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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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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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정유년 동지날

정유년 동지날

정유년 동지날

  20171221_204228 세월은 쉼 없이 흘러간다. 정유년의 마지막 날이다. 태양의 시계로 그렇다. 동지, 올해는 애동지다. 애동지에는 애기들이 해롭다던가... 뭐든 잡고 조짐을 찾으려고 한다. 기왕이면 노인에게 좋다고 하던가.... 미래의 불확실함은 두려움만 남기나 보다. 20171221_205052 전날 저녁에 식구대로 둘러 앉았다. 동지날 방문자들에게 맛있는 죽을 대접하고저... 더 작게, 더 작게 해야 한단다. 낭월은 한 번에 세 알, 금휘는 두 알. 손의 크기에 따라서 일의 능률도 달라진다. 그래서 손값을 한다. ㅋㅋㅋㅋ 20171221_204207 그렇게 열심히 비비다가 보면 일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절대로 늘어나는 법은 없으니까. 예전에 어머님이 그러셨지... 일꺼리를 보고서 눈이 '아이구 언제 하냐...' 하면 손이 '놔둬라 내 하꾸마...'라고 한다더니 언제 할까 싶어도  한알 두알 줄어든다. 20171221_205101 그렇게 해서 일은 끝이 난다. 팥도 삶아놨고.... 새알도 다 비볐으니 준비 끝이다. 그리고.... 동지날.... _NWP1444 노력을 기부하러 온 인연들... 최선을 다 해서 젓고 또 젓는다. _NWP1448 우물쭈물 하면 눋는다. 젓고 또 저어야 한다. 그래서 올 동지팥죽은 작품이 되었다. _NWP1451 고향에서 농사지은 찹쌀도 오고.. 불자님들이 가꾼 팥도 들어왔으니 이런 것을 모두 모아서 행복이 된다. _NWP1452 동지불공을 마치고 나면... 이렇게 맛있게 나눠 먹을 상도 마련되었다. 20171222_115739 죽 한 그릇에는...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고, 감사함이 있다. 그렇게.... 또 하나의 마무리와 시작이 만나는 자리에서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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