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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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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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행

베트남견문록(1) 출발 준비

베트남견문록(1) 출발 준비

베트남견문록(1) 출발준비

  [서두에 붙이는 말씀]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일행이 되어서 베트남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9일 정도의 일정이었습니다. 오가면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길이는 짤막짤막하게 하고 항목을 나눠서 읽으시기 편하도록 구성하겠습니다. 일정의 흐름에 따라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체는 평이체로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베트남 여행을 하시게 된다면 약간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견문록이라고 이름을 붙였듯이 지나가면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는 것이니 아마도 피상적이거나 때론 황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 잘못 이해한 것이 있으면 메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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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 준비

갑자기 길을 떠나게 된 베트남.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졌었는데 기족들의 성화로 인해서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가족들이란, 1, 2, 3번의 여인들이 각기 남편을 대동하고 베트남에서 사업하고 있는 처이종 누이의 안내로 여행할 일정을 잡았으니 1번인 낭월은 필히 참석을 해야 한다는 압박아닌 압박이어서 또한 시절인연이 도래했는가보다.... 하고 여행길 떠날 채비를 했다. 카메라 부터 챙기고... 20160505_113640 소니 A7R2 카메라 한 대. 기본적으로 사용할 16-35 렌즈. 64기가 메모리 5개. 혹시 몰라서 55.8 렌즈 추가. 또, 혹시 몰라서 삼각대 시루이 T-1205X. 외장배터리 16000용량 1개. 폭포를 찍을 일도 있을지 몰라서 ND400, ND8. 어두울 적에 대비해서 플레시 작은 것으로 1개. 추가배터리 4개. 수시로 카톡으로 여행과정을 올리려니 노트5 폰. 어디에서라도 사진 올리려면 당연한 유심칩은 하노이에서 구입예정.   대략 이렇게 준비를 했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 뿐이기도 하지만, 사진이 있으면 그 당시의 생각들이 솔솔 떠오르는 기능이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정도의 장비를 준비했는데 그것조차도 너무 넘쳤다. 무엇보다도 55.8 렌즈를 바꿔 끼울 겨를이 없었다. 시종 16-35의 축복만 누렸다. 정말 멋진 여행 렌즈이다. 삼각대, 전혀 쓸 기회가 없었다. 그냥 셔터 누르기도 바쁘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에 여행을 한다면 렌즈는 16-35, 카메라 하나에 추가배터리와 휴대용 충전기와 sd카드만 챙기면 되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어깨의 압박을 줄이는데는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과감히 제외시켰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썬크림이니, 하는 것들은 연지님이 챙길 것이므로 신경을 쓸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내 살림살이만 챙기면 되었고, 예전에는 장기 여행을 하게 되면 외장 하드나 노트북까지 챙기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고용량의 sd카드 덕분으로 짐이 너무너무 가벼워졌다. 더 가볍게 하려고 128GB의 카드도 생각해 봤다. 그렇지만,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나눠서 담으라는 교훈을 잊을 수가 없어서 64GB로 준비했던 것인데 이것은 잘 한 것으로 봐도 되지 싶다. 혹시라도 카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하는 최선이라고 보면 되지 싶다. 20160505_120230 짐도 여러 가지겠지만, 여행 짐을 꾸리는 것보다 즐거운 것도 흔치 않을 것이다. 여하튼 나름대로는 이것저것 챙기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체력과 활동성을 생각해서 참았던 것인데 삼각대를 챙긴 것은 괜한 수고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니 또한 경험 부족이었다고 해야 할 모양이다. 물론 파노라마를 찍을 일이 있을 것이고, 특히 하롱베이에서는 그래야 할 것 같았지만 문제는 배 위여서 생각만 간절했다는 것. 그래서 막상 쓸 일이 있어도 쓸 상황이 안 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이렇게 준비를 한 다음에 시간만 어여 가라고 하고 있었는데 호사다마라고 감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감로사에 행사까지 겹쳐서 한 바탕 소란을 피우고 난 다음에 변변히 쉬지도 못하고 길을 떠나게 되었으니 피로를 안고 출발한 매우 안 좋은 조건이었다고 해야 할 모양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길은 떠나게 되었고 그래서 일행이 합류하기로 한 안산을 향해서 출발 했다. 이것이 여행의 시작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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