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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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독서백편의자현

독서백편의자현
  20170621_114930-2 가끔은 방문자들로 인해서 감동을 받기도 한다. 공부를 하고 있는 제자의 책이다. 스스로 이렇게 책에 빠져들어가고 있단다. 책을 보니, 내면 깊숙한 곳에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나도 저렇게 책을 읽었었나..... 싶기도 하다. 20170621_114937 어느 독자는 책장이 떨어져서 못으로 박았다고도 했다. 과연...... 호학(好學)이다. 어찌 뜻을 모를까를 걱정하랴.... 오로지 파고 또 파는 자는 얻기 마련인 것을. 그가 꺼내놓고 물어보는 책 속에는 표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풍경... 그래서 잠시 답하던 것을 잊고, 폰을 들었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구나.... 싶어서였다. 20170621_114930 그는 이미 내용을 다 외우고 있었다. 그럼 이제 그만 봐도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아직도 볼때마다 다른 속내가 보입니다." 그래서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랬는데.... 혹자는 자신의 머리를 탓하고, 혹자는 책을 탓하는 사이에도 묵묵히 읽고 또 읽었을 게다.....   =========[독서백편의자현 고사]============ 위서(魏書)의 '종요화흠왕랑전()’에 나오는 동우()가 한 말이다. 동우()의 학문이 명성을 얻었다. 그러자 그에게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구름처럼 찾아왔다. 그렇게 찾아와서 배움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선뜻 가르침을 주려고 하지 않았더란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배움을 청하자 그는 “마땅히 먼저 백 번을 읽어야 한다.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며 찾아와서 가르쳐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라고 권했다. 그런데 마음이 급했던 그가 말하기를 “책 읽을 겨를이 없다()”고 하면서 다시 가르침을 청하자, 동우()는 이에 답하기를 “세 가지 여가만 있으면 책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답했다. 옆에서 듣던 사람이 삼여(), 곧 세 가지 여가()가 무엇인가를 묻자, 그는 겨울은 한 해의 여가이고(餘), 밤은 하루의 여가이고(), 비가 내리는 것은 한 때의 여가() 라고 대답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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