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소설 적천수(滴天髓)를 마칩니다
그동안 손이 이끄는 대로
여기까지 이어져 온 적천수타령이었습니다.
때론 재미있고, 또 때론 지루했으리라고 여깁니다.
그럼에도 그때그때마다 떠오르는
작은 생각의 조각들을 따라서
아무런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중언부언(重言復言)했습니다.
비록 그렇더라도 낭월이 바라는 것은
이 적천수 타령으로 인해서
벗님의 오행놀이에 작은 보탬이나마
되었다면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학문의 길이
무궁무진하게 뻗어가시고
아름답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서
저마다 품었던 꿈들이 활짝
개화(開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乙巳年 9월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