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요런 꽃도 피었다.
그런데....
누군가 말했다. 법에 걸린다고......
그래서 겁도 많은 낭월이 조사를 하고 확인을 했다.
무엇보다도 지식인에게 물어야 맘이 놓인다.
지식인의 말을 들어보니 화초로 키우는 꽃양귀비 또는 개양귀비가 맞으니 뽑아버리지 않아도 되겠다고 한다. 그래서 안도....
그런데 궁금증이 확~ 돋는다.
진짜 양귀비와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
그러니까 양귀비를 봤을 적에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궁금증이 확 생긴 것이다. 그래서 조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진짜 양귀비의 이미지를 충분히 찾았다.
그렇게 해서 충분히 이해가 되고 구분이 될 만큼의 진짜 양귀비 이미지를 찾았다.
이 정도이다.
여기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 대략....
1. 씨앗의 모양이 진짜는 동그랗고(상수리처럼), 개양귀비는 길쭘하다.(도토리처럼)
2. 꽃줄기가 진짜는 잔털이 없고(혹은 듬성듬성 있기도 하다), 개양귀비는 털이 많다.
(마약종 중에서 나도양귀비는 털이 많다니까 털이 있으면 진짜라는 말도 나왔던가 보다)
3. 잎의 모양이 진짜는 넓은 편이고(치커리 처럼), 개양귀비는 좁다.(쑥같처럼)
4. 식물의 색깔이 진짜는 청록색을 띠고, 개양귀비는 초록색을 띤다.
이렇게 정리를 한다.
오가다가 진짜가 보이거든 뜯어먹어 보나...? ㅋㅋㅋ
다시 새끼를 치는 궁금증 하나 추가.....
근데......
왜 이름이 양귀비이지? 양귀비(楊貴妃)는 누군지 알겠는데....
중국인들은 앵속(罌粟)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양귀비란다.
그렇다면 이미 앵속의 몽롱한 약성을 알고서 호박도 양귀비로 보인다는 의미?
앵속의 앵(罌)은 양병(洋甁)의 뜻이다. 그러니까 몸이 통통하고 위가 벌어진 형태이다.
이것은 앵속의 열매 모양이 그렇게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과연 그런가? 다시 한 번 살펴 보자.
이것봐라~~ 영판 양병처럼 생겼네.
그러니까 처음에 이것을 수입해서 재배한 중국에서 그 열매의 생긴 모양을 보고서
중국의 병이 아닌 서양의 병과 닮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렸다~!
아니, 어쩌면 고려청자를 더 닮지 않았나?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여하튼 재미있구먼.
조선 백자는 워뗘? 오히려 이게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구먼. ㅋㅋ
속(粟)은 곡식을 의미하고 좁살도 의미한다. 그렇니까 양병처럼 생긴 것의 안에는 좁쌀과 같은 씨앗이 가득 들어있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훨씬 더 사실감있게 다가온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양귀비? 참 알다도 모를 것이 이 식물의 이름이다. 정말 양귀비와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이름을 붙인 사람은 아마도 아편에 중독이 되었던 사람이있을 것이라는 심증(心證)을 갖게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ㅋㅋㅋ
그러니까 이 약을 먹게 되면 모든 여인이 양귀비처럼 보이므로 환각작용이 있다는 의미를 회화적으로 설명하려고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보긴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양귀비가 저승에서 통탄을 하지 싶은 생각도 퍼뜩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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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검색하다가
해박한 상식과 열정적인 노력으로
양귀비에 대해서 쓴 글을 발견하여
새롭게 눈을 여는 자료가 되었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링크로 붙여놓는다.
관심이 있으신 벗님께는 반드시 참고가 되리라고 믿어서이다.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4880380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4885862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4894582
그나저나....
주변에 양귀비가 있다는 것은...
내 밭으로도 씨앗이 날아 와서 자리를 잡을 수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덜컥~~~!! (겁나서 심장 떨어지는 소리~~ㅋㅋ)
어여 나가서 밭 부터 둘러봐야 하겠구먼....
진짜로 큰일 날 뻔 했네....
산골 벗님들 조심하세요.
모르고 있다가 벌금날아올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보니까,
시골 할머니 밭에서 저절로 자랐는데
그래서 양귀비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공무원이 와서 뽑아 간 다음에 100만원 통보를 받았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게시물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드디어 찾았다~~!!
낭월처럼 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양귀비를 꽃 이름에 붙여놨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황선엽 교수께서 쓴 글이 있어서 링크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182397
그리고 링크가 사라질 것을 염려하여 전문을 복사하여 이해를 돕고 싶지만 무단전제 재배포 금지라는 글이 걸려서 그냥 링크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