야 하는 날이니 당연히 분주할 수밖에 없었다. 우창과 최은주는 조용하게 두 사람을 축하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으…

2023.10.25 조회 8,020
[478] 제39장. 춘풍(春風)/ 6.太湖의 일몰(日沒)

[478] 제39장. 춘풍(春風)/ 6.太湖의 일몰(日沒)

[478] 제39장. 춘풍(春風) 6. 太湖의 일몰(日沒) 아직도 노을이 지려면 시간이 넉넉했다. 다른 제자들도 호안(湖岸)에 부딪혀서 부서지는 물결의 소리를 들으면서 점괘를 들여다보는 것이 싫을 까닭이 없는지라 천천히 살펴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무엇보다도 다행인 것은 시주(時柱)의 병…

2023.10.20 조회 5,223
[477] 제39장. 춘풍(春風)/ 5.태호유람(太湖遊覽)

[477] 제39장. 춘풍(春風)/ 5.태호유람(太湖遊覽)

[477] 제39장. 춘풍(春風) 5. 태호유람(太湖遊覽) 일행들이 바뀐 환경을 즐기면서 한참동안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느라고 말이 없는 가운데 사공의 외침이 들려왔다.“손님을 모시고 있는 이 배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동산도(東山島)입니다. 그리고 저 앞에 있는 큰 섬은 서산도(西山島…

2023.10.15 조회 5,179

[476] 제39장. 춘풍(春風)/ 4.꽃놀이

[476] 제39장. 춘풍(春風) 4. 꽃놀이 우창이 조반(朝飯)을 먹고는 자기도 모르게 담장 밖의 마차 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렸다. 처음에는 기다리고 있다는 것조차도 생각지 못하다가 문득 그것을 느끼고는 혼자 실소(失笑)를 금할 수가 없었다. 막상 혼인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 …

2023.10.10 조회 5,163

[475] 제39장. 춘풍(春風)/ 3.일생의 인연(因緣)

[475] 제39장. 춘풍(春風) 3. 일생의 인연(因緣) 진명의 물음에 우창은 잠시 생각했다. 과연 남녀의 인연을 보는데 궁합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혹 새롭게 바라볼 근거가 있으려나 싶어서였다.“진명이 생각하는 것도 맞아. 실로 남녀 간에 궁합을 본다는 것은 어찌 보면 군더더기라…

2023.10.05 조회 5,298
[474] 제39장. 춘풍(春風)/ 2.부처인연숙세래(夫妻因緣宿世來)

[474] 제39장. 춘풍(春風)/ 2.부처인연숙세래(夫妻因緣宿世來)

[474] 제39장. 춘풍(春風) 2. 부처인연숙세래(夫妻因緣宿世來) 며칠이 지난 새벽에 잠이 깬 우창이 문득 『적천수(滴天髓)』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부처인연숙세래(夫妻因緣宿世來)」라고 하는 대목이었다. ‘부부의 인연은 전생에 맺어진 것’과연 그런 것인지를 그동안은 실감하지 못했다…

2023.09.30 조회 5,526

[473] 제39장. 춘풍(春風)/ 1.월하노인(月下老人)

[473] 제39장. 춘풍(春風) 1. 월하노인(月下老人) 상쾌한 새벽바람이 볼을 간지럽히고 향긋한 꽃내음이 마당에 가득했다. 우창은 언제나처럼 새벽의 산책길을 나섰다. 어둠이 걷히는 여명(黎明)은 세상을 단순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어서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한가로운 새벽의 산책을 나선다…

2023.09.25 조회 5,290

[472] 제38장. 소주오행원/ 14.오욕칠정(五慾七情)

[472] 제38장. 소주오행원(蘇州五行院) 14. 오욕칠정(五慾七情) 평온한 나날이 화살처럼 흘러갔다. 우창은 제자들과 만나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또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 그것도 설렘이었다. 술시(戌時)가 되자 다시 제자들이 강당에 모였고 최은주도 자원의 옆에 앉아…

2023.09.20 조회 5,525
[471] 제38장. 소주오행원/ 13.만발(滿發)한 앵화(櫻花)

[471] 제38장. 소주오행원/ 13.만발(滿發)한 앵화(櫻花)

[471] 제38장. 소주오행원(蘇州五行院) 13. 만발(滿發)한 앵화(櫻花) 계절이 묘월(卯月)로 접어들자 강남의 봄기운은 산과 들로 번져나갔고 강변(江邊)에도 온통 불을 밝힌 듯이 벚꽃이 만개했다. 오행원의 제자들도 저마다 뜻이 통하는 도반과 같이 무리를 지어서 소주의 봄날 풍경을 …

2023.09.15 조회 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