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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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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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행

대청도의 사막(8/12)

대청도의 사막(8/12)

대청도(大靑島)의 사막(沙漠)(8/12)

    DCD2018-09-29-049
    BLD2018-09-29-045 백령도에서 대청도로 가는 길에는 하모니플라워호를 타기로 했다. 다른 배를 타 보는 것도 있지만, 렌트카 사장이 말하기를, '하모니는 밖에 나갈 수가 있습니다.'라고 한 말이 여운을 남겨서이다. 코리아킹호에서는 한 발자국도 밖으로 못 나가고 항구에 접안할 적에만 잠시 흡연시간으로 문을 열어 준 까닭이다. 그러나, 하모니호에서도 결국 밖으로 나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쾌속선을 타게 되면 그냥 안에서만 밖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으로. DCD2018-09-29-075 노랑색의 하모니호는 차를 싣는다. 그러므로 행여 차를 끌고 가야 한다는 벗님이라면 필수적으로 이 배를 타야만 한다. 물론 권하지 않는다. 렌트카로 충분히 구석구석 돌아다닐 수가 있고, 그 비용은 차를 싣고 왕복하는 경우의 차종에 따라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대략 50~60만원 돈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결론이 된다. DCD2018-09-29-076 차를 싣는 공간이 넉넉하다. 다만 텅텅 비어있는 것은 역시 만만치 않은 차량운임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아반테를 렌트하는 하루(24시간)의 비용인 7만원(모닝은 6만원)은 마음이 바쁜 여행자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대가였다고 본다. DCD2018-09-29-079 엉? 프리미엄석이라고? 어디 구경이나 하자. DCD2018-09-29-077 분위기는 딱 봐서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연상케 한다. 인천까지 가는 경우라면 타봐도 좋긴 하겠네. 비용은? 일반은 66,500원, 프리미엄은 92,500원, 자리값 추가는 26,000원이다. 그 정도로 편안하게 여행한다면 못할 것은 아니라고 하겠다. 다만 지금은 대청도만 가면 된다. 겨우 20분이 걸리는 거리다. DCD2018-09-29-078 그래서 프리미엄석은 다음 기회에 이용하기로 하고 일반실로~ DCD2018-09-29-001 일반석도 좋기만 하다. 문득, 혜초 스님이 떠오른다. 인도기행문인 《왕오천축국전》을 보면서 지금의 낭월과 비교가 되기도 한다. 당시에도 카메라가 있었더라면.... 틀림없이 지금의 낭월 행색이었을 것이라고 단언해도 되지 싶다. 구석구석 시시콜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기록한 것을 보면 혜초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현장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연암의《열하일기(熱河日記)》에 기록이 된 여행기는 참으로 감칠맛이 나면서도 알뜰살뜰한 기록들로 연신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그러한 이야기를 읽은 낭월의 여행기가 이렇게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해도 되지 싶다. ㅋㅋ DCD2018-09-29-002 낭월보다 더 급한 왕편재(王偏財)가 있는 아저씨였던 모양이다. 갑판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그 앞에 가서 섰다가 안전요원에게 끌려서 되돌아 오는 풍경도 진풍경이다. DCD2018-09-29-003 착실하게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안전요원이 예쁜 여인이기조차 하니까 카메라를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시커먼 아저씨였더라면 뭐.... (음양의 조화라니깐요. ㅋㅋㅋ) DCD2018-09-29-004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동작이 눈길을 끈다. 통통한 예쁜 손은 항상 매력적이다. 인간은 손으로 전하고 전해 받는다. 문화의 뿌리는 손이다. 동굴 벽화부터 인공지능까지 모두가 손으로 시작해서 전승되어 진 결과물인 바에야.... 눈보다 빠른 것도 손이다. 그래야 이은결도 먹고 사는 것이다. 눈이 아무리 빨라도 손보다 느리다는 것은 참 재미있다. 즉 색(色)은 촉(觸)을 못 이긴다는 말이 되는 셈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이런 공식은? 눈의 색은 귀의 소리를 못 이기고 귀의 소리는 코의 향을 못 이기고 코의 향은 혀의 맛을 못 이기고 혀의 맛은 몸(손)의 촉을 못 이기고 몸의 접촉은 법의 진리를 넘지 못한다. DCD2018-09-29-005 네거리에 있는 경찰관의 손처럼 안전요원의 손이 움직이지 말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는 순수히 그녀의 손동작에 동조한다. 무언의 약속인 것이다. 낭월의 사진도 온전히 손이 한 일이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물론 누군가는 입으로 기록하고, 또 누군가는 발가락으로도 기록한다. 그러나 결국은 손을 대신한다는 것. 그래서 손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dd 특히, 불상의 손도 빠지면 안 된다. 말보다 손이라는 것을 이렇게 전해 주고 전해 받는다. 이름이 왜 손일까? 검색을 해보니 이런저런 손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여기에 언급은 엇길로 나가는 이야기이니 생략한다. ㅎㅎ DCD2018-09-29-006 마침내 갑문이 열리고, 안전요원의 손도 사라졌다. 그리고 제각기 목적을 갖고서 대청도에 하선한다. DCD2018-09-29-007 어제는 배 위에서 잠시 바라봤던 대청도에 오늘은 발을 딛는다. 눈은 눈일 뿐이다. 발과 손이 감촉을 느껴야 그게 진실인 것이다.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에서 마지막으로 법의 앞에 촉(觸)이 놓여진 이치를 다시 생각해 본다. 촉은 법으로 이어진다는 말일까? 접촉(接觸)하지 않으면 삼라만상은 변화하지 않는다. 벌과 꽃, 암과 수, 주와 객, 그 모두는 접촉으로 인해서 변화하고 진화하는 까닭이다. 촉이란..... 사랑이다. DCD2018-09-29-008 눈으로 색(色)을 보기만 해도 된다면, 왜 만경창파에 몸을 싣고 백령도로 대청도로 떠도는 것이겠는가. TV에서 보여주는 영상은 낭월이 죽자고 노력해도 도달할 수가 없는 영상의 전문가들이 돈과 공력을 들여서 만든, 생생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것만 보면서 만족하면 그만이지 않은가? DCD2018-09-29-009 눈은 그렇게 말한다. '봤어~!' 그러나 발은 다시 묻는다. '가 봤어?' 그렇다. 그냥 보는 것은 가서 보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격차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꽃할배들이 대만을 다녀 간 후로 여행객이 늘었다고 한다. 스스로 촉각(觸覺)으로 느껴보고자 함이고, 그것은 보고, 듣고, 맡고, 먹는 것보다도 더욱 대단한 것이다. 형이하학적인 경지에서는 최후이자 최고의 감각인 것이다. 그 다음에는? 법(法)만 남는다. DCD2018-09-29-014 엇? 갑자기 이렇게 장면을 전환해도 되는 겨? 그니깐요... ㅋㅋㅋ 미스터 션샤인도 그카두만. 뜬금없이 한 장면 보여주고 다시 되돌아가는 이야기들 그래서 중간에 이야기를 연결할 그림이 없으면 이렇게 뛰어넘기도 하는 거지 뭘요. 다만 설명을 하면 됩니다요. ㅎㅎㅎ DCD2018-09-29-015 어떻게 된 일이냐면.....   집도 절도 없는 대청도에 떡 하니 내리고 보니 막막한 연지님. 차도 없고, 숙소도 예약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우선 내일 인천으로 갈 배를 예약하러 매표소로 갔다. 20181011_070203 낭월 : 내일(9월 30일) 1시 55분 배 2장 부탁합니다. 직원 :  잠시만요..... 매진입니다. 자리가 없어요. 낭월 : 그래요? 그럼....  직원 : 10월 1일 아침 배는 어떻세요? 낭월 : 아, 웅진훼미리호요? 좋아요. 직원 : 성인 2장 발급합니다. 낭월 : 여기 카드.... 대청도에서도 1박이면 차 하나 빌려서 싸돌아 다니는데 충분할 것으로 봐서 처음 계획을 변경해서 백령대청여행은 2박3일로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자리가 매진이라니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고 해야 할 모양이다. 그렇게 예매를 하고서 돌아 나오려는데 매표원이 밖으로 쫓아나오면서 말한다. 직원 : 손님, 혹시 반환하는 표가 있으면 내일 것으로 잡아 드릴까요? 낭월 : 그래주시면 고맙지요. 부탁합니다. 그리고 해가 넘어가기 전에 전화가 왔다. 반환표가 있어서 확보되었으니 내일 10시 반까지 와서 환불하고 표를 사면 된다는 고마운 복음이 날아왔다. 그런데..... 왜 10시 반이지? 배가 출항하기 30분 전에만 가면 되는데.....? 그 의문은 다음 날에서야 풀렸다. 24호 태풍 짜미가 북상 중이어서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령되어서 내일 운항하는 여객선도 1시간 당겨서 출항하게 되었다는 것을 팬션의 주인장에게서 전해 들었다. 그러니까 풍랑이 일어나기 전에 서둘러서 왕복할 예정이라는 이야기인 셈이다. 20181011_071644   그래서 더 바쁘게 돌아야 하게 생겼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나마도 감지덕지라고 여기게 되었던 것은 풍랑으로 인해서 배를 타지 못한다면 자칫 처음 계획대로 10월 2일에 돌아가면 온전히 4박5일을 여행하게 될 뻔 했으니까 말이다. DCD2018-09-29-011 연지 : 이제 어떡해? 낭월 : 뭘 어떡해, 앞으로 걸어야지. 연지 : 걸으면? 낭월 : 또 알어? 백령도에서처럼 어느 영감이 '할배요~! 자유여행입니까?'할지. 그러나, 제방의 끝까지 와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단 숙소를 잡거나, 차를 빌리거나 둘 중에 하나는 실행에 옮겨야 했는데, 마침 슈퍼가 보이자 물이라도 한 병 산다고 연지님은 들어가고 낭월은 밖에서 주변 풍경을 스케치 했다. 태극기가 바람에 (심하게) 펄럭인다. 벌써 태풍 영향이 다다르고 있는가 싶은 생각도 든다. DCD2018-09-29-012 태극기와 태양이 서로 만났다. 그래서 진정한 태양태극기가 되었다.  하늘도 마침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어제의 그 흐리멍덩하던 구름들이 하늘에 솜털 문양을 만들고 있었다. 연지 : 자 물 드셔~! 그리고 숙소 예약했어. 낭월 : 그래? 어떻게? 슈퍼에서 영업한다카더나? 연지 : 남자는 소개하지 말라고 하는데 부인이 알려 줬어. 낭월 : 소개 하지 말라면 문제가 있는 곳인거 아녀? 연지 : 남편 친구가 하는 건데 괜히 뒷말 나는 것이 싫다고 그런대. 낭월 : 그러니까 말이지. 연지 : 그런데 깨끗하고 좋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잖여. 낭월 : 그렇다면서 뭐 문제가 될 것이 없지. 연지 : 데리러 나온다고 했어. 여기서 기다리면 돼. 그리고는 5분도 되지 않아서 스타렉스가 나타났고, 그 차를 탔고, 그 집으로 갔고, 그래서 숙소를 정했고, 차 하루와 방 하루를 합해서 12만원(차-7만원, 방-5만원)을 지불했던 것이다. 그래서 방으로 들어가서 잠시 과자를 먹으면서 쉬었던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ㅋㅋㅋㅋ DCD2018-09-29-016 웬 스타렉스냐고 할 수도 있지만, 차가 그것 뿐이었기 때문이다. 낭월 : 그럼 내려가서 렌트 계약서를 써야죠? 쥔장 : 면허증 있으니 빌리시것지요. 상관없지요 뭐. 그야 그렇지. 털털한 주인장의 포스를 보여주고는 차 키를 넘겨주고 가 버렸다. 승용차는 없느냐고 했더니 나갔단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차는 세 대가 있었다. 25인승, 12인승, 5인승, 그러니까 승용차가 한 대 있는데 이미 누군가 빌렸기 때문에 남은 것은 이것 뿐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방을 잡아 놓고는 다시 선진항(대청도 배턱)으로 가서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다시 돌아와서는 낭월은 지도를 검색하고, 연지님은 꽈자를 드시면서.... DCD2018-09-29-017 운전은 걱정하지 않는다. 연지님은 만능이다. 버스를 줘도 끌고 다닐 것이다. 면허가 대형이 아니라서 자격이 안 될 따름이다. DCD2018-09-29-018 네이버에서 대청도를 검색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G팬션」이었는데 우연찮게도 이렇게 인연이 되는 모양이다. DCD2018-09-29-019 그냥 소개하는 것이다. 부탁을 받은 것도 없고, 부탁 한다고 소개를 할 낭월도 아니긴 하다. 그냥 무난하게 머물렀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불편했다면 불편한 대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특별히 불편한 것이 없어서.... DCD2018-09-29-020 연지 : 오랜만에 하려니까 핸들이 무겁네. 낭월 : 그래도 이내 적응 하실껴. 연지 : 하면 되겠지 뭐. 낭월 : 가자~! 연지 :어디로? 낭월 : 사하라 사막으로~! DCD2018-09-29-021 대청도는 백령도 보다 더 작다. 그러니 어디로 가도 10분 이내면 도착한다. 그래서 어린왕자의 별이 부럽지 않다. 물론 의자만 돌려 놓으면 일출과 일몰을 하루에 48번이나 볼 수가 있는 것이 부럽긴 하지만.... ㅋㅋㅋ DCD2018-09-29-022 대청도 사막을 가려면 옥죽포(玉竹浦)로 가야 한다. 해안이면 당연히 지질이 있을 것이고 그것부터 둘러보자고 제방에 차를 세웠다. DCD2018-09-29-022 저만치 보이는 것은 백령도이다. 그러니까 옥죽포는 대청도의 북방에 있는 셈이다. 숙소에서 3분도 걸리지 않는다. 2분? 뭐 대략 그 정도이다. 그러니까 금방인 셈이다. 20181011_073925 이름도 특이하다. 옥과 대나무의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그런 때는 간단하게 해결한다. '이름은 이름일 뿐이니깐' DCD2018-09-29-025 슈돌의 승재가 공룡을 끼고 다니듯이 낭월에게 암석층은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게 만드는 존재이다. 암벽들과 놀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잊게 되는 모양이다. 사막도 봐야 하고 일몰도 봐야 하는데 이러고 놀고 있다. 왜냐하면, 낭월에겐 지금이 중요하니깐. DCD2018-09-29-026 멀리서도 바라보고, DCD2018-09-29-024 다가 가서도 바라본다. 그때마다 또 다른 역사를 보여 주는 것 같다. DCD2018-09-29-023 이렇게 탐암(探巖)을 했는데도 시간은 3분이 흘렀다. 하루를 이렇게 알뜰히 사용하면 된다. 낭비를 할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대충대충 지나치는 것은 진짜로 낭비이다. 볼 것은 다 보되 부지런히 걸으면 된다. 그래서 발이다. 고마운 발. DCD2018-09-29-027 문득 뒤를 돌아다 보니 저만치에 모래 언덕, 혹은 모래 벌판이 들어온다. 오호~ 저것을 일러서 「대청도의 사하라」라고 허풍을 치는 것이렸다. 어디~! DCD2018-09-29-029 그렇구나. 규모가 크다고는 못하겠지만 작은 대청도를 생각한다면 상당한 면적이라고 해도 되지 싶다. 작은 대청도라..... 쓰고 보니 우습군. 명색이 대(大)를 붙여놓았는데 작은 섬이라니.... 문득 대천, 광천이 떠오른다. 냇가가 크다고 대천(大川)인데 실제로는 대천이 아니고, 냇가가 넓다고 광천(廣川)인데 실제로는 광천이 아니다. 그래서 이름은 종종 역설적이고 희망사항인 경우가 허다라다. DCD2018-09-29-028 그런데, 대청도라고 생각하고 말을 하면, 어청도, 대청호가 떠오른다. 연지님은 몇 차례나 어청도라고 했고, 낭월은 대청도를 말하려면 대청호가 떠오른다. 하긴, 백령도를 연평도라고 하는 친구도 있긴 하더라만. ㅋㅋㅋ 국내 유일이라고? 정말 뻥을 심하게 친다. 태안의 신두리가 들었으면 기가 막혀 할 이야기이다. 그래도 그냥 봐 준다. 원래 여행객은 자기가 보고 있는 것이 한국 제일이길 바라고, 아이 부모는 자기 자식이 천재이길 바라는 것과 뭐가 다르랴 싶어서이다. "아하~ 그러셩~~!! 우쭈쭈~~!!" 행여. 신두리를 가보지 않은 사람이 이러한 글을 읽고서 뿌듯해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고, 가본 사람도 이 글을 읽고서 대청면장의 그 마음을 헤아리면 그것으로 충분한 거다. 그야말로 '백색망언(白色妄言)이니깐. ㅎㅎㅎ

20181011_080155 20181011_080415[http://voluptas.tistory.com/1260]

혹시나 낭월의 기억이 오류를 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 보니까 이렇게 친절한 안내를 해 놓은 곳이 있어서 또 고맙다. 비교가 될랑강..... DCD2018-09-29-069 신두리는 신두리고, 옥죽포는 옥죽포니깐. 멋지다는 사막을 걸어보자. DCD2018-09-29-030 사막에 낙타라.... 제격이로군. 갑술(甲戌)이다. 수강생이 갑술의 의미를 물으면 이 사진을 들이대면 되지 싶다. 아니 이 사진이 아니라.... DCD2018-09-29-031 그래 이 사진. 사막에서 마침 지나가던 낙타와 행인을 만났다. DCD2018-09-29-032 여~! 행운을~~!! DCD2018-09-29-074 그러슈~! 그대에게도 행운을~~!! DCD2018-09-29-037 사막에  자라고 있는 풀은? 을미(乙未)이다. 도꼬마리로군. 오랜만에 여기에서 보네. DCD2018-09-29-036 백령도 깽마람도 그렇게 크더니만, 대청도 도꼬마리도 두 배는 되지 싶다. 왤케 들 큰겨. DCD2018-09-29-038 그렇게 낙타들도 지나 가고... DCD2018-09-29-039 이번엔 모래랑, 아니 바람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감상한다. 바람이 물결처럼 생긴 모양이구나. 그러니까 바람의 그림은 이렇게 생겼지.... DCD2018-09-29-040 바위랑도 놀고, 모래랑도 놀고, 바람이랑도 논다. 뭐니뭐니 해도 바람이랑 잘 노는 분은 김영갑 선생인데. 낭월도 아직 바람이랑 노는 것은 많이 서투르다. 멀었다. DCD2018-09-29-043 사막에 홀로 서 있는 풀과 사람. 뭔가 시와 같을랑강 싶어서 찍어 보기도 했다. DCD2018-09-29-044 그냥..... DCD2018-09-29-045 파놉티콘처럼 어디에서나 지켜 보고 있다. DCD2018-09-29-046 그래, 산에는 안 들어가꾸마. 너무 걱정 마소. DCD2018-09-29-047 아차, 맨발로 걸었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DCD2018-09-29-048 저 멀리 바다도 바라보고... DCD2018-09-29-049 모래 언덕도 담아 보고... DCD2018-09-29-050 "연지야~! 펄쩍~~!!" DCD2018-09-29-051 "뭐라고?" "뛰라고~!" DCD2018-09-29-052 "이렇게?" "이쪽 보고~!" DCD2018-09-29-053 옳지, 잘 했다. DCD2018-09-29-055 "됐나?" "그래 됐다." DCD2018-09-29-057 동글동글한 바람의 작품이다. DCD2018-09-29-060 이건 합작이다. 바람과 중력이 뜻을 모았다. DCD2018-09-29-062 "아직 덜 놀았나?" "으응, 다 놀았다 가자~!" DCD2018-09-29-064 인증샷도 하나 남기고... DCD2018-09-29-065 설명서도 남기고... DCD2018-09-29-066 그렇게, 모래 놀이를 마치고, 아니 사막놀이를 마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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