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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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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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상사화의 계절

상사화의 계절

상사화(相思花)의 계절

    N1_00346 선생이 말하시길, '낯설게~! 엉? 뭐지? 하게~!' '자상하지 말고, 불친절하게~!' 근데 그게 잘 안 된다. 낭월은 천성이 그런 모양이다. N1_00358 '낭월 선생은 자꾸만 설명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렇게도 혼 났건만.... 항상 설명하고 있으니... 쯧쯧~! 그래서 자신을 구박도 많이 했건만... 이젠, 포기다.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예, 낭월은 수다쟁이입니다. 그냥 수다 떨랍니다." 라고. ㅋㅋㅋ W2_02786 폭우가 지나간 다음에... '안 그캐도 마당에 물 고인거 보마 안다카이까네~~!!' 잠시, 사진 수업 시간이 떠올라서 미소 짓는다. 편히 잘 계시겠거니..... N1_00331 설명해야 맘이 편한 걸 우짜노... 말이다. '마당가에 심어놓은 상사화가 꽃이 피었습니다.' 해야 편하단 말이지. ㅋㅋ N1_00304 꽃이 잘 피라고 연지님이 잡초를 제거했다. 그래서 꽃을 본다. N1_00305 혹독한 가뭄도 잘 견디고 꽃을 본다. N1_00306 요래도 보고, 조래도 본다. 원래 예쁜 것은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으니깐. 그리고, 이내 시들고 말 것이니깐.... 애잔...... N1_00342 그래 천천히 준비해라. 비가 와서 벌 나비도 못 오지 싶다. N1_00349 오늘도 엄청 쏟아진다 카더라.. N1_00354 그렇거나 말거나, 네 할 일만 하는 구나... 그래서 시간차로 피어나는 것이냐? 그 중에 하나만 제대로 수분하면 되나....? N1_00351 지금, 이 순간.... 가장 예쁜 순간.... N1_02750 작년에 사다 심은 노랑상사화, 화인네 앞 마당에 피었다. 얼굴이 벌개서 들어온 화인에게 물었다. 낭월 : 뭐했노? 화인 : 상사화가 풀 속에 있어서요. 낭월 : 웬 상사화? 화인 : 작년에 사다가 심은 거요. N1_02751 그래서 저녁에 내려가 보고는.... 다시 비가 내린 아침을 기다렸던 것이다. 꽃은 아침이다. 인생도 아침이다. 세상도 아침이다. N1_02797 꽃과 비는 궁합이 악연이다. 잎과 비는 궁합이 천생연분이다. 그것이 또한 운명이다. 운명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냥 즐겨라. N1_02809 즐기는게 이기는 것이니깐. 비가 온다고 우울할 필요도 없으니깐.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N1_02807 일음육양(一陰六陽) 자연의 모습이다. 다음일양(多陰一陽) 인간의 모습이다. 일양다음은 슬픈 전쟁터의 흔적이다. 자연은 음이 지배하고, 인간은 양이 지배한다. 자연은 싸우지 않고, 인간은 싸우는 까닭일진저.... N1_02800 자연에 살으리랏다. 꽃이 피면 꽃을 보고, 비가 오면 비를 맞는다. N1_02835 비록, 시들어 갈지라도... 그렇게, 도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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