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풍경
산골의 연못에 잉어가 논다. 잉어가 노는지 먹이를 찾아서 헤매고 있는지는 안다. 왜냐하면, 그렇게 보였으니까. ㅎㅎㅎ
한 마리가 돌아다니면,
방랑객이구나.....
두 마리가 돌아다니면,
음양(陰陽)이로구나.....
세 마리가 돌아다니면,
천지인(天地人)이로구나.....
네 마리가 모여서 놀면,
사상(四象)이로구나.....
다섯 마리가 어울려 있으면,
오행(五行)이로구나....
한다.
음양의 조화를 이루던 원앙 한 쌍...
잠시, 암컷은 두고 잉어들 속으로 찾아온다.
왜인가.... 했다....
갑자기 잉어 하나가 외쳤다.
"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공부하로 온나~!"
그러자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제서야 알 수가 있었다.
물의 이치를 배우는 공부 시간이었구나....
화담(和談) 숲에서 이야기 소리가 조곤조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