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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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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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김장 2017년

김장 2017년

김장 2017년

    _NWP0991 온 산천이 백설로 덮이던 날 네 자매는 김장을 한다. 배추는 어느 신도님이 농사지은 것을 시주 받았다. 땀흘려 지은 결실을 공양하니 복 받으실 게다. _NWP0999 사진만 찍고 있으면 혼 난다. 그래서 바쁘다. 머슴과 사진가 사이에서 이렇게 주춤거리면서 거들어야 한다. 작년에 담은 김치도 돌까지 먹었으니 일년 양식이 확실하다. 열심히~~~ _NWP1003 눈을 맞으면서 김장하면 맛이 있다는 낭설이 있다. 비록 낭설일지라도 행복하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_NWP1007 잠시 눈이 멈췄다. 그래서 또 바쁘다. 내리는 눈도 담아야 하고. 내린 눈도 담아야 한다. 바쁘지만 즐겁다. 이내 녹아버릴 눈이기에 우물쭈물하면  후회한다. _NWP1021 잠시 멈췄던 눈발이 다시 쏟아진다. 그래서 또 바쁘다. 이런 장면 쉽지 않거든. ㅋㅋㅋ _NWP1025 이 사진은 팝코넷에 올릴까....? 그럴싸 하잖아? 작품인데. ㅎㅎㅎ 자화자찬이 좀 심하긴 하다. _NWP1028 12mm의 광활한 렌즈는 속이 다 시원하다. 뭐든 다 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렌즈를 얻은 뒤로는 어안렌즈가 잠잔다. 그게 없어도 놀이가 충분한 까닭이다. _NWP1029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빼는 사이에 늘어벌였던 그릇들도 씻어서 엎어야 하고... 일의 순서란 이런 것이겠거니.... _NWP1148 버무리는 것은 방에서 한다. 밖은 비가 오려는 조짐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눈을 맞으면서 하는 것이 구적거리기도 하고... 올해는 네 자매가 모였다. 1,2,3,7이다. 4,5,6은 평일이라서 참석을 못했다. 왜 평일에 하는지는 낭월도 모른다. _NWP1151 그래도 김치는 모두 주문 받았다. 그래서 사람은 적어도 분량은 안 적은 게다. 이 일에서는 낭월은 제외이다. 고맙구로. ㅋㅋㅋ _NWP1179 그리고, 마침내 끝났다. 다들 선수이다. 후다닥 뚝딱~! 각자의 원하는 만큼 그릇에 담으면 끝이다. 김치냉장고에서.... 긴 잠에 빠져들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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