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⑦ 울릉공항은 현재 공사중
(관망일: 2026년 6월 1일 월요일)
울릉공항 건설 사업 개요
사업 목적: 내륙과 울릉도를 1시간 이내로 연결하여 교통 접근성 개선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 일원
규모: 폭 36m, 길이 1,200m의 활주로 및 여객터미널
취항 기종: 80인승 이하의 소형 항공기
공사 진행 상황 및 개항 연기
2026년 3월 기준으로 전체 공정률은 약 76%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당초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첫 삽을 떴으나, 기상 악화로 인한 해상 작업 일수 부족과 자재 수급 문제, 그리고 현장 안전성 보강 등의 사유로 실제 개항은 2027년 하반기나 2028년 상반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주요 공법과 지질학적 변화
바다를 메우기 위해 아파트 여러 동 크기의 거대한 콘크리트 상자인 케이슨을 가라앉혀 방파제 뼈대를 만듭니다. 그 안쪽은 공항 부지와 맞닿은 가두봉을 깎아내어 확보한 화산암과 토석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섬의 화산암류와 퇴적 구조를 깊이 관찰하시는 입장에서는 가두봉의 본래 지형과 암석층이 공사로 인해 깎여나가는 과정이 지질학적으로 다소 아쉬운 변화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객터미널 건립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여객터미널은 깎여나간 가두봉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망 타워를 품고 있습니다. 내부 마감재 역시 지역의 특징을 담은 석재를 활용하여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기억할 수 있도록 지어질 예정입니다. 탑승 수속 창구와 교통약자 배려 시설, 그리고 지역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상업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섭니다.

저쪽 끝에서 이 앞까지 메워야 할 공간인 모양이다. 지금안 짧아 보이지만 가두봉이 사라지고 나면 활주로는 더 길어지게 될 모양이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울릉공항의 공사하는 모습이다. 방파제를 겸한 외벽은 완성되었고, 현재는 내부의 활주로를 채우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야 들어가서 자세하게 보고 싶지만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될 리가 없다는 생각으로 들어가 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냥 보이는 풍경을 담아서 오늘 현재의 공항 공사 모습을 담는 것으로 충분하지 싶어서다.

이것이 조감도인 모양이다. 완성이 되면 대략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짐작을 해 본다. 활주로의 길이 문제로 걱정을 해 봤었다. 총 연장 1200m라고 했다. 그리고 비행기가 조금 커지면서 필요한 활주로는 1500m라고 했는데 더 이상 연장을 할 계획이 없이 그대로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것 같다. 그래서 예상보다 더 길어도 사고가 날 수 있는데 더 짧다는 것이 아무래도 걱정스럽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또 사고가 나면 허겁지겁 보완을 하겠거니 싶기도 하다. 공무원들의 태도를 하루 이틀 봤나...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보니 공사의 규모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하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덤프트럭들이 줄을 지어서 오르내린다.

열심히 깎아내고 있는 가두봉이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사라지지 싶다. 배를 타기 어려운 방문객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 되지 싶기도 하다. 아마도 인천공항보다는 김포에서 출발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지방 공항에서도 항로가 생길 수도 있지 싶다. 그러면 논산에서 가까운 청주공항에서도 쉽게 갈 수가 있겠구나. 1시간이면 울릉도에 도착한다니까 지금처럼 강릉이나 묵호, 혹은 포항까지 3~5시간을 달려서 배를 타야 하는 것에 비한다면 무척 편리할 것이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굴삭기와 불도저가 열심히 파내고 있고 트럭들이 또 그것을 부지런히 실어다가 바다를 메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깎아 내고 남은 절벽의 속살이 화려한 색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역시 불가능하지 싶다.

지질도에도 붉은 계통의 색을 칠했으려나 궁금하다.

오호! 과연 핑크색으로 체크문양을 그렸구나. 노란색은 사동각력암이니까 와록사의 지질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되겠다.

조면암이었구나. 겉만 봐서 붉은 색임을 어떻게 알았는지 그것도 신기하다. 하긴 그래서 선수들이겠지만. 이렇게 속을 파내고 보니까 과연 실제 모습이 다르지 않아서 신기하다.




올해와 내년 사이에 사라지게 될 풍경이라서 이렇게 담아 놓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공사현장이 잘 보이려나 싶어서 울릉자생식물원에 올라가서 내려다봤다.

자생식물원은 쉽게 찾아갈 수가 있는데 막상 나무들이 앞을 가려서 제대로 조망이 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그렇다고 톱을 찾아서 나무를 자를 수도 없고, 그냥 보여주는 만큼만 보고 카메라에 담을 따름이다.

그래도 최대한 풍경을 담아 보려고 적당한 위치를 찾아보려고 기웃거리기는 했다. 맘에 드는 장면은 드론으로 찍는 수밖에 없다는 것만 깨달았을 따름이지만.


여기를 찾은 시간은 낮12시 30분에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를 타기 전에 잠시 둘러봤는데 마침 오늘 새벽 6시에 입항한 포항크루즈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동항의 전경이 제대로구나. 이 좁은 공간에 비행장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도 참 신기하다. 널찍한 나리분지를 활용할 생각도 해 봤지 싶기는 한데 그것도 문제가 있었겠거니 싶다.

갈매기 한 마리가 착륙하는 항공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2028년 이후에 다시 찾을 일이 있다면 이 공항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이렇게 울릉공항의 현재 진행 중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