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인연이 되셔서 고맙습니다
05.22 · 금
오주괘 →
일상의 풍경

하얀 찔레꽃

하얀 찔레꽃

하얀 찔레꽃

  _NWP3793 찔레꽃이 한 송이 피었다. 드디어 봄이 끝나간다는 신호탄인듯 싶다. 찔레 꽃은 한자로 어떻게 될까..... 우리 말이라고 한자가 없진 않을 터이다. _NWP3786 찔레를 보면, 어려서 꺾어먹던 찔레 순이 생각나고, 밭두렁에 엉킨 찔레가지를 태우면 따다딱~ 거리면서 타는 소리가 활기찼다. 야장미(野薔薇)도 찔레꽃이고, 다화장미(多花薔薇)도 찔레꽃이란다. 야장미라면 들장미로구나.  

도미화(酴醾花)      -한유(韓維)-

평생위애차향농(平生爲愛此香濃) 앙면상영낙가풍(仰面常迎落架風) 매지춘귀유유한(每至春歸有遺恨) 전형원재주배중(典型原在酒杯中)

한평생 이렇게도 짙은 향을 사랑했네 항상 바람에 흩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네 해마다 봄이 돌아갈 쯤 안타까움 남기니 본래 그러한 근원은 술잔 안에 있구나

한유가 찔레꽃을 보면서 읊었다는 시이다. 중국에서는 찔레꽃을 도미화라고 했더란다. 가냘프게 피었다가 바람에 흩어지는 것 이것이 술잔을 들고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었던 듯. 시인의 마음에 짐짓 동조해 본다. _NWP3794 또 다른 이름으로는 야매괴(野玫瑰)라는 구나. 매괴가 장미이니 또한 끄덕끄덕..... _NWP3774 활짝 핀 작약의 요염함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촌 색시 같은 찔레꽃... _NWP3781 고운 자태로 논한다면 비할 바가 없다고도 하겠으나 작은 꽃이 애처로워 렌즈에 가득 채워 본다. _NWP3811 그래.... 참, 곱다..... 찔레꽃이다.  
목록으로 — 일상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