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넘길려니 바빠요~!

차탁(茶卓)에....
한바탕 널어벌여놓고 오데 갔노.....
그러고 보니 요즘 무지무지 바쁜 화인이다.
낭월: 뭐, 손 볼 것이 있더나?
화인: 그럼요. 보면 볼수록 자꾸 볼 것이 생기는 걸요.
낭월: 그건 사진 찍는 거랑 같구먼.....
화인: 팔자좋은 싸부님이야 사진이나 찍고 노세요. 호호~!
낭월: 언제까지 볼라꼬?
화인: 내일 넘기기로 했어요. 오늘까지 최대한 보려고요.
낭월: 그래 아무리 들바다 봐도 맘에 안 들겠지만. 보는데까정 봐라. ㅋㅋ

보고 또 본다. 초판이 나간 후로 잠시 품절이었던 《오주괘(五柱卦》이다.
올 가을에 다시 수정해서 재판을 한단다.
그래서 정신없이 바쁘다.
뭔가 한다는 것은....

그래서 아름답다.
결실은 밭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탁자 위에서도 가을은 여물고 있었음을....

내일 넘어가면.... 아무래도 11월 초에는 나오겠네.
독자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바람에
더 버티지 못하고 손을 대고 보니....
이것저것 소소한 것들이지만....
고칠 것이 눈에 들어오는 모양이다.

풀이가 납득이 안 되면...
다시 원문을 대조해야만 한다.
그래가면서 약간의 거친 부분이 점점 다듬어 진다.
또한,
진화하는 소식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