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② 도구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② 도구(道具)를 가진 자 제목이 왜 뜬금없이 '동해남부선'인가 싶은 벗님도 계실랑가... 싶다. 동해남부선에는 아련~한 향수와 같은 추억이 배어있음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이러한 제목으로 이야기를 정리하고 싶었던 게다. 참고로 동해남부선은 부산에서 포항까지를 의…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② 도구(道具)를 가진 자 제목이 왜 뜬금없이 '동해남부선'인가 싶은 벗님도 계실랑가... 싶다. 동해남부선에는 아련~한 향수와 같은 추억이 배어있음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이러한 제목으로 이야기를 정리하고 싶었던 게다. 참고로 동해남부선은 부산에서 포항까지를 의…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① 문무대왕(文武大王) 아무리 자유로은 입장이라도 약간의 속박은 있기 마련이다. 이런저런 행사를 한다고 발목을 잡더니만, 하늘도 비를 뿌려서 또 출발신호를 늦춘다. 마음은 이미 출발을 했지만 몸이 밍기적거릴 수밖에 없는 것은 쪼매~ 안타까운 일이다. ㅋㅋㅋ계룡산에 …
밤새 내린 비가 아직도 여운을 남긴다.알봉에 서린 안개구름은 신선이 타고 와서 매어 놓은 게다.신선이 뭐하러 왔겠노.계룡산에 꽃 귀경 왔겠지.하필 비가 올 때 귀경 오노?비가 와야 자가용구름이 생기니깐.자목련도 곱고.....꽃잎에 맺힌 빗방울도 곱다.빗줄기 사이로 오락가락하는 카메라는 …
벗꽃을 보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문득 마당 가에 흐드러진 꽃은 보지 못했다.봄을 찾으러 헤매고 다녔다던 바보가 생각난다.이렇게 마당에 무르녹은 봄인 것을 말이다.벗꽃과 함께 진객(珍客)들도 찾아 왔다.꽃이 있어 벌이 찾아 오듯이.....계룡산에 혜향(慧香)이 화향(花香)과 범벅…
비가 개인 시간...문득 빗망울이 생각났다.얼른 가보니 아직 바람이 일기 전.그래서 접사놀이에 빠졌다."연지야~!""왜?""우산좀 갖고 온나~!""아직 비 오나?""우짜던둥~! 빨간 놈으로 가온나."
어쩐 일고?새침떼기 깜순이가 밥얻어 묵으로 왔나?그동안 애 많이 쓰디마는.....인자, 많이 가까버졌는갑제?봄날이니 엄떤 정도 생길끼라....그래도 서열은 확실하구마는.이번에는 니도 자슥 하나 맹글어 보나?우야던둥 잘 되기를 바랄 뿐이데이~!
나무만 쳐다보고 꽃이 피는 구나.... 했다.그런데 땅에서도 열심히 봄이 오고 있었나보다.그 사이에 햇고사리를 꺾어서 삶는다.일년 먹을 양식이다.모두가 맛있다고 하는 찬사를 떠올리면서힘들어도 열심히 준비한다.따뜻한 하루 햇살이면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가 된다.그냥 물고사리를 먹으면 안 …
[713] 깍따구와 배암거이의 전설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새벽에 잠이 깨어서 더 자야 하나..... 그냥 일어나야 하나.... 하고 있던 차에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그냥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어제는 고단했던지 일찍 잠이 들어서는 일찍 깼던 모양입니다. 뉴스룸을 보다가 잠이 …
암술 하나에 수술이 열이다.문득 헤아려 보다가 깜짝 놀란다.엉? 열? 십(十)? 도(道)?열 수술이 한 암술을 위해서 존재한다.들어다 보면,들여다 볼수록 자꾸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식물이나 동물이나 생식기의 모습은 비슷한가......그렇다면 한 조물주가 만들었다고 해야지....한 손에…
명자나무 꽃이다.망울망울..... 곧 터진단다.....준비! 셋, 둘, 까지 왔다.지는 해를 받아서 곱게 물들었다.2~3일만 기다려 달란다.그래도 맘이 급한 낭월..... 억지로 벌릴 수도 엄꼬....그래, 자연이 하시는 일을 무슨 수로....지둘루꾸마~~!!그래도 마음은 방긋방긋~ 두…
꽃밭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꽃만 보다가....문득 발 아래를 살펴보고는 깜짝 놀랬다.비록 꽃은 아니라도 사방천지에서봄기운을 받고 솟아오르는 새싹들이 지천이다. 그것을 보고는 문득.....부귀공명에 눈이 어두우면,가까운 사람들이...눈 앞에서 사라질 수도 있음을 생각했다.정작,어렵고 힘이 …
참 곱기도 하다.도대체 이렇게 아름다운 색은 어떻게 만드는지....바라보고 있노라면, 감탄만 나온다.이름을 불러주려고 하니 이름을 몰라....지식인에게 물었다.무스카리....무스카리야~!네 모습이 참 예쁘구나~!고맙다~! 함께 할 수 있어서.조물주는 참 솜씨도 좋으시단 말이지.....어…
[712] 설련화(雪蓮花)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날씨가 화창하네요. 이런 날씨에는 뭘 해도 좋겠습니다만, 꽃을 보러 갈까... 하다가 마음 잡고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놀기만 할 수도 없으니까요. 하하~!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놓고 귀를 속인 다음에 글을 읽으면서 사색의 오솔…
시모노세키(下關) 역 앞에는 조형물이 있다.헤이케오도리(平家踊り)의 군상(群像)이라는 이름으로.일남삼녀(一男三女)가 춤을 추고 북을... 아니, 술통을... 두드린다.여인의 기모노 자락이 잘린 것은 행인 세 사람을 담고자 하는 욕심으로 인해서이다.조금만 빨리 포착했으면 모두 다 살릴 수…
남들은 그렇게 시들어 가더라도.나만은 천만 년을 도도하게 살고자 하더라....시간을 부여잡고 아무리 버텨보려고 하지만.....흐르는 세월.....그 모두를 잊게 만든다.그리고 잊혀진 다음에는...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게다.....제행무상(諸行無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