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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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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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고향 소식

고향 소식

고향 소식

    _BDS6250 해마다 이맘 때면... 고향 소식이 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택배가 왔다. _BDS6252 청도복숭아다. 복숭아 중에서도 백도(白桃)다. 백도를 맛보고 나면.... 다른 복숭아는 복숭아로 보이지 않는다. 20170801_164928 형수 님께서 챙겨 보내셨다. 맏 형수는 어머니 대신이라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소식도 없이 바쁘게 사느라고....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20170801_164905 가지런히 담긴 하이얀 백도.... 고향의 내음이 가득 담겨서 왔다. 달콤향긋한 백도의 향에.... 고향 동산에서 복숭아 따 드린다면서 짓무른 백도를 찾아 다녔던 추억..... 20170801_165032   이제.... 경운기 끌고 비탈진 길을 다니기도 힘들다면서.... 과수원도 다 처분했는데도.... 옛날에 그렇게 잘 먹던 모습이 생각나셨는지... 20170801_165349 이렇게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충분히 맛을 볼 만큼의 복숭아를 보내 주신다. _BDS6250 갑자기 밀려오는 목마름에 얼른 깎으라고 독촉했다가 아니지..... 했다. 부처님께 한 접시 올리고서... 이 복숭아를 보내 주신 형님과 형수님의 건강하심을 기원하고 먹어야지.... _BDS6249 뽀오얀 살갗이 탐스럽기도 하다. 영락없는 도화녀(桃花女)이다. _BDS6245 여름 햇살을 한 번 더 쪼여주고서야 비로소 맛을 본다. _BDS6256 말이 필요 없다. 쇼핑방송에서.... 청도복숭아를 팔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는데.... 이렇게 앉아서 달콤한 백도를 누린다.   언제 시간을 내어서 한 번 문안이라도 가야 겠다.... 형님 나이도 어느 덧 일흔 다섯..... 그래.... 세월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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