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달개비
밤새 얼마나 쏟아졌는지....
새벽이 되니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다.
여느 농부들 처럼 밭고랑이 패이지나 않았나...
새벽산책을 나가 본다.
그냥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꽃이다.
눈길을 주면 너무나 예쁜 꽃이다.
달개비, 닭의 장풀이라는 멋없는 이름...
심지어 닭의밑씻개까지 가면.... 더럽... ㅋㅋ
닭의 화장지라니... 왜 나만 갖고 그래~~!! 라고 하지 싶다.
달개비가 훨씬 예쁘다. 그래서 낭월꽃사전엔 달개비.
새참하니.... 참 예쁘기도 하지.....
아침의 산책 길에 눈길 줄 곳이 있어서 좋다.
달..... 개..... 비.....
달개비야~
삼국 시대의 어느 여인 이름 같은.....
달개비(達開飛)라고 할까?
달(達) : 세상의 이치에 통달하고,
개(開) : 마음을 활짝 열고
비(飛) : 자유롭게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