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벗꽃으로 풍경을 곱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녹엽으로 햇볓을 가려주고
가을에는 홍엽으로 분위기를 돋구다가
스산한 추풍에 낙엽되어 떨어진다.
겨울의 문턱에서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불과 이틀 사이에 훌훌 털어버리는 구나.
이제 햇살이 그리운 시절인게야.....
나무 둥치에 햇살이나 담뿍 받으려고....
거추장스러운 잎을 다 털어버렸나....
따사로운 햇살이 정겨울 때 쯤....
달력은 11월도 절반이 지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