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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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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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두 번째의 설경

두 번째의 설경

 

_NWP1435

저녁에 퍼부은 눈이

아침에 꽃이 되었다.

설화, 설백화, 빙설백화..... 만발했다.

_NWP1438

이불인 듯, 장갑인듯,

포근포근한 풍경이다.

잠시 그렇게....

_NWP1429

분홍 색이면 벗꽃이니, 앵화(櫻花)라고 쓰고,

초록 색이면 잎꽃이니, 녹화(綠花)라고 쓰고,

빨간 색이면 풍꽃이니, 풍화(楓花)라고 쓰고,

하얀 색이면 눈꽃이니, 설화(雪花)라고 쓴다.

그래서 일년에 꽃이 네 번 핀다.

_NWP1432

바람이 불면 흩어질 게고

햇볕이 나면 흘러내릴 게고

가만두면 하루는 갈랑가.....

_NWP1437

단풍나무는 아직도 잎을 버리지 못했다.

지난 가을의, 지난 여름의

그 끈끈했던 집착을 털어버리지 못했다.

아마도 내년 봄이나 되어서...

새로운 잎이 피어날 때쯤이나...

사랑의 병은 사랑으로 치유하고

단풍의 낙엽은 새잎으로 치유한다.

_NWP1428

이른 아침에 누가 지나갔나....

_NWP1426

어젯밤에 누가 지나 갔나....

흔적을 남긴 존재와 함께

잠시 공감의 터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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