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모습에서 비에 젖은 버들이 떠올랐고,
버들이 떠오르니까 궁남지가 딸려 나왔다.
연둣빛이 사라지기 전에 가봐야지....
서둘러서 나들이를 한 오후의 궁남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렇게 고요를 벗하며 계절과 더불어...
봄 맞이 단장인가?
한쪽에서는 연못 작업이 한창이다.
한 여름의 아름다운 꽃을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렇게도 수고로움이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