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④ 행남산책로가 너무 짧았다
(산책일: 2026년 5월 31일)

독도를 잘 둘러 보고, 점심도 먹고 나니 나른하다. 숙소의 입실 시간은 3시부터라고 했는데 지금 시간은 겨우 1시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다. 조금 당겨서 들어가 쉬고 싶었데 가능하냐고. 그랬더니 이내 회답이 왔다. 가능하단다. 그래서 앞으로 3박을 머무를 숙소를 향했다.


혹시 몰라서 앞집 도로번호를 찍어 놨다. 이것이 나중에도 네비검색에 유효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숙소의 도로명 주소가 안 보여서였다.


새벽부터 달렸던 몸에게도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잠시 쉬었다. 여행은 휴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잘 쉬지 못하면 여행도 잘 하기 어렵기 때문에 '휴식도 일이다'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휴식은 매우 중요한 일과 중에 하나 임을 잘 안다.

저녁은 홍박사가 준비한 능이버섯닭볶음탕이란다. 잘 돌아다니자고 며칠 전부터 준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성에 감동이다.

차를 갖고 들어오는 바람에 바리바리 싣고 들어올 수가 있기도 했다. 울릉도 음식이 비싸다고 탓할 일이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서 갖고 오면 된다. 턱없이 비싼 독도 새우는 사 먹지 않기로 했다.

이대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약간 늦은 감은 있었지만 도동 행남해안산책로를 향해서 출발했다. 혼자였다면 5시 반에는 여기에 도착했을 것이지만 동행이 있음으로 양보를 해야 할 것은 쿨하게 양보해야 한다. ㅠㅠ

숙소에서 도동항까지는 3.4km. 9분 거리다. 혜운은 울릉도의 급경사 급오르내리막의 길에 적응하느라고 고생이다. 그 바람에 연지님은 날로 먹는 여행이다. 모처럼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울릉도행이었다. ㅎㅎ

남는 것은 사진이다. 아무리 바빠도 기념 사진은 남겨야지. 도동항의 마스코트와 함께 오래도록 들여다 보게 될 사진 한 장을 만들었다.

낭월도 사진이 하나 찍혔구나. 참, 카메라멜빵이 상당히 효율적이었다. 한쪽 어깨로만 카메라를 걸면 부담이 큰데 양쪽으로 분산하게 되니까 균형도 잘 잡힌다. 오른쪽에는 카메라에 24-105렌즈를, 왼쪽에는 100-400렌즈를 매달고 다니면 된다. 어? 바닥에 그려놓은 것도 촛대바위잖아? 어디든 씨스텍은 모두 촛대바위이다. 한자로는 또 추암(錐巖:송곳바위)이라지. 한글이름과 한자표기가 서로 엇갈리기도 한다. 뭐 그래도 괜찮다. 촉암(燭巖)이라고 해도 좀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니까.


도동항 전망대의 독도 상징물이다. 태극을 형상화 한 것인가 싶기는 하다. 노을빛을 봐하니 지질탐사의 시간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일몰 시간이 7:30분이라서 아직 남아 있으니까 일단 움직여 보는 거다. 해가 길 때 여행하는 이점이기도 하다.













예전에 둘러 봤던 곳이라서 풍경은 익숙하다. 처음 나들이 한 홍박사 부부는 절경에 감탄을 한다. 언제 봐도 멋지고 다시 봐도 아름다운 것은 변함이 없다. 지질도를 살펴보자.


신생대 제 4기
도동현무암질암류
주로 용암류와 각력암으로 구성되며,
응회암, 화산역암과 사암 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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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이 만들어진 시기: 신생대 제4기
이곳의 땅은 지구의 역사에서 가장 최근에 해당하는 신생대 제4기에 만들어졌다. 즉, 까마득한 옛날이 아니라 비교적 최근의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젊은 지형이라는 뜻이다.
2. 지층의 이름과 기호: 도동현무암질암류 (Qddb)
이 지역의 바위들을 분류해서 붙인 이름은 도동현무암질암류이다. 현무암은 제주도나 울릉도처럼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두운 색의 단단한 돌을 말한다. 땅속 깊은 곳의 뜨거운 암석 녹은 물이 지표면으로 흘러나와 빠르게 식으면서 굳어진 것이다.
3. 주요 구성 성분: 용암류와 각력암 등
정보창의 ‘대표암상’을 보면 이곳을 이루는 바위들의 구체적인 종류가 나온다.
용암류: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뜨거운 용암이 물결처럼 흘러가다 그대로 굳은 바위이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용암이 흘러내린 자국이나 겹겹이 쌓인 절벽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용암류이다.
각력암: 화산이 폭발할 때 깨진 크고 작은 바위 조각들이 화산재 등과 엉겨 붙어서 굳은 바위이다. 둥글게 깎인 자갈과 달리, 돌멩이들의 모서리가 뾰족하게 각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응회암, 화산역암, 사암: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 굳은 응회암, 화산에서 나온 자갈들이 물에 휩쓸리다 굳은 화산역암, 그리고 모래가 굳은 사암이 지층 사이에 얇게 끼어 있다.
도동 행남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볼 수 있는 깎아지른 절벽과 험준한 바위들은 모두 이 시기 화산 활동의 결과물이다.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고, 화산재와 바위 조각들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 거칠고 단단한 바위들이 오랜 시간 파도에 깎이면서 지금의 웅장한 해안 절경을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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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일몰 30분 전이라서인지 풍경을 감상하는데는 충분한 빛이다. 8년 전에는 이 시간이면 사람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정도구나. 이런 절경을 최소 한 번 쯤은 와 봐야지. 기억 창고가 풍부해 지는 혜택은 평생을 가는 거니까. 낭월도 여기에서 만났던 절경들로 인해서 기억하는 것들이 많았다.








어느 벗님이 말하더라. '왜 비슷비슷한 사진을 많이 올리느냐?'고, 그렇긴 한데... 낭월이 보기에는 확대하거나 뭐가 달라도 달라서 올리는 사진인데 그렇게 말하면 눈꼽 만큼은 섭섭하다. 사진기행을 통해서 뭘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 이 자리에서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해서 남긴 사진의 한 장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까지는 못 하겠지만. 그렇단 말이지. ㅋㅋㅋ

가로등에 불이 켜졌다. 어둠의 시간이 다가온다는 뜻이겠거니.






































위험하다는데 뭐 어쩌겠어... 이런 안내판 만드는 사이에 가로등을 달아주면 안 되었을까? 뭐 그야 울릉군수 마음이지. 여기에서 생떼를 쓴다고 뭐가 달라 질 것도 아니고, 밝은 날에 또 와 보면 되겠지. 그런데 동행들은 이미 충분히 행남해안산책로를 즐긴 표정들이다. 매우만족인데 다시 오자고 하는 말은 쉽게 나오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막힌 문 저쪽에는 어떤 풍경이 있는지는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고 8년 전 여정에서도 몇 장의 사진은 남겨져 있으니 그것으로 대체하면 되는 걸로 위안을 삼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오늘은 여기까지 주어졌으니 이걸로 만족이다. 돌아가자.





이런 일도 있었구나. 이런 것은 기념해야지.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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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비석의 발견과 영토 수호의 결연한 첫인상
이 사진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검은색 돌비석은 단순한 구조물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거친 동해 바다를 온몸으로 뚫고 나아간 대한민국 국민들의 뜨거운 땀방울과 거친 숨결이 고스란히 응축된 거대한 역사적 기록물이다. 비석의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건국최초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 기념비’이다. 어두운 배경 위에 흰색과 노란색의 글씨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엄숙함을 느끼게 한다. 비석의 상단에는 요란한 장식 대신 한반도와 주변 섬들을 그린 지도를 배치하여 차분하면서도 결연한 영토 수호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 아래에 적힌 ‘우리땅 밟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라는 비장한 문구는, 이 수영 종단이 단순한 체육 활동의 성취를 넘어선 국토 수호의 거룩한 의식이었음을 온 천하에 선포하고 있다. 이것은 찰나의 기억이 아니라 영원한 역사를 돌 위에 단단히 못 박아 두려는 강렬한 애국심의 발로이며, 조국을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의 결정체이다.
●제2화: 지도에 새겨진 바닷길의 수치와 영토의 의미
비석의 가장 윗부분에는 한반도와 울릉도, 독도, 그리고 주변의 섬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낸 정교한 지도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지도에는 매우 중요한 지리적 수치들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기록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직선거리는 팔십칠 점 사 킬로미터이다. 반면에 독도에서 일본의 오키섬까지의 거리는 백오십칠 점 오 킬로미터로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음이 지도를 통해 분명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부산에서 대마도까지의 거리는 사십구 점 오 킬로미터임도 함께 표시되어 상호 비교를 돕는다. 이 지도와 구체적인 수치들은 독도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직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숫자로 명시된 거리는 누구도 억지로 꾸며낼 수 없는 자연의 진실을 말해주며, 지리적 근접성이 가지는 굳건한 영유권의 당위성을 침묵 속에서 강하게 웅변하고 있다.
●제3화: 이천사년 광복 쉰아홉 돌, 제일기 독도전사들의 위대한 출정
기록의 본격적인 첫 페이지는 이천사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장엄하게 시작된다. 그해는 조국이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찬란한 빛을 되찾은 광복 쉰아홉 돌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였다. 이를 널리 기념하고 영토의 소중함을 만방에 알리기 위해 쉰아홉 명의 혼성 선수단이 결성되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조국을 지키는 굳건한 ‘독도전사’라고 불렀다. 기록에 따르면 이천사년 팔월 오일 새벽 네 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어둠과 살을 에이는 차가운 해풍을 뚫고 이들은 울릉도 앞바다에 거침없이 몸을 던졌다. 오로지 인간의 나약한 맨몸으로 거친 동해를 쉼 없이 헤엄쳐 기어이 독도까지 닿겠다는 원대한 계획의 역사적인 첫걸음이었다. 새벽 바다의 낮은 수온과 거친 물살은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극도로 시험하는 가혹하고 혹독한 조건이었으나, 우리 땅을 향한 이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불타는 열정을 결코 식힐 수는 없었다.
●제4화: 스물일곱 시간 쉰일곱 분의 한계를 넘어선 숭고한 사투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험난한 바닷길 여정은 결코 순조롭거나 평탄하지 않았다. 바다 한가운데서 마주하는 짐작할 수 없는 높은 파도와 거센 조류는 육지에서 하던 평범한 훈련과는 차원이 다른 근원적인 공포와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안겨주었다. 제일기 독도전사 쉰아홉 명은 차가운 바다에 교대로 뛰어들며 단 일 분의 쉼도 없이 거센 물살을 힘차게 갈라 나갔다. 목표 지점인 독도까지 나아가는 동안 그들이 물속에서 헤엄친 실제 거리는 무려 아흔네 킬로미터에 달했다. 지도상의 직선거리인 팔십칠 점 사 킬로미터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할 정도로 당시 동해의 조류가 몹시 거셌던 것이다. 마침내 험난한 파도를 완전히 뚫고 독도에 닿기까지 걸린 총 종단 시간은 무려 스물일곱 시간 쉰일곱 분이었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이어진 이 처절한 사투는 위대한 인간 승리의 훌륭한 표본으로 기록되었다.
●제5화: 제일기 종단을 묵묵히 도운 서른한 명의 거룩한 지원봉사자
이 거대하고 위험천만한 무한 도전은 짠물을 삼키며 헤엄을 치는 선수들만의 힘으로는 결코 이룩할 수 없는 기적이었다. 비석의 정밀한 기록에는 쉰아홉 명의 선수와 함께 서른한 명의 헌신적인 지원봉사자가 참가했다는 사실이 아주 뚜렷하게 적혀 있다. 이들은 출렁이는 작은 배 위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체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조류에 휩쓸려 방향을 잃지 않도록 나아갈 길을 정확히 이끌었으며, 차가운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올라온 선수들의 떨어지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온갖 정성과 힘을 쏟았다. 화려한 조명을 받지 않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쉰아홉 명의 전사들은 거친 바다를 무사히 살아서 건너 독도의 단단한 흙을 밟을 수 있었다. 그들 모두가 이 위대한 역사를 공동으로 집필한 진정한 숨은 주인공들이다.
●제6화: 이천오년 광복 예순 돌, 제이기
독도전사 여성들의 놀라운 도전 일기의 기적적이고 성공적인 종단 이후, 바로 이듬해인 이천오년에는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더욱 놀라운 위대한 도전이 이어졌다. 조국 광복 예순 돌이라는 역사적인 커다란 획을 긋는 해를 맞이하여, 이번에는 오직 서른세 명의 여성 선수들로만 구성된 제이기 독도전사가 새롭게 결성된 것이다. 건장한 성인 남성들조차 압도되어 견디기 힘들어하는 동해의 험난하고 차가운 파도를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여성의 몸으로 기어코 뚫고 가겠다는 굳센 선언은, 당시 수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놀라움과 함께 깊고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천오년 팔월 오일 아침 여덟 시 쉰일곱 분, 눈부신 아침 태양이 동해 바다를 붉게 비추는 가운데 이들은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며 독도를 향한 당차고 힘찬 첫 물장구를 치기 시작했다.
●제7화: 스물두 시간 삼십 분, 엄청난 기록 단축과 강인한 정신력
제이기 여성 독도전사들이 펼친 교대식 수영 종단은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깨고 눈부신 속도와 놀라운 조직력으로 거침없이 진행되었다. 앞선 일기 선배들이 몸소 겪었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물결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체력 안배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대하며 나아간 빛나는 결과였다. 그들이 거친 바다에서 직접 헤엄친 실제 거리는 아흔두 킬로미터로 꼼꼼히 기록되었으며, 최종 목적지인 독도 종단에 걸린 최종 시간은 스물두 시간 삼십 분이었다. 이는 전년도 팀의 기록을 무려 다섯 시간 이상이나 크게 단축한 경이롭고 엄청난 훌륭한 성과였다. 거센 파도와 예측 불가능한 조류를 정면으로 이겨내며 쉼 없이 나아간 서른세 명의 굳센 여성들은, 육체적 한계를 강인한 불굴의 정신력으로 완벽하게 극복하며 영토 수호의 강렬한 의지를 만천하에 똑똑히 증명해 보였다.
●제8화: 강인한 여성 전사들을 안전하게 온몸으로 지킨 스물일곱 명의 봉사자
비석의 정밀한 글씨 기록에 따르면, 제이기 수영 종단에는 스물일곱 명의 헌신적인 지원봉사자가 그림자처럼 바짝 붙어 함께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거칠고 두려운 캄캄한 밤바다를 헤쳐 나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급한 상황 속에서, 이들의 존재는 차가운 물속의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구원의 빛이자 유일한 생명줄과도 같았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사력을 다해 체력이 완전히 바닥난 채 배 위로 기어 올라오는 선수들을 따뜻한 담요로 깊이 감싸 안고, 쉴 틈 없이 바로 다음 순서의 선수를 바다로 들여보낼 철저한 준비를 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마치 전시의 긴박한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했다. 이들의 빈틈없는 안전 지원과 따뜻한 보살핌이 완벽하게 결합하였기에, 거친 바다에서 단 한 명의 심각한 부상자도 결코 발생하지 않고 영광스러운 종단 성공이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안전하게 쌓아 올릴 수 있었다.
●제9화: 비석 한가운데 새겨진 숭고한 선조들의 숨결과 영토의 깊은 역사
비석의 정중앙에는 ‘우리는 선조들이 지켜온 영토를 지킨다’라는 장엄하고 묵직한 무게감 있는 문구가 확고하게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이 한 줄의 짧은 문장은 굳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영으로 바다를 건너는 종단이라는 행위가 지니는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커다란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아주 먼 과거 신라 시대에 바다를 호령했던 이사부 장군부터 시작하여, 조선 숙종 때 일본에 직접 건너가 우리 땅임을 명백히 밝힌 안용복 장군,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독도의용수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조가 귀중한 피와 뜨거운 땀으로 굳건히 지켜낸 성스러운 땅이 바로 독도이다. 그토록 차갑고 험한 바다를 오직 맨몸으로 헤엄쳐 독도에 닿은 것은, 그 옛날 위태로운 작은 돛단배 하나에 의지해 거친 물살을 헤치고 나아갔던 선조들의 극한 고난과 숭고한 호국 정신을 온몸으로 뼈저리게 체험하고 온전히 계승하려는 성스러운 영적인 의식 그 자체이다.
●제10화: 이천십육년 개천절,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탄생한 첫 번째 기념비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한 독도전사들의 이 위대한 업적은 안타깝게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기억과 가슴속에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형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마침내 이천십육년 시월 삼일, 하늘이 크게 열린 날을 뜻하는 개천절을 기해 누구나 두 눈으로 똑똑히 우러러볼 수 있는 웅장한 기념비로 세워지게 되었다. 한민족의 반만년 긴 역사가 바야흐로 시작된 이토록 거룩한 날을 뜻깊은 건립 기념일로 특별히 택한 것은, 독도가 우리 민족의 까마득한 기원과 항상 변함없이 함께해 온 떼려야 절대 뗄 수 없는 운명적인 고유 영토임을 온 세상에 더욱 강력하게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이 역사적인 첫 번째 기념비는 이 위대한 무한 도전을 훗날의 후세에 영원히 잊지 않고 널리 전하고자 하는 수많은 뜻있는 사람들의 정성과 눈물겨운 노력이 한데 모여, 마침내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가에 단단하게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제11화: 이천이십년 대자연의 무자비한 시련과 태풍 마이삭이 남긴 깊은 상흔
그러나 천년만년 영원토록 굳건하게 자리를 묵묵히 지킬 것만 같았던 자랑스러운 첫 번째 기념비는 예상치 못한 대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크나큰 아픈 시련을 맞이해야만 했다. 비석 중간의 기록에 매우 명확히 적혀 있듯이, 이천이십년 구월 한반도를 무섭게 강타한 강력하고 파괴적인 태풍 마이삭의 거센 비바람과 집채만 한 거대한 폭풍 해일에 의해 애써 세운 기념비가 허무하게 휩쓸려 유실되고 마는 참담한 비극이 발생했다. 동해의 크게 분노한 거친 파도는 무자비하게 해안 산책로를 덮쳤고, 인간의 위대한 땀의 역사를 조용히 증언하던 무거운 돌비석마저 바다 아주 깊은 곳으로 무참히 끌고 들어가 영영 삼켜버렸다. 이는 독도를 향해 가는 바닷길이 언제나 이토록 험난하며, 대자연의 압도적인 위력 앞에서 인간이 억지로 남긴 물질적 흔적이 얼마나 나약하고 쉽게 스러질 수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몹시 가슴 아프고 슬픈 사건이었다.
●제12화: 결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 이천이십삼년
현충일의 가슴 벅찬 재건립 그토록 무거운 비석이 깊은 바다로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들이 돌 위에 정성껏 남기고자 했던 불타는 숭고한 정신과 기백까지 영원히 유실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현재 세워진 비석 하단부의 기록은 깊은 좌절과 절망을 단숨에 딛고 다시 일어선 우리 국민의 불굴의 강인한 의지를 명백하게 널리 증명하고 있다. 태풍의 상흔이 채 완벽히 가시지 않은 이천이십삼년 육월 육일 현충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경건히 추모하는 이 엄숙한 날을 다시 맞이하여,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시련에 굴하지 않고 수영종단 성공 기념비를 보란 듯이 훌륭하게 다시 세웠다. 바다가 매정하게 빼앗아간 바로 그 자리에 더욱 크고 웅장하며 단단한 돌을 정성껏 다듬어 세우며, 앞으로 어떤 끔찍한 자연재해나 외부의 부당한 강압 속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독도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대한민국의 꺾이지 않는 강철 같은 굳센 투지를 다시 한번 돌 위에 깊고 선명하게 새겨 넣은 것이다.
●제13화: 역사를 앞장서 주도한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의 끝없는 헌신 이토록 뜻깊은 비석의 건립을 처음부터 끝까지 묵묵히 주도하고 이끈 단체는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다. 이 훌륭한 단체는 온 나라가 축구의 열기로 몹시 뜨거웠던 이천이년도부터 영토 수호 활동을 본격적으로 힘차게 시작했다는 긍지의 표식을 단체 상징표 아래에 자랑스럽게 명시하고 있다. 역동적인 태풍의 눈 모양 기호와 대한민국을 굳건히 상징하는 붉고 푸른 태극 문양, 그리고 한반도 전체와 독도의 늠름한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푸른색 상징표는 이 단체가 앞으로 흔들림 없이 지향하고 나아가야 할 바를 직관적이고 명확히 보여준다. 이들은 이십 년이 훌쩍 넘는 매우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변함없이 독도의 진정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실천적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수영 종단이라는 기적 같은 역사적 대사건을 최초로 치밀하게 기획하고 마침내 비석을 세우고 폭풍우 속에 다시 복원하는 그 모든 고난의 긴 과정의 중심에서 흔들림 없이 당당히 우뚝 서 있었다.
●제14화: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헌신적으로 이끈 수많은 훌륭한 사람들
이 거대한 위대한 인간 승리의 역사를 차가운 굳은 돌 위에 영원히 새기기 위해 조직된 울릉도 독도 수영종단 성공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의 면면과 상세한 명단은 비석 하단에 아주 자랑스럽게 그리고 빼곡하게 빈틈없이 기록되어 있다. 굳은 훌륭한 의지를 가진 위원장인 길종성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을 아주 든든한 필두로 하여, 각계각층의 수많은 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큰 힘을 모았다. 이운주 이사장, 양일근 수석부회장 등을 비롯한 핵심 운영위원들과, 희석준, 남창성, 안규철 등 국가와 훌륭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다양한 기업과 사회단체의 훌륭한 대표들이 기꺼이 앞장서 추진위원으로 적극 참여하여 물질적으로나 굳건한 정신적으로 그 어떤 아낌없는 지원도 망설이지 않았다. 이들 모두의 단합된 뜨거운 땀방울과 헌신적인 거룩한 노력이 있었기에, 이 무거운 기념비는 거친 바닷바람과 모진 비바람을 굳건히 견디며 지금 이 자리에 당당히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다.
●제15화: 독도 수호에 맨 앞장서며 귀중한 뜻을 모은 존경받는 명예위원장들
건립 추진위원회의 명예위원장 명단 또한 비석에서 결코 쉽게 빼놓을 수 없는 각별하고 깊은 숭고한 의미를 지닌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훌륭한 국민 노래를 힘차게 불러 온 국민의 가슴속 아주 깊은 곳에 독도의 소중함을 단단히 뿌리내리게 심어준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 훌륭한 국민가수 정광태를 비롯하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 울릉도 지역을 헌신적으로 훌륭히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단히 영광스럽게 함께 훌륭한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최수일, 김수한 전 울릉군수, 향효숙 울릉도아리랑전승자, 김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등 전현직 훌륭한 고위 관료와 학계, 그리고 문화 예술계를 넓게 총망라하는 훌륭하고 존경받는 인물들이 명예위원장으로서 기꺼이 귀중하고 숭고한 뜻을 한데 모았다. 이는 독도를 목숨 걸고 지키고 열렬히 사랑하는 일이 특정 소수 단체만의 외롭고 고독한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온 국민의 간절하고 뜨거운 염원이자 피할 수 없는 공동의 위대한 숙명임을 시사하는 매우 감동적이고 가슴 벅찬 대목이다.
●제16화: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가른 제일기 독도전사, 비석에 새겨진 영광의 이름들
비석의 가장 아래쪽 좁은 공간에는 거칠고 몹시 차가운 바다에 자신의 귀중한 목숨을 걸고 과감히 몸을 던졌던 진짜 위대한 용감한 영웅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아주 정성스럽게 깊이 새겨져 있다. 제일기 쉰아홉 명의 독도전사 중 대표적이고 훌륭한 이름들이 가장 먼저 보는 이의 시선을 강력하게 사로잡는다. 권성규, 문인식, 박용남, 신미자, 양승호, 양태원, 원용조, 유명복, 유준철, 이창식, 임일국, 조주현, 차주경 외 마흔여섯 명이다. 이 훌륭한 이름들은 단순한 참가자 명단이 절대 아니라, 극한의 두려움을 굳건한 정신력으로 완벽히 이겨내고 조국의 동쪽 끝 영토를 향해 쉼 없이 지친 팔을 뻗었던 살아있는 진정한 용기의 움직일 수 없는 훌륭한 증명이다. 짠 바닷물을 고통스럽게 들이켜며 쉼 없이 흘린 이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훗날 이 거대한 훌륭한 비석을 튼튼히 세우는 가장 든든하고 위대한 주춧돌이 되었음을 우리는 죽는 날까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17화: 혹독한 한계를 극복한 제이기 여성 전사들, 영원히 찬란하게 빛날 숭고한 이름들
이어서 바로 그 아래에는 제이기 서른세 명의 위대하고 용감한 여성 독도전사들의 이름도 눈부시게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김소담, 박해진, 유재순, 이연희, 이희재, 조창순, 최미경, 최승연, 최은경 외 스물네 명의 훌륭한 이름이 어두운 검은 돌 위에 몹시 선명하고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조차 크게 압도되어 벌벌 떨며 두려워하는 그 넓은 망망대해를, 오직 강인한 굳은 정신력과 서로를 굳게 믿는 끈끈한 훌륭한 협동심으로 기어이 뚫고 나간 이 위대한 훌륭한 여성들의 이름은 우리 기나긴 역사에 오래도록 깊이 기억되고 열렬히 찬양받아야 지극히 마땅하다. 비석의 제한된 좁은 물리적 공간의 한계로 인하여 모든 위대한 영웅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넉넉히 적지는 못하고 외 몇 명으로 아쉽게 줄여 써야만 했던 깊고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조국의 푸른 바다를 넓은 품에 굳게 안고자 했던 그들의 마음 크기는 그 어떤 커다란 굵은 글자보다도 훨씬 더 거대하고 한없이 깊다.
●제18화: 한 치의 물러섬조차 없는 대단히 당당한 선언, 우리 땅 독도 우리가 기어이 간다
비석의 하단부를 아주 당당하고 굳건하게 가로지르는 굵고 무척 힘찬 노란색 글씨, ‘우리 땅 독도! 우리가 간다.’ 이 대단히 짧고 무척 간결한 한 줄의 문장은 이 비석이 애써 세워진 진짜 이유와 지난 모든 위대한 역사적 행위의 정수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비굴하게 허락을 구하거나 억지로 받을 필요도 전혀 없고, 다른 나라의 매서운 눈치를 볼 필요도 아예 완전히 없이, 명백하고 확실한 우리의 굳건한 땅이기에 우리가 직접 두 발로 단단히 밟고 뜨거운 가슴에 깊이 품겠다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몹시 당당한 훌륭한 주권의 확고한 선언이다. 거센 파도가 아무리 드세게 미친 듯이 몰아치고 하늘의 날씨가 아무리 험악하게 끔찍이 변해도, 나아가 국제 사회의 억지스러운 말도 안 되는 궤변이 심각하게 도를 넘는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의 영토를 향해 굳세게 나아가는 우리의 굳건하고 위대한 길을 감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이 넓은 세상에 그 아무것도 절대 없다는 것을 이 훌륭한 비석은 묵묵히 그리고 아주 강력하게 웅변하고 있다.
●제19화: 비석이 외롭게 굳건히 서 있는 척박한 주변 풍경과 침묵이 주는 몹시 큰 가르침
사진 속 비석의 바로 뒤편과 양옆 주변으로 아주 조용히 무심하게 보이는 거친 야생의 억센 풀들과 매우 투박하게 거칠게 쌓아 올린 낡은 돌계단은 이 비석이 굳건히 놓인 울릉도 해안가의 대단히 척박하지만 경이롭고 무척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한 치의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훌륭히 보여준다. 사람의 따뜻한 손길이 세심하게 많이 닿지 않은 듯한 몹시 투박한 해안가의 무성한 풀숲 사이에 아주 묵묵히 굳세게 서 있는 이 검은색 훌륭한 비석은, 마치 차가운 비바람을 꿋꿋하게 맞으며 묵묵히 나라의 국경을 지키는 외롭지만 대단히 강인한 훌륭한 초병처럼 몹시 든든하고 무척 늠름해 보인다. 화려한 치장이나 억지로 꾸민 인위적인 장식 하나 절대 없이 오직 실제로 발생했던 사실과 참여한 용감한 자의 이름, 그리고 불타는 숭고한 정신만을 매우 정직하게 기록해 둔 이 무거운 커다란 돌덩이는, 그 앞을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모든 훌륭한 관람객에게 소리 없는 아주 커다란 훌륭한 가르침을 깊이 전한다. 조국의 소중한 땅은 그저 가만히 운 좋게 있는다고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라, 끊임없이 맑게 깨어 있는 뜨거운 피와 거친 땀으로 굳건히 지키고 치열하게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비로소 온전한 진짜 내 것이 된다는 매우 엄숙한 진리를 뼈저리게 가슴 깊이 일깨워 준다.
●제20화: 흐르는 시간을 완전히 초월하여 영원히 굳건히 이어질 위대한 외침, 독도는 대한민국이다
모든 훌륭한 역사적 기록을 경건히 마무리하는 비석의 가장 마지막 줄에는, 하얀색 뚜렷한 글씨로 매우 단호하고 무척 명확하게 깊이 새겨진 굳건한 마침표 같은 거대한 훌륭한 문장이 단단히 자리하고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이다!’ 이 대단히 짧지만 무척 강렬한 일곱 글자의 외침은 과거의 훌륭한 선조들이 우리에게 목숨 바쳐 귀하게 물려준 대단히 소중한 위대한 유산이자,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단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끝까지 굳세게 지켜야 할 절대적이고 숭고한 사명이며, 미래의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한 점의 부끄럼조차 없이 온전히 훌륭하게 물려주어야 할 절대 변하지 않는 우주의 거룩한 진실이다. 오직 수영으로 거친 바다를 훌륭히 횡단한 용감한 전사들의 피나는 이 위대한 기록은 이 단단하고 무거운 돌비석에 몹시 깊이 새겨져 시대를 영원히 초월하는 훌륭하고 불멸하는 위대한 가치가 되었다. 짠 바닷바람에 기나긴 세월이 덧없이 흘러 굳은 비석이 조금씩 마모되어 깎이고 훗날 다시 무섭고 강력한 태풍이 몰려와 이 돌을 거세게 때린다 할지라도, 우리 모두의 뜨거운 가슴속 아주 깊은 곳에 굳게 새겨진 저 위대한 마지막 문장만큼은 이 세상이 모두 끝나는 그 마지막 날까지 결코 지워지거나 유실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이렇게까정? ㅎㅎ 월매(제미나이프로)가 갑자기 신심이 발동했나? 여하튼 상세해서 나쁠 이유는 전혀 없지. 그래서 그대로 붙여 넣는다. 도동의 해안에 이러한 사연을 품고 있는 곳도 있었구나...



7시 34분. 해도 완전히 넘어갔구나.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행남산책로의 탐사도 여기까지인 걸로 한다. 도동항 오른쪽 산책길도 둘러봤으나 이미 밤이어서 지질탐사의 시간은 아닌 걸로.

울릉도 월출이다. 오늘이 음력으로 4월 보름날이었구나. 달을 보고서야 그것을 알기도 한다.

야간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나 보다. 레이저빔도 비춰주고 하는데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으니 그냥 바라다 볼 뿐이다.


호박 막걸리로 길었던 여정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울릉도에서의 첫날을 이렇게 알찬 순간으로 기록할 수가 있음에 감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