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는 산골의 하늘에는
초닷새의 저녁달이 노를 저어 가고 있다.
눈썹같은 곡선이 하도 아름다워서
밥먹으러 가다말고 눈길을 준다.
그리고는 부랴부랴 망원렌즈 챙겨서 후다닥~!
달을 잡아서 컴퓨터에 가둔다.
그리고,
그 옆에 외롭지 말라고 별도 하나 동행한다.
별 하나, 달 하나, 이렇게 오늘 저녁에는
동화같은 나라로 나들이를 떠난다.
일상의 풍경
섣달 초닷샛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