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인연이 되셔서 고맙습니다
05.22 · 금
오주괘 →
사진기행

베트남견문록(2) 하노이 도착

베트남견문록(2) 하노이 도착

베트남 견문록(2) 하노이(河內) 도착

  출발 전날 안산으로 올라가서 3번 부부 댁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려면 그 수밖에 없기도 했다. 그런데 간호사 질부가 있었던 것이 또한 신의 한 수였다. 먼 길에 부모님과 이모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해서 보약을 한 병씩 보시한 것이 그것이다. DSC08814 모르긴 해도 이 약의 기운을 상당히 받았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감기에 행사로 인한 피로함이 이 주사 한 방으로 말끔히 날아가버린다면 그보다 더 큰 공덕도 없으리라는 생각으로 고맙게 받았다. DSC08820 이제 며칠 후면 병원도 그만두고 출산 준비를 한다는데 마음 속으로 '복덩이가 태어나기를~' 기원했다. 꼭 무엇을 받아서가 아니라 마음 씀이 예쁘지 않은가 말이다. 구석구석 신경을 쓰는 것이 젊은이 같지 않다. 그래서 분명히 총명한 아이를 얻을 것이다. 20160426_053659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2016년 4월 26일 새벽 6시였다. 참고로 사진은 JPG로 찍은 것을 긴 쪽의 길이를 1000픽셀 정도로 올리도록 할 요량이다. 아울러서 노트5의 사진과 같이 섞여서 올라갈 것이므로 이점도 참고 하시기 바란다. 사진의 정보에 관심이 있으신 경우에는 이미지를 저장해서 살펴볼 수가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사진에 나온 시간은 한국시간이다. 그래서 촬영시간에서는 두 시간을 빼면 촬영시간이 된다는 점도 참고 하시기 바란다. 폰으로 찍은 사진은 현지시간으로 로밍이 되었으므로 아마도 시간표시도 현지 시간으로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인데 폰사진의 구분법은 16:9로 긴 쪽의 길이가 조금 더 길쭉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20160426_055906 각자의 교통편으로 인천공항의 한 자리에 모였다. 낭월을 포함하여 7인이다. 베트남에서 여동생이 붙으면 8명, 아기가 있다니까 9명이 될 참이다. 단촐하지 않은 일행들이다. 각기 개성도 있고 연륜도 있어서 어느 정도는 양보를 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길에 누가 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이 순간에 해 놨다. 미리감치. ㅋㅋㅋ 활짝 웃으시는 분은 이모님이시다. 그러니까 가이드를 할 사람이 이모님 따님이라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우리 팀에게 볼모(?)가 되실 수도 있다. ㅋㅋㅋ 그러니까 따님이 어머님의 소원으로 조카들과 함께 베트남 여행을 원했던 공덕도 컸으리라는 짐작이다. 다들 희색이 만면이다. 그렇지 당연하지 돈 쓰는 일보다 더 즐거운 일이 어디 있으랴~ ㅋㅋㅋ 20160426_055925 이 물건은 뭣하는 물건인고? 배트남의 가이드(이제부터 가이드는 은주씨라고 할 참이다.)가 오는 김에 부탁한 물건이다. 실은 이 물건으로 인해서 부치는 짐은 일체 허용되지 않았다. 가이드의 부탁인데 그 정도야 뭐. 나중에 알고 보니까 책상이란다. 쳇, 베트남에서 그냥 하나 사서 쓰면 될 것을 왜 갖고 가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저마다 사연이 있기 마련이니 추궁하진 않으련다.   이번항공기는 아시아나, 은주씨가 표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비하인트 스토리가 많았는데 특히 비행기 표에서 많은 에너지를 모소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다른 것은 없다. 최대한 저렴한 비행기~ 오로지 가난한 여행객의 제일용신인 비행기 표의 가격이므로. 첨에는 저가항공표까지 알아본 모양이다. 그런데 그것은 낭월이 반대했다. 즐겁자고 가는 여행길에 첨부터 피로를 안고 갈 마음이 없어서이다. 탈 것은 최대한 안락하게 이동하자는 건의가 접수되어서 다시 원점에서 표를 구하느라고 힘들었단다. 그래도 첨부터 의논하지 않은 것은 은주씨의 불찰이라고 우길 참이다. ㅋㅋㅋ 언니들과 의논하다가 보니까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은 하고 싶고 하니까 싼거 싼거를 요구하였던 모양이고, 그로 인해서 가이드의 고민이 함께 커졌을 것이라는 짐작도 해 보지만 그래도 양보를 할 것이 있고 못할 것이 있는데 문이 덜 닫힌 채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싶지는 않아서이다. DSC08859 자동출입국심사를 그 동안에는 이용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3번 동서께서 미리 했다면서 신청하라고 하기에 찾아갔다. 3층의 중간에 커다랗게 써 붙여 놔서 찾아가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간단하게 지문을 등록하고 마쳤다. 그 바람에 긴 줄을 못 본체 하고 바로 자동으로 출국심사를 받아보니 과연 편리하다. 국외 여행을 하시는 벗님께는 강력히 추천한다. DSC08865 출발 전의 단체사진. 사실 혹시나 쓰일지 몰라서 챙긴 플래시는 여기에서 딱 한 번 쓰고는 더 쓸 기회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한 번 써먹었으니 이것은 다행이다. 삼각대는? ㅠㅠ DSC08884 척 봐도 대천해수욕장이군. 그 아래로 남포방조제.... 좋다. 항공의 조망도 상당히 재미있다. 지형에 따라서 바닥의 상황을 대략 알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20160426_092832 딱 봐도 새만금이네. 그래서 비행기 창 밖으로 내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이것도 한국까지에서만 가능했다. 육지를 떠나면서부터 구름으로 시야는 가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항공네비게이터의 안내만 볼 뿐이다. DSC08970 화려한 항로이다. 상해와 황산을 거쳐서 홍콩과 광주까지를 조망할 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했었다. 날로 먹으려는 중국의 절경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하얀 구름으로 완전봉쇄. 그냥 하염없이 네비만 바라보면서 상상을 할 밖에. DSC08969 그렇거나 말거나 하노이가 코 앞이다. 약간은 설렌다. 어떻게 생긴 모습으로 다가올까.... 문득 구름 사이로 풍경이 스친다. 놓칠 수가 없다. DSC08977 비록 순식간에 지나쳤지만 분명히 높은 산의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다. 이것이 베트남의 첫 인상이다. '엄청 높은 산이구먼..... ' DSC08986 산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광야가 등장을 한다. 초록빛~ 아마도 논이겠거니 싶다. 그리고 논 가운데의 저 풍경은 마을일까.... 싶었는데 나중에 돌아다니면서 그것은 묘지의 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베트남에는 배산임수의 풍수학은 없는 것일까? 논 가운데에 조상을 모시는 심리는 또 무엇일까....? 그것이 여행 내내 궁금한 화두 중의 하나였다. 이에 대한 해답은 다음에~. 앗참~!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빼 먹을 뻔 했다. 출국 심사대 이것이 헷갈리게 한다. 초록색으로 베트남이라고 써진 곳에는 외국인은 가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괜히 빨간 글씨의 긴 줄에 서 있다가 심사 시간만 길어졌을 뿐이다. 이것도 하노이에 입국할 일이 생긴다면 참고 하셔도 좋지 싶다. DSC09003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다. 낭월까지 사진에 등장하는 것은 마중 나온 일행을 만났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DSC09007 오른쪽에 전화하는 친구가 이종매제 그러니까 은주씨의 남편이고, 그 옆이 우리의 등불이 되어 줄 은주씨이다. 참고로 괜찮은 기억력과 《신나는 현공풍수》를 읽으신 독자께서는 화려한 그림들이 떠오르실 것이다. 그 그림을 그린 이은주 화백이기도 하다. 그 좋은 솜씨를 살리지 않는 것이 낭월의 아쉬움 중에 하나이다. 베트남에 직장을 갖고 있는 남편을 따라서 이동은 했지만 한국에 일거리를 찾으면 귀국할 요량으로 틈을 보고 있다는 예쁜 이종처제이다. DSC09012 마중 나온 에어컨 빵빵한 승합차에 올랐다. 이제 베트남 여행의 시작이다. 야호~~!!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목록으로 — 사진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