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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㉑ 노인봉 해안과 코끼리바위

울릉도㉑ 노인봉 해안과 코끼리바위

(탐사일: 2026년 6월 2일 화요일)


코끼리바위의 안내문이 현포항 노인봉 아래의 해안에 세워져 있어서 여기에 자리를 잡아 본다. 아마도 여기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코끼리를 닮아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노인봉 아래의 해변에 있는 바위도 볼만 했다.


 

 


 

 


 

 


노인봉의 지질과 해안의 바위가 사뭇 달라 보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지질도를 살펴보면 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싶다.


 

 


그럼 그렇지. 노인봉은 조면암인데 바로 옆의 해안 바위는 도동현무암질암류였구나. 울릉도의 대표적인 기본 암상인 것으로 보면 되겠다. 그래서 사뭇 다르게 느껴졌던가 싶다. 둘러보자.


 

 


 

 


 

 


 

 


 

 


간단히 둘러보고 코끼리바위를 살펴보도록 하자. 유람선에서 바짝 다가가는 덕분에 사진은 유람선 사진이 더 알아보기 좋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는 선창항구로부터 약 5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바위섬이며, 높이 50m, 길이 약 80m이다. 바위의 표면에는 여러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하고, 코 부근에는 높이 약 10m의 아치형 해식동굴이 있다. 바위의 모습이 마치 물속에 코를 담그고 있는 코끼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코끼리바위 혹은 바위에 구멍이 있다고 해서 공암이라고 불린다.

※아치형 : 위로 볼록한 곡선으로 된 형태

코끼리바위 주상절리 화산에서 분출한 뜨거운 용암은 공기 또는 물과 만나 빠르게 식으면서 수축하게 된다. 이때 수축에 의해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 암석의 표면은 일정한 간격으로 갈라진다. 이렇게 갈라진 틈이 길게 이어져 각진 기둥을 만드는데, 이것을 ‘기둥모양의 틈’이라는 의미로 주상절리라 부른다. 주상절리의 기둥이 가리키는 방향은 용암이 식었던 방향과 일치한다. 코끼리바위의 주상절리들은 여러 방향으로 뻗어있다. 이것은 용암이 분출한 직후에 지형 기복이나 다른 용암의 유입 등에 영향을 받아서 여러 방향으로 식었음을 의미한다.


배에서 바라보면 현포항보다는 송곳바위가 더 가깝게 보인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보면 코끼리바위라고 하기 어렵다. 그래서 현포항에 안내문이 있는 것으로 보면 맞지 싶다.


 

 


 

 


 

 


 

 


 

 


 

 


 

 


 

 


 

 


 

 


 

 


 

 


 

 


 

 


 

 


 

 


 

 


 

 


 

 


지질이 노인봉과 같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전혀 다른 미륵산조면암이구나. 짐작과 실제는 같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까. 미륵산이 어디야? 


연관점을 만들어 보려고 지도에 선을 만들어 봤다. 미륵산의 높이는 905.2m나 되는 고봉이었구나. 송곳봉은 미륵산조면암이 아니라서 제외해 봤다. 여하튼 미륵산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걸로.


참 볼만하다. 주상절리바위라고 해도 좋았을 텐데 구멍만 있으면 모두 코끼리바위다. 그야 아무렴 어떻겠느냐만 그냥 그렇다고. ㅋㅋ


코끼리바위 옆의 바위는 또 다른 모습이다. 주상절리가 없어 보여서다. 구멍바위라고도 표기하고 공암(孔巖)이라고도 부르는 울릉도의 또 다른 절경이라고 할 만한 모습은 다시 봐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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