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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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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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하지(夏至)의 백합

하지(夏至)의 백합
  _DSC4238 마당가의 화단은 참으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 준다. 뭐, 딱히 화단이랄 것도 없다. 그냥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일 뿐이다. 하지가 되니 백합이 제철이다. 그래서 백합이랑 놀이를 벌였다. _DSC4332-2 조급해 하지 말란다. 때가 되면 자연개문(自然開門) 하리니... 가만 두면 된다. 그렇게.... _DSC4325 앙다문 입술..... 야무지게도 다물었다. 그 안에 무슨 보물을 간직하고 있기에.... _DSC4339 마악~! 입이 벌어지는 장면을 찍겠다고 새벽 5시 반에 쫓아나갔지만, 이미 이만큼 벌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일출이 05시 11분이다... 아하, 일출시간에 맞춰서 벌어졌다보다.... _DSC4316 이른 새벽에 마악~ 열리고 있는 백합 봉오리.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_DSC4291 이름에 걸맞은 백합이다. 새하얀..... 청순한.... 순결한....   _DSC4281 일음육양(一陰六陽) 대세는 음이 주체라는 것. 이것이 자연의 모습이다. 어디를 봐도 양이 주체인 것은 없다. _DSC4293 이제, 벌나비 모아서 노래한 백합이다. 순결이니 순수니 하는 것은 장신구에 불과하다. 현실은 음양교합이고 수분(受粉)일 뿐이다. _DSC4275 왜? 왜 수술은 여섯이 뺑돌려 있을까? 행여 벌나비가 한쪽에서 왔다가 그냥 갈까봐.... 참으로 용의주도(用意周到)하고, 또 주도면밀(周到綿密)하다. 결코 실패하지 않을 가능성 99.99%이다. _DSC4276   흡사..... 백합의 암술은 동물의 수컷을 닮았다. 이것이 식물과 동물의 차이인가....? 암술은 성기 같고, 수술은 고환같은.... 그러나 역할은 반대이다. 동물과 식물의 음양 차이겠다. 왜 암술의 머리는 위로 치켜올라 갔을까.....? 아마도, 받은 가루를 알뜰히 모으려는 뜻일게다. 매우 알뜰한 경제학이다. _DSC4273 참으로 섹시하다. 식물에서 느끼는 성적(性的) 감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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