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제34장. 인연처(因緣處)/ 11.복인길지(福人吉地)
[395] 제34장. 인연처(因緣處) 11. 복인길지(福人吉地) 지광의 말에 모두 눈빛을 반짝이면서 귀를 기울였다. 우창과 염재, 그리고 거산은 지광의 능력을 이미 본 터라서 대략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짐작하고 있었지만, 화운룡부부와 진명은 신기한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에 관심이 더욱 커…
[395] 제34장. 인연처(因緣處) 11. 복인길지(福人吉地) 지광의 말에 모두 눈빛을 반짝이면서 귀를 기울였다. 우창과 염재, 그리고 거산은 지광의 능력을 이미 본 터라서 대략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짐작하고 있었지만, 화운룡부부와 진명은 신기한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에 관심이 더욱 커…
[394] 제34장. 인연처(因緣處) 10. 탁록(涿鹿)의 전투(戰鬪) 우창은 화운룡이 생각을 정리하도록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오랜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 모처럼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들을 만났으니 가능하면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싶은 마음도 이…
[393] 제34장. 인연처(因緣處) 9. 염제(炎帝)신농씨(神農氏) “듣자니까 치우천황이 다시 살아날 것을 두려워한 헌원(軒轅) 황제씨가 시신을 분리해서 따로 묻었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은 의미가 없는 말이겠습니다.” 우창이 들었던 말이 있어서 확인하고자 화운룡에게 묻자 웃으며 대답했다…
[392] 제34장. 인연처(因緣處) 8. 복희의 선천팔괘(先天八卦) 곰곰 생각하던 진명이 다시 팔괘를 살펴보면서 말했다. 무척 흥미를 느꼈다는 것이 옆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아하~ 이제야 알겠어. 아래에 양효가 있는 것은 장남이고, 중간에 있는 것이 중남이니까 위에 있는 것은 소남이…
[391] 제34장. 인연처(因緣處) 7. 황제(皇帝)와 치우(蚩尤) 편안하게 쉰 일행은 주인이 풍성하게 차려 준 아침밥을 먹고는 다시 여장을 꾸렸다. 하루를 푹 쉬었던 탓인지 모두 심신이 쾌락(快樂)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마차에 올랐고 염재는 여전히 마차의 앞에 앉아서 열심히 서북을 향…
[390] 제34장. 인연처(因緣處) 6. 스승을 만날 팔자(八字) 우창이 답을 하지 않고 미소만 짓고 있자 염재는 궁리를 해보라는 의미인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도 간지의 이치는 정미(精微)롭게 파고들지 않으면 거친 관점에서 깊어질 수가 없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고 있었다. 진명…
[389] 제34장. 인연처(因緣處) 5. 여행길의 여유(餘裕) 출발하니 바쁘게 가지 않아도 길은 줄어들었다. 새로 바뀐 마차는 더욱 고급스러워서 흔들리는 것도 덜했다. 모두가 염재의 노력에 의한 덕분이어서 한마디씩 덕담을 던졌고 염재는 미소로 화답하면서 말을 몰았다. 그렇게 이야기를 …
[388] 제34장. 인연처(因緣處) 4. 늘어나는 길동무 차를 마시자 분위기가 차분해졌다. 그제야 소녀의 부친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는 말했다. “소생의 이름은 채경(蔡京)이라고 합니다. 자손이라고는 여식 하나뿐인데, 어려서부터 우연히 시름시름 앓기에 병에 좋다는 약과 유명하다는 의원을…
[387] 제34장. 인연처(因緣處) 3. 굿판의 소녀 우창이 일행과 함께 승성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서자 우람한 전각이 자리하고 있고 현판에는 「아성전(亞聖殿)」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러고 보면 곡부(曲阜)의 공부(孔府)에는 「대성전(大成殿)」이었는데 성인성(聖)을 써서 대성전(大聖殿)…
[386] 제34장. 인연처(因緣處) 2. 맹자(孟子)의 고향(故鄕)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염재가 아무리 생각해도 지광이 말하는 뜻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는지 다시 질문했다. “정 사부께서 말씀하신 바위를 보고서도 합장하는 고승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개에게는 그러한 능력…
[385] 제34장. 인연처(因緣處) 1. 개의 영감(靈感) 객잔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아주는 거산의 부모에게 진명을 소개하고는 모두 둘러앉아서 저마다의 생각을 꺼내놓고 담소의 꽃을 피웠다. 거산이 일행과 함께 집을 떠난다는 말에 주인 부부는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그래서 …
[384] 제33장. 감응(感應) 8. 동행(同行) 우창은 밤새도록 뒤척이느라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정신은 말짱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잘 잤나보다 할 텐데 문득 화맥에서 잠을 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버드나무 지맥봉을 꺼내어서 방안에서 잡고 …
[383] 제33장. 감응(感應) 7. 천도재(遷度齋) 일행이 모여서 술시(戌時)가 되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주지화상의 명으로 천도재를 위한 상(床)이 차려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오후에 강정민은 주지화상에게 자신의 상황을 전달하고 통인사에서 출가하여 수행하기로 허락받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382] 제33장. 감응(感應) 6. 초목(草木)과 금석(金石) “형님, 영안(靈眼)으로 좀 살펴봐 주십시오. 낭자의 모습에서 영기(靈氣)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면 사주로 봐서는 태양(太陽)의 밝은 기운이 비춰들고 있는데 어떻게 영혼(靈魂)의 장애(障碍)를 벗어나지…
[381] 제33장. 감응(感應) 5. 통인사(通印寺)의 인연 지광의 독촉에 우창은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여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면서 어떻게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인지를 물었다. “형님께서는 기감(氣感)이 뛰어나시니 어떻게든 그 여인에게 도움을 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