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 제28장. 오행원/ 14.상술(相術)의 제일조(第一條)
[303]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4. 상술(相術)의 제일조(第一條) 모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서는 우창과 염재와 안산은 잠시 바람을 쐬면서 가볍게 산책을 나섰다. 춘매와 자원은 먹은 것을 치우고서 과일을 준비했다. 그렇게 운동하고 돌아오자 향기로운 참외를 깎아놓은 접시가 반겼…
[303]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4. 상술(相術)의 제일조(第一條) 모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서는 우창과 염재와 안산은 잠시 바람을 쐬면서 가볍게 산책을 나섰다. 춘매와 자원은 먹은 것을 치우고서 과일을 준비했다. 그렇게 운동하고 돌아오자 향기로운 참외를 깎아놓은 접시가 반겼…
[302]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3.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잠시 생각에 잠겼던 우창이 춘매에게 물었다. “가령, 젊은 부부가 와서 묻기를 자녀가 언제 생기겠느냐고 한다면 이것은 결정이 된 것일까? 아니면 결정이 될 일이라고 해야 할까?” “어? 그건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잖…
[301]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2. 육임신과(六壬神課) 춘매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자원의 설명을 기다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방문자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싸부가 운용하는 오주괘와 닮은 점이 많다는 거야.” “와우~! 그렇다면 더욱 관심이 생기는데요? 어서 설명을 해…
[300]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1. 복(卜)과 점(占)의 차이 춘매가 정성으로 따라주는 차를 마시면서 잠시 즐거움을 느끼느라고 침묵이 흘렀다. 이렇게 먹고 마시면서 학문을 연마하는 것이 지락(至樂)인 줄로 알고 있는 네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시 공부판을 벌이려는데 마침…
[299]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0. 명술(命術)의 종류(種類) 춘매는 그래도 나름대로 가장 잘 알고 있는 명술(命術)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은근히 흥분되어서 다시 자원에게 물었다. “그런데, 명술이라고 하고 보니까 왜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죠? 명술보다 명학(命學)이 …
[298] 제28장. 오행원(五行院) 9. 일침(一針) 이구(二灸) 삼약(三藥) 자원이 다시 춘매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치료는 침(針)으로 치유가 되는 단계라고 해야 하겠네? 침으로 치료할 단계를 지나가면 뜨거운 뜸의 세례를 받아야 할 테니 말이야.” “맞아요. 밥을 먹고 …
[297] 제28장. 오행원(五行院) 8. 의술(醫術) 자원이 설명을 이어갔다. “자원이 아는 의술도 어찌 보면 단편적일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의원으로 전문적인 수업을 받지는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이해하고 있는 만큼만 설명해 볼 테니까 아쉽더라도 다그치진 마세요. 호호호~!” …
[296] 제28장. 오행원(五行院) 7. 산의명복상(山醫命卜相) 원래 공부하면 배도 빨리 꺼지는 법이다. 네 사람이 든든하게 요기를 하고는 춘매가 말끔하게 정리를 할 동안 우창은 차를 끓였다. 아무리 날은 더워도 또 차를 마시는 즐거움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고월이 다녀가면서 선물로…
[295] 제28장. 오행원(五行院) 6. 탐욕(貪慾)의 풍수전쟁 춘매에게 이야기를 하던 자원이 문득 말이 없는 우창을 바라봤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도 노산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고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했다. 자원도 그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은 항상 따라다녔기 …
[294] 제28장. 오행원(五行院) 5. 자원이 설명하는 산술(山術) 자원의 이야기에 춘매가 다시 물었다. “산의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은 어떻게 보면 되는 거죠? 물론 산술(山術)에도 음양오행이 있을 테니 말이에요.” “맞아, 산의 오행은 오형(五形)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겠지…
[293] 제28장. 오행원(五行院) 4. 천하의 오술(五術) 춘매는 안산이 써 준 「오행천하(五行天下)」란 글씨를 갖고 서둘러서 각자(刻字)를 하는 곳으로 가서 현판으로 만들어 왔다. 비록 이름은 오행원이라고 하더라도 현판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춘매가 우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292] 제28장. 오행원(五行院) 3. 춘매의 계획(計劃) 세 사람이 점심을 먹고서 춘매는 먹을 것을 사 온다고 나가고 두 사람이 찻잔을 마주하고 앉았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은 이런 때에 사용하라고 마련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라버니가 떠난 노산은 한동안 텅 비어버린 것…
[291] 제28장. 오행원(五行院) 2. 옛 인연의 해후(邂逅) 춘매가 밖을 내다보자, 한 남자가 서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공부하러 오겠다던 남자인가 싶어서 반갑게 인사를 하려는데, 다른 사람이었다. 그래서 손님이 찾아온 것으로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서 안내했다. “안녕하세…
[290] 제28장. 오행원(五行院) 1. 삼대독자의 궁합(宮合) 여전히 날은 더웠다. 그래도 중복은 지났으니 이제 가을도 멀지 않았으리라는 기대감도 생기지만, 막상 희망과 현실은 큰 차이가 있기도 했다. 오늘은 염재가 못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하던 사람이 없으니 춘매…
[289] 제27장. 춘하추동(春夏秋冬) 12. 삼합(三合)이 생기게 된 까닭 “이제 마지막으로 축월(丑月)의 삼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염재가 마지막에 해당하는 축월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먼저 소한(小寒)의 삼후를 말했다. “축월의 절기(節氣)는 소한(小寒)이 되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