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면 빗놀이~!

과일주를 담그려고 사온 것이 아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말을 듣고 구해 온 것은.

렌즈나 카메라에 비는 안 들어가더라도....
정면 대물렌즈에 물방울이 튈 것이 빤해서 해결책을 찾았다.

이것을 찾아서 홈플러스와 다이소를 샅샅이 뒤졌다.
맘에 드는 물건을 구해 와서는 즉시로 밑동을 도려냈다.
준비 했으니 실험도 해 봐야지.

오호~! 렌즈에 빗방울이 튀지 않는다.
그렇다면 작전은 성공이다.
카메라 커버 만으로는 맘이 놓이지 않았던 이유이다.

비를 극복했다.

우산을 쓰면 손이 불편하고,
우산고정대를 사용하면 바람이 걱정인데
이제 완전히 해결이 되었다.

우산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으니까.
이렇게 빗 속에서 미친 놈처럼 신나하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또 구경꺼리이다.
아랫쪽에 하얀 모서리는 렌즈커버로 인해서이다.
그래서 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낭월이 노는 법이다. ㅎㅎㅎ
근데......
시행착오 내지는 보완이 필요했다.

그것은 주둥이에 연결한 것이 자꾸 빠진다는 것이다.
이게 빠지면 빗물이 들어가게 되기 쉬운지라...
다시 곰곰......
맞아~! 왜 통을 두 개 사왔는지 알겠네....
그 남은 하나의 주둥이를 턱을 남기고 잘라야겠군...

그렇게 해서 마주 대고 테잎으로 붙였다.
턱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다시 견고하게 부착을 해 본다.

비로소.
맘에 드는 결과물을 얻었다.
뭐든 한 번에 되는 건 없는 법이다.
그런데 하루 자고 나니 다시 날이 든다.
다음 비를 기다려야 겠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