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3 · 토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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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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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영가여~! 어디로 가시는가?

영가여~! 어디로 가시는가?
20150813_092341 생전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든...... 일단 육신을 떠나면..... 소리도, 빛도, 냄새도, 맛도, 느낌도, 이치도.... 육근육식(六根六識)을 모두 잃어버리고, 오직 생전의 업만 뒤를 따른단다..... 20150813_070429 49재를 지내는 의미가 부처의 법문을 전하는 것이 목적일 터... 그럼에도 인간의 눈을 위해서, 유족의 마음에 위로를 위해서, 여하튼 한 상 차려야 한다. 20150813_072906 흩어진 과자 처럼....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살아온 삶.... 그렇게 65년... 열심히... 바쁘게.... 진주 후인 강씨는 세상을 살다가 떠났다. 20150813_081129 이제... 그 흩어진 생전의 업에 얽힌 조각들을 모두 엮는다. 조용히... 조용히..... 20150813_092325 영가여~! 영가시여~! 대추가 보이시는가? 밤의 맛이 느껴지시는가? 햇배를 올렸는데 그 맛은 어떠신가? 이것을 준비한 가족의 정성이 느껴 지시는가? 그 모든 것이 허망함을 의식하시는가? 그리고..... 이제 먼 길을 가시려니.... 그 길은 어떠하신가? 지구 안 인가? 지구 밖인가? 달 인가? 별 인가? 아니, 가기는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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