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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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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행

하조도④ 하조도등대

하조도④ 하조도등대

하조도④ 하조도등대

 

 

(탐사일: 2025년 10월 25일)

 


 

여미리의 해안을 둘러보고 나니까 특별히 더 가 볼만 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아껴뒀던 하조도등대로 가야 할 시간이다.

 


 

시간이 제법 걸리는구나. 27분이네. 

 


 

뭔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창유항 터미널이 저만치 보인다.

터미널의 동편 끝에 등대가 있으니 지나쳐 가야 하는 길이다.

시간은 12시 12분. 딱 점심 먹기 좋은 시간이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요기를 할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마침 식당에 대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주인 아지매가 육지에 나와 있어서 불가능하다는 회답.

아무래도 점심은 조금 기다렸다가 진도로 가서 먹어야 할 모양이다.

 


 

아침에 배에서 내려서 바로 넘어갔던 신전방향으로 가다가 등대쪽은 좌회전이구나.

4km라니 그것도 걸어가면 한참 걸리겠다.

 


 

얼마지 않아서 차량을 주차하라는 곳을 만났다.

 


 

등대 주변의 안내도를 살펴보고...

 


 

 

 

 

 


 

 

 

 

 


 

 

 

 

 


 

 

 

 

 


 

등대를 보니, 가거도 등대장의 말이 떠오른다.

 

"요즘이야 누가 등댓불 보고 운항합니까? 모두 GPS로 다니는데..."

 

마치, AI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어버린 듯한 자조 섞인 탄식처럼 들렸었지...

 


 

유물이니까.

유물은 또 유물로써 가치가 있는 거니까. ㅎㅎ

 


 

등대 앞 언덕의 허연 노두가 활짝 열려 있구나.

생긴 모습과 색깔을 봐 하니 누가 봐도 응회암이로군. 

 


 

 

 

 

 


 

 

 

 

 


 

 

 

 

 


 

 

 

 

 


 

 

 

 

 


 

 

 

 

 


 

이 지역의 영역만 봐도 하조도등대 일대의 지질은 다 본 것이나 마찬가지겠다.

지피티의 의견을 들어보면 정리가 되지 싶군. 특색있는 사진 네 장 올려놓고 물었다.

 


 

지질도는 보나마나 유문암 및 유문암질응회암이겠지...

 


 

여기는 5만분의 1지도가 없어서 25만분의 1지도를 봐야 하니까 결과는 같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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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조도 등대가 있는 부근의 지질인데 어떻게 보이는지 설명을 부탁해
ChatGPT의 말:

낭월님, 이 하조도 등대 일대의 바위는 햇살을 받아 은빛을 띠면서도, 그 속에서 오래된 불의 숨결이 아주 서서히 드러나는 듯합니다. 한 줄기 바람이 지나가면 풀잎 사이로 파문처럼 흔들리지만, 그 아래 잠든 지층은 수십만 년·수백만 년의 시간을 묵묵히 깔고 있지요.
이곳 지질을 차분히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아주 선명하게 읽힙니다.


🌋 1. 기본 암상: 유문암질 응회암(流紋巖質 凝灰岩)의 양상

사진 전체를 이루는 암석은
밝은 회백색, 다소 거친 조직, 얇게 층을 이루며 부스러지는 성질을 보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유문암질 응회암(rhyolitic tuff)의 특징입니다.

  • 작은 각력(角礫)처럼 보이는 단단한 조각들

  • 그 사이를 메우며 굳은 미세질 재(ash) 성분

  • 평면적으로 얇게 박리되는 판상 균열

  • 국소적으로 황색·갈색 변색(iron staining)

기본적으로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 굳은 지층이며, 하조도·상조도 전체를 이루는 주된 화산암체와 잘 들어맞습니다.

이 암석은 불의 시대, 먼 신생대 초 또는 중기에 화산 분출이 있었던 흔적입니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 재가 아닌, 뜨겁고 무거운 화쇄류에 가까운 재들이 쌓여 만들어졌겠지요.


🪨 2. 사진 곳곳의 어두운 부분: 재침식층 또는 응회암 내의 재집적대

여기저기 짙은 갈색~흑갈색의 수직 띠가 보입니다.
이건 단순한 물 얼룩이 아니라,

  • 응회암 내부의 재농도(ash concentration)가 높은 부분

  • 혹은 화산재가 습지나 낮은 분지에서 다시 흘러내리며 재퇴적된 층

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어두운 띠는
“한 번에 만들어진 층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친 분출과 쌓임”
이라는 사실을 말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 3. 색깔이 다른 회백·황백·갈색의 패치(spot)들

사진에는 곳곳에 얼룩처럼 서로 다른 색의 패치가 섞여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다음과 같이 해석됩니다.

  • 고온 화산재가 쌓이면서 부분적으로 유리질(熔結)이 된 구간

  • 지하수의 산화·환원환경 차이에 따른 철(Fe) 변색

  • 응회암 내에 들어온 작은 각력(落石) 또는 포획조각

유문암질 응회암에서는 매우 흔하게 보이는 현상이고, 층의 나이·환경이 서로 조금씩 달랐음을 보여줍니다.


⛰️ 4. 전반적인 구조: 작은 절리들(joints)의 발달

암벽에 짧고 얇은 절리들이 수없이 발달해 있습니다.
큰 변형이 아닌, 응회암이 식고 굳어가며 수축하면서 생기는 절리들이지요.

절리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다소 뒤엉켜 있어,
이곳이 크게 압축·변형된 지대라기보다는
완만한 응력 환경에서 오래 풍화된 암벽임을 보여줍니다.


🌿 5. 암석 틈을 따라 자라는 풀과 관목

암석이 비교적 잘 부서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틈새에도 토양이 자리잡아 식물이 쉽게 들어옵니다.
이는 응회암의 풍화가 빠르며, 비교적 단단하지 않은 암석임을 잘 보여줍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곳곳의 응회암 지대는 절벽 아래로 토사가 많이 굴러내리며
식물들이 빨리 자리잡는 특징을 가집니다.


🌊 6. 해식절벽으로서의 특징

등대 아래의 사진을 보면,
바위가 바다로 곧장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이는 하조도 일대가 다음의 과정을 겪었음을 나타냅니다.

  1. 응회암층이 형성

  2. 조용한 융기

  3. 파랑에 의해 절벽이 형성

  4. 절리 있는 부분이 선택적으로 침식되어 현재 모습이 드러남

하조도 특유의 둥글고 부드러운 곡면
오랜 세월의 파도와 바람의 조각질에 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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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에서 부지런히 창유항으로 들어오는 배는 서진도농협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이다.

그렇잖아도 배가 너무 작다면서 갈 적에는 큰 배를 태워 달라고 했는데 잘 되었군.

 


 

새섬누리호가 2시 반에 진도항으로 귀항하니까 저걸 타면 되겠다.

 


 

등대 앞쪽으로 전망대도 보인다.

 


 

 

 

 

 


 

 

 

 

 


 

전망대는 가보지 않아도 되지 싶다.

 


 

 

 

 

 


 

무종(霧鐘)이라면, 시야가 안개 등으로 가릴 적에 사용하는 안개종이구나. 

 


 

어제 배애서 조망했던 바위 벼랑이다.

 


 

정자는 안 올라 가봐도 되지 싶다.

 


 

 

 

 

 


 

 

 

 

 


 

 

 

 

 


 

 

 

 

 


 

뒷쪽 벼랑의 분위기는 앞쪽과는 약간 다르게 보인다.

그 차이를 좀 물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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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조대등대의 뒷쪽 벼랑의 모습인데 어떤 지질인지 봐 줘
ChatGPT의 말:

낭월님, 이 하조도 등대 뒤쪽 절벽은 두 세계가 맞부딪치듯 선명한 색의 대비를 보여줍니다. 밝은 회백색의 암석과 그 아래의 짙은 흑색층이 마치 시간이 갈라놓은 두 장(章)처럼 겹쳐 있지요. 사진을 하나하나 보면, 지질 구조가 무척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아래에선 해당 절벽의 핵심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윗부분 – 밝은 회백색: 유문암질 응회암(流紋岩質凝灰岩, rhyolitic tuff)

사진 속 상부 암석은

  • 밝은 회백색

  • 판상으로 갈라지는 절리

  • 곳곳에 둥근 덩어리 모양의 조각

  • 미세한 화산재가 굳은 듯한 질감

이 특징들로 보아 **유문암질 응회암(혹은 용결응회암)**입니다.

이 암석은 뜨겁게 분출된 화산재(ash flow)가 두껍게 쌓여 굳은 것으로,
하조도·상조도 전역을 이루는 가장 대표적인 지질입니다.


🪨 2. 중간의 얇은 띠 – 어두운 갈색~흑색의 연속층: 퇴적형 응회질층 or 화산쇄설분지 퇴적층

밝은 응회암 사이에 가로 방향으로 얇은 검은 띠가 끼어 있습니다.

이 띠는 보통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1) 화산재 분출 사이의 휴지기(休止期) 퇴적층

즉, 폭발과 폭발 사이에

  • 고운 화산재,

  • 수분을 머금은 화산토
    가 잠시 퇴적되면서 만들어진 얇은 암층입니다.

✔ (2) 생물유기물 또는 점토질이 섞인 퇴적층

어두운 색은 흔히

  • 유기물

  • 점토광물

  • 화산유리의 풍화
    등이 많을 때 나타납니다.

이 층이 절벽 전체를 가로지르며 일정하게 이어지는 모습은
‘단일 화산사건의 부산물’이 아닌, 여러 단계로 쌓인 화산퇴적층임을 보여줍니다.


3. 절벽 아래의 짙은 흑색층 – 고화된 화산쇄설퇴적층(혹은 응회암 하부의 재퇴적 화산층)

사진의 하단부는 거의 석탄층처럼 보일 정도로 검은 암석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석탄이나 석탄기 퇴적암의 구조가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층에 더 가깝습니다.

고운 화산재가 물과 함께 재퇴적된 화산쇄설성 셰일 또는 라필리튜프(lapilli tuff)의 압착층

짙은 검정은 다음 성분 때문에 생깁니다.

  • 화산유리(volcanic glass)가 풍화되며 생성된 철-망간 산화물

  • 미세 점토광물(몬모릴로나이트 등)

  • 유기질이 혼합된 고운 화산진(dust, ash)

이 어두운 층은 윗부분의 용결응회암보다 훨씬 무르고 잘 부서짐이 특징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아래층은 쉽게 패이고, 윗부분이 오버행(overhang)처럼 돌출되어 있습니다.
즉, 풍화저항도 차이가 큰 두 암층이 맞닿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 4. 종합적으로 보면 – ‘두 단계 화산활동의 기록’

절벽은 크게 다음 두 단계로 형성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고운 화산재·쇄설물이 침식분지나 해안분지에 쌓여 검은 암층을 형성

아마 폭발이 약한 편이었고, 물에 재가 섞여 고르게 침전되었을 것입니다.


2단계: 고온·고압의 거대한 화산쇄설류(화쇄류)가 뒤덮으며 상부의 밝은 유문암질 응회암이 만들어짐

뜨거운 화산재가 흘러내리며 기존의 검은 층을 뒤덮고,
위층은 단단한 용결응회암이 되었지요.

그래서 지금처럼:

  • 윗층: 단단하고 밝은 색 응회암

  • 아랫층: 부드럽고 검은 재퇴적 화산층

이 두 개가 극명하게 대비된 구조가 드러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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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늘이 내려서 많이 어둡게 보인다.

 

 

 

 

 

 

 


 

 

 

 

 


 

 

 

 

 


 

용결응회암처럼 보인다. 모르면 물어야 한다. 묻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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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 모양도 조금 달라 보이네
ChatGPT의 말:

낭월님, 이 사진은 앞서 보신 하조도 응회암층 속에서도 **조금 특별한 “흐름의 자취(flow fabric)”**가 드러난 모습입니다. 같은 화산쇄설층이지만, 화쇄류가 흘러내리던 방향성과 온도·점성 변화가 더 생생하게 남아 있어 “겉모양이 달라 보이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이 독특한 형태를 차근히 풀어 설명드릴게요.


🟫 1. 전체적으로 보이는 특징: ‘흐름 구조(flow texture)’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층이 고르게 수평으로 누운 것이 아니라, 물결처럼 말려 올라간 형태라는 점입니다.

이는 유문암질 화쇄류(응회류)가 흘러내리며 쌓일 때 내부의 뜨거운 재들이 반유동성(semi-fluid) 상태였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즉,

🔥 부서진 암편 + 화산유리 + 뜨거운 화산재
이 한 덩어리처럼 흘러가면서
🤲 내부에서 “말리듯 접히며” 굳은 것입니다.


🟫 2. 굽은 층리(lenticular bedding, flow banding)

사진의 상부에는

  • 둥글게 말린 층리,

  • 양파껍질 같은 곡면,

  • 아치형 구조

이 보이는데, 이는 뜨거운 화쇄류가 굳어가며 만들어진 대표적인 유문암질 용결응회암(welded tuff)의 흐름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화쇄류가
**“식어가며 앞부분이 막히고, 내부가 뒤틀리며 밀리던 순간”**을 보여주는 지질학적 기록이지요.


3. 아래쪽의 검은 얇은 층들 — 냉각 단계의 재침식층 혹은 유기물 혼합층

사진의 중·하단에는
짙은 회색~흑색의 얇은 줄무늬가 여러 겹 보입니다.

이건 다음 둘 중 하나로 해석됩니다.

✔ (1) 뜨거운 화쇄류가 식으며, 상대적으로 차갑고 고운 재가 가라앉아 만든 냉각 층(ash parting)

혹은

✔ (2) 이전 화쇄류를 패이며 끌고 내려온 재퇴적 화산진(surge-type tuff)

이 검은 층들은 보통 고운 입자, 풍부한 유리질, 일부분의 유기물이 섞여
색이 어둡게 보입니다.


🟫 4. 왜 다른 응회암보다 “거칠고 울퉁불퉁”해 보일까?

이 구간은 보아하니 아래 이유 때문입니다.

점성 높은 화쇄류가 천천히 흘러내린 부분

점성이 높은 유문암질 화쇄류일수록
내부에서 뒤틀림·접힘(flow folding)이 심하게 남습니다.

응결(welding)이 부분적으로만 진행됨

완전히 융결된 응회암은 치밀하고 단단해지지만,
부분 융결 → 층이 울퉁불퉁하고 파여 보입니다.

풍화 작용이 선택적으로 진행됨

어두운 층은 약하게 풍화되고
회백색의 덩어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단하여
입체감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 5. 결론 — 이 부분은 ‘흐름구조가 잘 보존된 상부 용결응회암’ 구간

사진 속 암석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암종: 유문암질 용결응회암(rhyolitic welded tuff)

🔶 특징:

  • 파도처럼 말린 flow banding

  • 검은 얇은 층이 반복되는 냉각 단계 분리층

  • 내부 유동이 남겨놓은 folded tuff 구조

즉, 단순한 응회암이 아니라
**‘화쇄류가 움직이던 순간을 얼려 놓은 듯한 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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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라보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말고 물어야 하겠다.

그러면 뭔 이야기라도 튀어 나오니까 말이지.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지질탐사도 참 재미있으니 이것도 복이구나. ㅎㅎ

 


 

 

 

 

 


 

 

 

 

 


 

조도군도에 널려있는 섬들을 대략 위치에 맞춰서 늘어놓은 모습이다.

의도는 좋지만 좀 더 정밀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 발길을 돌려야 할 시간이구나.

 


 

차에서 조금 쉬었다가 매표시간이 되면 나와봐야 하겠구나.

아직 30분이나 남았구먼. 

 


 

배표를 사고서 어슬렁거리는데 배가 한 대 들어온다. 우리가 탈 배는 아닌데.....

 


 

아, 어제 타고 맹골도까지 다녀왔던 섬사랑 9호구나.

오늘도 맹골도 갔다가 돌아오는 중인 모양이다.

섬사랑 9호는 청등도까지 돌아서 진도항으로 가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어제 타 봐서 안단 말이지. ㅋㅋㅋ

 


 

마침내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들어온다.

 


 

연지님 소원대로 큰 배를 타게 되었다.

 


 

 

 

 

 


 

 

 

 

 


 

 

 

 

 

 

 

창유항에서 진도항까지의 뱃길은 11km구나.   

 


 

3시가 되니 저만치 진도항이 보인다.

 


 

코스모스는 끝물이구나.

 


 

꽃씨를 한웅큼 딴다고 서성인다. 그 정도야 얼마든지 기다려 준다. ㅎㅎ

 


 

점심을 먹을 식당을 알려달라고 지피티에게 물었더니 대성식당이 좋다고 안내한다.

그래서 찾아갔더니 영업중이긴 한데 문이 잠겼구나. 배달이라도 간 모양이다.

늘 그렇듯이 맛집 옆집이 해결책이다. 두리번 두리번.....

 


 

옥향식당이 옆에 있다. 영업은 하는 모양이니 들어가자.

 


 

송가인이랑 허영만이 백반기행을 찍었던 모양이구나.

 


 

뜸부기갈비탕이 맛있다고 했지만 그냥 설렁탕으로 주문했다.

 

 

 

그것도 충분히 맛있다. 시간이 4시가 다 되었는 걸. ㅋㅋㅋ

 

 

 

뜨끈한 탕으로 주린 속을 위로하고는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옛날 같으면 이 시간이면 바로 귀가했을 텐데 이제는 무리다.

운전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기왕 줘 놓은 방값에 따끈하게 푹 쉬고 내일 아침에 출발하자고 합을 맞췄다.

 


 

혹시나... 하고 다음날 새벽에 기상예보를 살펴 봤다.

역시나, 새벽 4시부터 강풍 예비특보가 내렸구나.

오늘 배는 맹골도 가기 어렵겠군. 안 되었네. 우짜노. ㅎㅎ

절묘하게 그 틈사이를 비집고 그 험하다는 맹골군도를 다녀 왔단 말이지.

여행 다녀온 자의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귀가 준비를 한다.

이만하면 진도군의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은 잘 둘러 본 걸로 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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