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엎드린 포수는 陰이고,
살살 기어가는 꿩은 陽이다.
포수가 들고 있는 총은 음이고,
총에 들어있는 총알은 양이다.
포수의 사냥개는 양이고
웅크린 꿩은 음이다.
사냥개가 동하면
꿩이 날고,
꿩이 날면
총알도 난다.
음양의 동기감응이다.
이것을 동정론이라고 한다.
거대한 나무 한 그루
고요한 산성(山城)의 적막을 지킨다.
바람 한 점도 없다.
적정(寂靜)이다.
사진을 찍어봐도 침울하다.
과음(過陰)인 까닭이다.
파적(破寂)이 필요하다.
"뛰어봐! 하나, 둘, 셋!"
사냥꾼이 사냥개에게 싸인을 보내듯이
동행(動行)에게 싸인을 보낸다.
동행은 뛰어오르고,
셔터가 터진다.
그 순간 음양은 조화(調和)를 이룬다.
아름답다.
이것이 동정론이다.
일상의 풍경
動靜論(동정론)
숲 속에 엎드린 포수는 陰이고,
살살 기어가는 꿩은 陽이다.
포수가 들고 있는 총은 음이고,
총에 들어있는 총알은 양이다.
포수의 사냥개는 양이고
웅크린 꿩은 음이다.
사냥개가 동하면
꿩이 날고,
꿩이 날면
총알도 난다.
음양의 동기감응이다.
이것을 동정론이라고 한다.
거대한 나무 한 그루
고요한 산성(山城)의 적막을 지킨다.
바람 한 점도 없다.
적정(寂靜)이다.
사진을 찍어봐도 침울하다.
과음(過陰)인 까닭이다.
파적(破寂)이 필요하다.
"뛰어봐! 하나, 둘, 셋!"
사냥꾼이 사냥개에게 싸인을 보내듯이
동행(動行)에게 싸인을 보낸다.
동행은 뛰어오르고,
셔터가 터진다.
그 순간 음양은 조화(調和)를 이룬다.
아름답다.
이것이 동정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