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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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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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봉선화(鳳仙花)랑 놀기

봉선화(鳳仙花)랑 놀기

봉선화(鳳仙花)랑 놀기

    _BDS4947 마당가의 봉선화가 제철을 맞았다. 고운 자태가 비를 맞고 나더니 더 싱그럽다. _BDS4970 잠시 비가 그친 틈에 꽃이랑 놀이에 빠졌다. _BDS5054 분홍 봉선화. 올해에는 하얀 봉선화가 보이지 않는 군. _BDS4971 이제 마악 피어난 듯.....   봉선화는 왜 수술이 안 보이노..... 안 보이는 건지, 못 보는 건지.... 보이는 것이 수술인지.... 같이 붙어 있는 건지.... _BDS4973   언뜻 봐서는.... 암술만 하나 덩그렇게 목 젖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_BDS4981 자꾸 들여다 보다가.... 그 안으로 빨려들어갈 뻔 했다. 참 희한하게 생긴 꽃이다.   _BDS5043 보라색 봉선화이다. 약간 청초한 맛이 있군. _BDS5050 저 안쪽으로 꿀샘이 있다지..... 그렇다면 암술도 그 안에 있을 가능성...? _BDS5047 목의 천장처럼 보이는 안쪽의 타일처럼 보이는 멋진 문양이 눈길을 끈다. 아마도 벌과 개미를 유혹하는 꿀 길이려니.... _BDS5052 모양이 같아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또 제각각이다. 같은듯 같지 않은 다름의 모습이 있다. _BDS5012 주황색 봉선화이다. 어려서 담장 아래에서 가장 많이 봤던 색이다. 아니, 그렇게 기억이 된다. 그래서 손톱에 든 물의 색과 같을 듯... _BDS5001 초점이 목 젖에 맞았다. 이것도 맞추기가 쉽지 않다. _BDS5000 이번엔 안쪽이다. 자꾸만 빨려들어 간다. 늘상 그렇게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렇게 한 마음이 동하면 또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_BDS5029 이번엔 빨강이다. 가장 강렬한 빛을 자랑한다. 그래서 방문자도 등장을 했다. 조그만 개미 손님이다. _BDS5041-2 꿀 향에 취해서 자기도 모르게 끌려 왔다. 그리고는 자신만을 위해서 마련된 꿀의 길로 다가간다. 너와 나의 다른 점이 여기에서 갈리는 군. _BDS5037 나는 단지 바라다 볼 뿐인데, 너는 하나가 되어서 대화를 하는 구나. 나는 목마를 적에 물을 줬는데, 너는 꿀을 얻으러 왔구나... 나는 머슴이고, 너는 결실의 능력자이다. 나는 할 수가 있는 것이 없군. _BDS5017 그렇게 잠시 보이던 개미는 안으로 사라졌다. 그리고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그렇게 무심하게 시간만 흐른다.... _BDS5015 개미가 안으로 들어가고 나니까 목젖이 이번에는 등불로 보인다. '손님을 받았습니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는 알 바가 없다. _BDS4946 여전히..... 꽃은 피고.... 꽃은 진다.... 여름이 나붓낀다. 다시 쏟아지는 빗방울.     봉선화 비가 오면 컴이랑 놀면 된다. 대충 훑어보고 영 아닌 것은 삭제하고.... 20170718_112942 라이트룸에 불러와서 다시 맘에 드는 걸로 사부작 사부작..... 미인은 동동구리모를 발라줘야. 진정한 미인으로 태어나는 것처럼. 예쁜 봉선화는, 라이트룸 샤워를 받아서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 하루 해가 저물어 간다. 20170718_112311 오늘도 행복 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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