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가 으아리 인 줄 안다고 해서 뭔가 더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줄도 모르고 그냥...
"참 묘 하게 생겼군..."
이라고 한다고 해서 안 될 것도 아니지만...
기왕지사, 으아리의 씨앗이 참 특이하게 생겼구나... 하면
문장이 명료해 지는 것 같아서 좋다.
꽃이 피었을 적에는 그냥 흔하디 흔한 특별할 것도 없는..
그런 모습이어서인지 눈길을 끌지 못했는데..
이 깊어가는 겨울이 되어서야 여름에 흔하디 흔한 사진 한 장을
안 찍어 둔 것을 후회한들 지나간 시간을 돌아오지 않는 법.....
그냥 그대로 자연의 예술품을 감상만 한다.
'올 여름에는 꼭 으아리 꽃의 사진도 찍어둬야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