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한 조각
필름스캐너를 샀다.
언젠간 파일로 만들어야지..... 했던 숙제를
이제 시작하고 있다.
시간을 뛰어 넘는 그 공간에 내가 있었음을.....
1998년 2월 27일....
토정선생 묘소로군.
그 시절......
땅 공부 한다고 열정적이었던.....
산으로 들로 누비던 시절이 있었구나.....
물을 곳이 있어서 즐거웠고,
답을 얻지 못해서 답답했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땅의 이치를 어렴풋이 알아가던 시절...
누군가 물었다.
"스님, 왜 땅 공부를 접으셨습니까?"
그저 말 없이 미소만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