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04 · 일요일(辛亥日)
●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인연이 되셔서 고맙습니다
☯ 10.04 · 일(辛亥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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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공부는 책에서만 할 일도 아니지.

 

가을바람이 스쳐갈 때마다 후두둑 후두둑

숲속에 알밤이 떨어지는 소리

청설모도 주워가고 산돼지도 물어간다 

공부하러 온 선생도 그 소식이 궁금했다

 


그 시절....

꼬꼬마 였을 적 그 때가 떠오른단다

세월이 흘러도 자연은 항상 그대로 

그때 그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음이다

 

먹어서 맛이 아니라 자연을 얻어 맛이다

한 톨의 알밤에 우주가 깃든다

땅에 묻으면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배에 담으면 한 줄기의 에너지가 된다

 

 

용신이고 운세고 잠시 잊는다

이 순간에는 한 톨의 밤알이 중요할 뿐

자연은 항상 이 순간만을 설할 따름이다 

과거와 미래는 원래 없는 것이니까

 

며칠 후면 자연은 다시 겨울 준비를 할 게다

이날 이 시간에 산을 만난 것도 시절 인연

잠시 자연과 동참한 즐거움의 여운은 

겨울 내내 가슴 한 자락에 여울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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