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월 : 뭐 어때서? 아직도 멀쩡한데...
금휘 : 너무 낡았잖아요? 케이스 바꾸세요.
낭월 : 아직 바꾸지 않아도 된다니까 그카네~
금휘 : ......
낭월 : 아직 1년은 거뜬하다니깐.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잘만 쓰고 있구마는, 급기야 금휘가 새로 바꾸라고 주문을 했다. 그래서 오늘 배달이 되었다. 카메라 렌즈를 바꾸라면 얼른 바꿨을텐데.... 폰 케이스야 아무래도 괜찮은데 말이다.
우짜던둥.
새로 구입한 것이 왔으니 갈아야 더 혼나진 않지. ㅋㅋㅋ
문득,
이렇게 무감각해지는 것이 뭔가... 싶었다.
어쩌면 그게 나이들어 감일까?
익숙한 것이 편해지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할아버지가 되어가는 징조?
희신염구(喜新厭舊)에 대한 감정이 말라가나.....?
근데,
케이스를 바꿨을 뿐인데.
새옷으로 갈아입은 듯한 느낌은 또 뭐지?
아마도 이게 변덕이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